지하철 유아 수유실 대폭 확대

admin

발행일 2007.10.19. 00:00

수정일 2007.10.19. 00:00

조회 2,405

지하철역사에 수유실이 생겼어요!

이제 지하철을 이용하며 젖을 달라고 보채는 아이 때문에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메트로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여행(女幸)프로젝트 일환으로 지하철 역사에 시범운영 중인 수유실을 대폭 확대 설치했기 때문.

기존에 서울메트로 117개 역사 중 유아수유실이 설치된 곳은 1호선 종로3가역 등 4개역에 불과했으나 이번에 1호선 서울역 등 환승역과 혼잡역을 중심으로 46개역에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수유가 가능한 역은 모두 50개가 됐다.

역내 수유실은 역무실과는 별도로 사용되고 있는 민원실(구 역장실)을 수유공간으로 활용하자는 한 여성 직원의 창의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지하철을 이용하다가 젖을 찾아 우는 아기 때문에 당황했던 엄마로서의 기억을 제안한 것. 이렇게 마련된 민원실내 수유공간에는 유아용 침대, 소파, 수유관련 안내자료 비치, 커피포트 등 유아수유에 필요한 각종 비품이 구비되어 있다. 수유뿐 아니라 아기를 잠시 돌보아야 할 경우가 생겼을 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메트로는 향후 수유실이 설치된 역사를 노선도 등에 표기해 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준비중에 있으며, 새로운 노선도가 마련되기 전까지는 지하철을 승차하기 전 수유실을 운영하는 역을 사전에 확인해 두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 서울메트로 역무팀 ☎ 520-5546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