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과 꿈이 있는 놀이터
admin
발행일 2007.09.12. 00:00
건국대 시민준ㆍ박지원의 ‘Knot play’ 금상 수상 모래 위 미끄럼틀과 녹슨 그네, 삐걱거리는 시소가 차지하고 있던 놀이터 대신 알록달록 색색의 매듭, 거대한 코끼리와 미로가 들어섰다. 놀이터가 이쯤 된다면 아이들의 상상력과 꿈도 쑥쑥 자라나지 않을까. 서울문화재단은 천편일률적인 동네 놀이터를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문화놀이터로 바꾸어 나가고자 지난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3회 문화가 있는 놀이터 모델 디자인 공모> 작품을 접수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영예의 금상을 차지한 ‘Knot Play'(건국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시민준ㆍ박지원)는 매듭이 묶여나가는 과정을 실내 놀이터 디자인에 응용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건축물 컨셉 디자인이다. 은상은 비구조화된 시설물과 자연환경의 조화를 시도한 ‘Curiosity Space and Endless Path'(홍익대학교 건축공학부, 성백홍ㆍ김상은)와 아이들을 미지의 숲속 세계로 인도하는 ‘the Unknown(未知)’(덕성여자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김미연)이 수상했다. 동상은 코끼리를 닮은 놀이기구를 표현한 ‘동물원 놀이터’(ARDION, 오승재ㆍ이준호)와 각 놀이기구를 미로로 연결한 ‘미로 속의 공간놀이터’(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박은주ㆍ임세인)가 수상했다. 총 35개 참가작 중 5개 작품 선정, 모델 개발 후 11월 전시회 개최 공모전에는 시각예술관련 학과 학생 및 관련분야 전문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총 35개 팀이 참가해 5팀(금상1, 은상2, 동상2)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상장 및 상금 총 1천3백만원(금상 1명:500만원, 은상 2명:각 300만원, 동상 2명:각 1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를 담당한 홍석일교수(연세대 디자인학과) 외 5인의 전문가 심사위원단은 미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많아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실제 놀이터 시공에 적용하기 위해 자재와 안정성을 보완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문화재단은 공모전을 공동주최한 (주)현대건설과 함께, 선정된 작품의 실질설계 및 디자인 보완 작업을 진행해 실제 시공이 가능한 안전한 놀이터 모델로 개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개발된 모델은 오는 11월 ‘제 3회 문화놀이터 모델 전시전’을 통해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전시 오프닝에서 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 문의 : 서울문화재단 홍보팀 ☎ 3290-7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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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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