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의 꿈 꼬옥 이루거라”
admin
발행일 2007.06.22. 00:00
불우아동 및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행복나눔행사’ 릴레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청소년들이 일일 요리사가 되어 ‘최고의 초밥왕’에 도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오전 12시 시청 본관3층 간담회장에서 서울농학교에 재학 중인 송정현군과 송정미, 최진영, 조민식 학생 등 청소년 4명과 함께 일일 요리사로 변신했다. 이날 초밥 만들기는 지난 3월 2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민선4기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식의 부대행사인 ‘행복나눔행사’에서 송정현 학생의 소망이 적힌 쪽지를 뽑은 오세훈 시장이 학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쪽지에는 요리사를 꿈꾸는 정현군의 “초밥요리를 함께 만들고 싶어요.”라는 소망이 담겨져 있었던 것.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수화로 정겹게 인사를 나누며 시작된 초밥 만들기는 조리사의 설명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되었다. 하얀 요리사 모자와 앞치마를 두르자 제법 요리사다운 복장을 갖춘 예비 초밥왕들은 밥알을 쥐어 초밥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 석 달여 만에 재회한 오시장과 정현군은 간간이 수화로 대화를 나누며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수 준비한 수화책을 오세훈 시장에게 선물한 정현이는 위촉식에서 만난 인연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며, 오시장을 자신의 학교에 초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행복나눔행사는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한 불우아동 및 청소년 등의 소원을 담은 쪽지를 홍보대사가 직접 뽑고, 쪽지에 적힌 내용을 함께 실현하는 행사. “같이 노래하고 싶다.”는 쪽지를 뽑은 가수 바다는 위촉식 행사장에서 어린이와 함께 노래를 불렀고, 만화작가 강주배씨는 “서울시 축제에 함께 가고 싶다.”는 새터민 어린이의 소망실현 약속을 지난 4월 27일 지켰다. 또 탤런트 최불암씨는 “놀이기구를 타고, 밥을 같이 먹고 싶다.”는 조손가정 어린이의 소망을 하이서울 페스티벌 기간인 4월 29일 실현했다. 방송인 진양혜씨는 “놀이기구를 함께 타고 싶다.”는 어린이의 소망을 지키기 위해 5월 3일 서울랜드에서 어린이들을 초청,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앞으로도 이 같은 행복나눔행사는 꾸준히 이어진다고 한다. 서울시 홍보담당관실 강병민씨는 “민선4기 서울시 홍보대사들은 이름뿐인 홍보대사가 아니라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서울시와 시민들 간의 가교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
하이서울뉴스/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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