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한 청계천 복원”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1.02. 00:00
■ 도심 속 하천을 되살리는 ‘청계천 복원’ 세계에 알려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 사업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12일의 일정으로 아시아, 유럽 5개 도시를 방문중인 이명박 시장과 서울시 대표단은 지난 1일 베니스를 방문하여 국제건축비엔날레 전시관을 참관, 환경 도시 ‘서울’의 역점사업인 ‘청계천 복원’을 적극 홍보했다. 이날 청계천 복원 프로젝트 홍보관과 세계 각국의 전시관들을 둘러본 이 시장은 “2006년에도 또 한번 비엔날레에 경쟁작으로 내보내려고 한다”며 “이번에 관람객들이 아주 많고 인기도 있어서 앞으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 세계 최대규모 건축비엔날레, 올해 ‘물 위의 도시’ 주제로 열려
국제건축비엔날레는 오는 7일까지 베니스의 구 해군기지인 아르세날레 수상의 특별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청계천 홍보 전시관은 그래픽 패널, 모형 및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픽 패널은 청계천을 중심으로 한 서울 도심부의 항공사진과 청계천 모형 및 조명을 이용하여 복원되는 청계천 모습을 강렬한 이미지로 연출했고, 벽면(8m×3m)의 대형 영상은 청계천의 역사 및 개발시대 복개된 청계천이 환경친화적인 하천으로 복원되는 과정과 복원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관을 둘러본 각국 전문가와 관람객들은 5.8km에 이르는 도시하천의 복원은 단순한 일이 아니라는데 깊은 공감을 표시하며, 단기간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의 강력한 추진력과 시민들의 호응을 높이 샀다. 1천만이 거주하는 서울의 도심중앙부를 관통하던 고가도로를 일시에 철거하고 하천복원공사 시행에 따른 교통처리를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도심 한복판 상가지역인 복개도로가 하천으로 복원되면 도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서구의 다른 도시와는 다른 서울만의 아이덴티티가 청계천 복원 후 어떻게 형성될 것인지에 대해 매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3일 모스크바 시와 전자정부 협력 협정 체결
한편, 베니스에서의 일정을 마친 이 시장은 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유리 미하일로비치 루쉬코프 모스크바 시장과 함께 ‘서울-모스크바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협력 협정 체결식’을 갖고, 양 도시 우호협정 체결 10주년을 기념하는 ‘서울의 날’ 행사에도 참석한다. 이어 카자흐스탄공화국의 수도인 아스타나 시를 방문한 이 시장과 서울시 대표단은 11월 6일 아스타나 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경제 · 문화 · 행정 등 여러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교류의 물꼬를 튼다. 또한 서울 중소기업인과 아스타나 현지 기업인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해 양 도시간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11월 9일, 마지막 방문지인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에서는 현지 고려인 및 상사협의회 회원 등을 초청하여 격려 간담회를 갖고, 알마티 시장을 예방하여 양도시간 협력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눈다. | |||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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