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서 일하자!

admin

발행일 2006.08.01. 00:00

수정일 2006.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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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일하자!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의 ‘두바이 호텔 취업과정’에 실력을 갖춘 젊은 구직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청년실업 해소와 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서울시와 공동으로 주관한 ‘두바이 호텔 취업과정’ 프로그램에 176명이 지원, 이중 70명이 최종 면접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8월 말부터 두바이 최고급 호텔 인사 담당자들과 국내에서 면접을 치른 후 9월부터 채용일정에 따라 배치된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이번 면접을 통해 최종면접대상자의 50% 이상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지원자들 중 상당수는 이미 호텔이나 리조트 등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영어구사능력도 뛰어나 신입 레벨부터 경력직까지 골고루 인사배치가 이루어 질 예정이다. 배치는 직접 고객과 대면해 업무를 보는 프론트 오피스나 게스트 릴레이션 파트부터 특정기능을 필요로 하는 음식과 음료 파트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두바이 해외취업은 국내 타 해외취업연수기관과 민간 인턴알선기관이 소수 인력을 대상으로 개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이같은 기존 취업 방식을 탈피, 두바이 현지 인력중개기관 및 유수 호텔들과 협조를 통해 수십 명 단위의 정식 취업과정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불필요한 장기 연수과정을 생략하고 모집 후 바로 면접을 통해 취업을 성사시키는 알선 취업형태로 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세계 최고급 7성 호텔인 에미레이트 팔레스와 버즈 알 아랍 호텔등 세계 호텔산업의 메카로 불리우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지역은 총 275개의 특급호텔이 자리잡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부호들과 비즈니스맨들을 상대로 최고급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매년 새로이 호텔이 신축돼 2010년까지 총 400여개가 문을 열 예정이어서 호텔분야의 취업수요는 계속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진흥원 권오남 대표이사는 “일본, 중국위주의 해외취업지원사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두바이 지역에서 서울시 해외취업지원이 시작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젊고 능력있는 인재들이 두바이 최고급 호텔에서 국제적인 호텔리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바이 호텔취업과정을 포함, 올해 250여명을 대상으로 4개의 취업과정을 운영중인 산업통상진흥원은 이미 지난달 기획사업 분야인 중국 대련 국제콜센터 제1기 과정에서 70%의 높을 취업 성사율을 이루었으며, 올해 말에는 취업수요가 많은 일본 IT 분야 연수생 60명도 80% 이상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5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서울시 해외취업연수과정은 2006년 사업 성과 등을 고려해 내년에는 취업 지원 사업분야와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하이서울뉴스 / 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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