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외계층에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5.15. 00:00

수정일 2004.05.15. 00:00

조회 1,906


공모 통해 연극, 음악, 국악 등 장르별로 14개 단체 선정

문화 소외 지역 주민, 어린이, 청소년, 노인,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등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이제는 국악, 연극 등 문화예술단체들이 직접 찾아간다.

서울시는 1년에 한 번, 평생에 한 번 공연장을 찾기도 어려운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문화복지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

이를 위해 서울시는 공모를 통해 운영에 참가할 민간문화예술단체를 선정하기로 하고,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신청 접수를 받았다.
연극, 음악, 국악 등 장르별로 모두 29개 단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였고, 이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난 12일 모두 14개 단체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그 결과 국악 2 · 음악 4 · 연극 3 · 무용 2 · 종합 3개 단체가 총 1억 6천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8천만원은 시비로, 나머지 8천만원은 국비로 충당할 계획.

어린이, 장애인, 외국인, 재소자들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

14개 단체가 올 12월까지 운영할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주요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영등포 교도소 재소자를 위한 ‘풍물굿패’ 공연, 문화소외지역인 양천구민들을 위한 조승미 발레단의 발레공연,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We Are Friends' 등.

서울시는 각 단체가 올리는 공연 횟수별로 5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지원하게 되는데, 동일 단체에 대한 최대 지원한도는 3천만원이다,.
서울시는 프로그램 시행에 필요한 장소 임대비, 시설 설치비, 인건비, 홍보비 등 제반 경비를 지원할 예정.


하이서울뉴스/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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