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뉴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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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10.25. 00:00

수정일 2006.10.25. 00:00

조회 1,930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및 경각심을 주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

재난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제작한 안전뉴스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특별시 소방방재본부는 각종 재난에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안전뉴스’ 제작을 시행했다. 그 결과, 지난 3월부터 7개월 동안 29건의 '어린이 안전뉴스'가 발표됐다.

어린이 안전뉴스는 생활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및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즉, 전기, 가스, 비상구, 교통, 놀이기구, 승강기, 물놀이 등 안전과 관련된 모든 소재를 어린이들이 직접 찾아내 문제점을 파악하게 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사고 예방 및 대처방법 위주로 제작하도록 한 것이다.

또한 어린이가 방송 취재기자 또는 아나운서 입장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보도장면을 비디오카메라를 이용해 촬영ㆍ편집ㆍ제작하고, 관할 소방서 또는 담당교사 검토 후 한국소방방송, 119시네마, 관련기관(소방서, 교육청,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생활주변에서 느낀 사례들 바탕으로 안전뉴스 제작

지금까지 제작 발표된 어린이 안전뉴스는 옥정 초등학교(조현아 등 4명)의 ‘화재 시 대피방법’, 삼광초등학교(정희영)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 내발산초등학교(금배성 등 6명) ‘과학 실험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천동초등학교(이보슬 등 4명)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소방 안전교육’, 상남초등학교(김진규 등 4명) ‘바퀴달린 놀이기구 위험성’, 녹천중학교(송소라 등 2명) ‘인라인 스케이트 안전사고 예방’, 면남초등학교(김도현 등 2명) ‘쉬는 시간 조심하세요’, 효제초등학교(박진한 등 2명) ‘학교 속 숨은 위험 찾기’, 당현초등학교(하서영 등 3명) ‘놀이터 안전사고예방’ 등 어른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작은 부분에서부터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짚어냈고, 어린이들이 평소 체험하고 느낀 사례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특히, 소방방재청에서 지난 4월1일~6월30일에 걸쳐 실시한 ‘어린이 안전뉴스’ 공모에서 당선작 5편 중 서울에서 출품한 2편(천동 초등학교, 녹천중학교)이 우수작으로 당선되는 등 어린이 안전뉴스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률이 어린이 10만 명 당 14.8명으로 미국 10.2명, 일본 5.8명, 영국/스웨덴 3.8명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지금까지 어린이 안전교육은 소방안전교육 및 인터넷 홈페이지, 영상물 등 각종 안전관련 홍보물에 의한 간접적 교육으로서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새로운 어린이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으며, 어린이들의 참여로 특별활동이나 취미활동과 연계한 ‘어린이 안전뉴스’가 새로운 어린이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게 된 것이다.

■ 문의 ☎ 3706-1743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안전교육팀)


하이서울뉴스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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