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거점 ‘서울테크노폴리스’ 착공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1.21. 00:00
나노기술, 생명공학 등 첨단산업의 거점 역할 이날 기공식에서는 서울시·국립서울산업대학교·한국전력·원자력의학원이 부지제공과 함께 공동지원을 약속하는 서울테크노폴리스 조성협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한다. 서울테크노폴리스는 대학과 연구소, 기업 등 산학연 연계를 통해 나노기술(NT),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등 첨단산업 분야의 신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이를 산업화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되며, 2014년 완공에 이르기까지 10년간 총 4,951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에는 서울시와 정부, 국립서울산업대학교 등 서울소재 14개 대학, 원자력의학원,
KIST·국방품질관리소·한국기계연구원 등 연구기관, 한국전력·삼성전자·LG필립스·삼성SDS 등 대기업과 주성엔지니어링, 신성ENG,
ABC상사, DMS 등 중견 제조장비 업체들이 연구개발 및 첨단인력 양성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MSP 산업화, 나노 및 IT 분야 국산화’ 등 역점사업
추진 이를 위해 1단계로 조성되는 서울테크노폴리스의 본부동인 스마트 하우스는 연구, 생산, 교육을 담당하는 근거지. 지하 1층, 지상 12층, 연면적 9천250평 규모의 스마트하우스에는 나노기술과 정보기술을 융합한
첨단제조장비 연구개발에 필수적인 클린룸 ‘NIT Fab’이 800평 규모로 건립된다. 또한 스마트 하우스와 별도로 ABC상사를 비롯한 10여개 기업이 단독 출자한 기업연구동이 들어선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한국전력과 원자력의학원 부지에 기업연구동이 건립돼 전력 및 바이오 관련 연구개발을
위한 기업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문인력 양성 위해 ‘NIT 연합대학 프로그램’ 개설 NIT 연합대학 프로그램은 대학과 기업이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첨단 실험실습 장비를 공동으로
이용하며, 대학 간 학점을 교류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서울테크노폴리스에 구축될 클린룸 ‘NIT Fab’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고, 조지아텍 연구소에서 6개월 또는 1년 정도의 연수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테크노폴리스가 서울시의 전략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하며,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2014년이면 간접매출을 포함해 연간 2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고용인력도 연간 4천명을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테크노폴리스는 서울시 세계도시화 프로젝트의 5대 IT거점 중 하나이며, 지난 6월말
국가균형발전과제로 지정됐다. 서울테크노폴리스 사업시행과 운영은 정부로부터 인가받은 재단법인 ‘서울테크노파크’가
맡는다. |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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