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여성주간 기념행사 다양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7.06. 00:00

수정일 2006.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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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여성주간 기념행사 다양


평등아빠의 저녁준비

평등사회 사진전으로 11회 여성주간 시작

7월1일~7월7일까지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한창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여성주간은 사회저변의 평등문화 확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제정됐고, 매년 7월1일~7일까지를 여성주간으로 정해 각종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여성에게 도약을, 가족에게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서울시여성발전센터, 여성단체 등에서 기념식, 문화행사, 예술공연, 전시회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제11회 여성주간은 지난 7월1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 ‘평등사회 사진전’을 개최한 것으로 시작을 알렸다. 집안일로 울퉁불퉁해진 우리 엄마의 팔, 남자 유치원교사, 뜨개질하는 남자, 남자 간호사, 우리 고모는 뚝딱뚝딱 톱질해서 가구 만드는 걸 좋아해요 등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평등, 가족애 등의 의미를 담은 사진들이 전시됐다.
같은 날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는 전통문화를 복원ㆍ계승한 고령 여성예술가들의 생애와 문화역량을 재조망해 현세대와의 교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할머니의 꿈’이라는 부제로 공연과 전시가 열렸다.

여성주간 마지막 날인 7월7일(금)에는 여성의 지위향상과 남녀평등 문화에 앞장서온 숨은 일꾼을 표창하는 서울사랑시민상(여성부문) 시상식이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다. 공정한 심사 결과, 본상은 결혼이민자ㆍ외국인 노동자의 자녀들이 올바른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보육과 교육에 열의를 쏟은 베들레헴어린이집 운영관리자 권오희씨, 수십 년간 건강가정 구현에 헌신한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중구지부 고문 유남숙씨가 선정됐다.

여성주간행사

여성주간 행사 7월 내내 풍성

여성주간이 지난 후에도 7월8일(토),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위풍당당 여심만만 가족사랑 페스티벌’이 열린다. 21세기 여성역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강연, 가족인형극 ‘방방이는 내 친구’ 공연, 가족체험마당 ‘미니케익 만들기’, 음악놀이를 통한 평등문화체험 등이 개최된다.

동작문화복지센터에서는 11일(화) 음악극 ‘아줌마 닷 컴’이 공연되고, 10일(월)~14일(금)까지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 동아리 작품을 전시ㆍ판매한다. 14일(금)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벼룩시장을 통해 경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길러주는 ‘엄마와 함께하는 가족경제 체험교실’, 19일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는 제3회 서울여성독후감대회 시상식이 있다.

송파구는 7월 한 달 동안 12시와 오후3시, 두 차례에 걸쳐 마들렌, 하루, 인 굿 컴퍼니 등 여성영화를 상영한다. 또한 18일(화)과 20일(목) 양일에 걸쳐 강서인력개발센터에서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따뜻한 부모되기, 평등한 부부되기’ 여성주간 특별 강연회가 마련돼 있고, 25일(화) 강서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여성단체 임원들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 함양을 위한 특강도 실시된다.

하이서울뉴스 /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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