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용산국제학교 23일 준공식 개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6.23. 00:00
서울시는 학교 부지 7천여 평 무상 임대, 산자부는 100억 원의 건립비용 국고 지원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자녀를 위한 서울용산국제학교가 23일(금) 준공식을 가졌다. 오전 10시 개최된 준공식에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웨인 첨리(Wayne Chumley AmCham)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및 건설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용산국제학교가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시설과 내용을 갖춤으로써 서울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든 측면에서 '투자하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라는 평판을 얻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정세균 산자부장관도 축사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핵심 선결과제인 만큼, 서울용산국제학교가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는 국제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서울용산국제학교는 외국인 투자가의 투자 의사 결정에 자녀 교육 여건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 외국인 투자자 자녀를 위한 교육 인프라를 갖춤으로써 외국인의 투자를 활성화 한다는 차원에서 정부와 지자체 등이 중심이 되어 설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04년 서울시와 경제단체, 주한 외국상의 등이 참여해 설립한 코리아외국인학교재단이 학교 설립 사업을 주관하고,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다.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서울시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학교 부지 7천여 평을 무상으로 임대했으며, 산자부는 100억 원의 건립비용을 국고에서 지원했다. 학생 1천여 명 교육 받을 수 있는 시설 갖추고 8월 개교‥외국인 투자 활성화 기대 서울용산국제학교는 국내 최고의 교육 시설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8월 개교 예정이며, 교육과정은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손경식 코리아외국인학교재단 이사장은 "서울용산국제학교는 국내 최고의 시설로 건립되었으며 앞으로 학교운영자, 교사진 그리고 학부모 등과 서로 협력하여 국내는 물론 대외적으로도 유수한 명문학교로 발전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그간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투자가들로부터 우수한 시설의 국제학교 건립에 대한 요청이 이어져 온 가운데, 서울용산국제학교 건립을 계기로 외국인 자녀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게 됨으로써 외국인들의 국내 투자를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서울시 국제비즈니스 추진반 02)6050-3952 | |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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