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이론이 생생한 체험으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5.22. 00:00
100% 공사 현장에서만 배울 수 있는 내용이라 효과 만점 서울시 산하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의 대학생 조경 체험학습이 조용한 반향을 끌고 있다. 조경 체험학습은 시설관리공단이 조경 관련 공사감독 업무를 맡아 하면서 터득된 노하우와 전문 시공 기술을 관련학과 대학생에게 전수하는 것으로, 다른 학과에 비해 실습 기회가 적은 조경학과 학생들에게는 필수 코스가 되고 있다. 조경 체험학습은 공사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새로운 자재 소개 및 시공, 새로운 공법의 적용사례, 시민 불편해소 방안 및 주민 의견수렴 등 공사를 진행하다가 맞닥뜨릴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실제처럼 배운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함께하기 때문에 예비 조경인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공부가 되고 있다. 체험학습은 주로 근린공원이나 복합 조경시설 공사 현장에서 진행된다. 적게는 2시간에서 많게는 6시간까지 교육하는데, 시설공단의 팀장이나 파트장, 또는 공사 감독자가 직접 일일 강사로 나서기 때문에 더 생생한 현장체험이 가능하다. 참가했던 대학생들이 이론뿐이던 지식이 현장 사례를 통해 새롭게 살아나는 것 같아 자주 체험학습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히는 등 체험교육 현장의 열기는 기대 이상이다. 특히, 조경학과 교수도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학생들 못지않게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체험학습에 대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올해부터 조경 체험학습은 그간 수도권 소재 대학에만 한정됐던 것을 전국의 모든 대학으로 문을 넓혔다. 현재 전국에 조경학과가 설치되 대학은 49곳, 지난 15일까지 공주대, 한경대 등 4개 대학이 현장실습에 참여했고, 현재 성균관대, 전남대 등 5개 대학이 시설관리공단과 체험학습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연말까지 약 15개 학교가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접수는 시설관리공단 조경팀(☎ 02-2290-7235)으로 하면 된다.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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