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일부터 선착순 100명 현지적응 훈련, 농업이론·텃밭실습
교육
여유 있는 아침과 영화에서 봤음직한 풍경, 살벌한 전쟁터에서 하루하루 지내는 도시인들은 그림 같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고즈넉한 전원생활을 꿈꾸지만, 사실 시골생활은 도시의 그것 못지않게 신경 쓸 일도 많고 적잖이 바쁘다. 섣불리 나섰다간 큰 코
다치기 십상, 몇 해 못가 짐을 꾸려 도시로 다시 되돌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막연히 아이들 시집, 장가보내고 난 후
시골에 내려가 텃밭이나 꾸리며 살겠다는 동경은 텃밭에 널브러진 돌멩이를 걷어내는 작업부터 꿈꾸던 것과는 다른 현실에 부딪치게 된다.
준비가 철저하다면 이런 낭패는 하나도 두려울 것이 없을 터.. 현지에 아는 사람이 있거나 먼저 내려가 생활하는 지인의 생생한
경험기가 도움이 될 수 있으련만, 그마저 적당하지 않다면 서울시에서 마련한 훈련기회를 잡아보는 것이 어떨까.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마련한 2달가량의 교육은, 퇴직후나 노후를 전원에서 보내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전원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전수한다. 기초적인 농업이론, 농업관련제도는 물론 농지를 구입하는 요령까지 배울 수
있는데, 요즘 뜨는 웰빙(well being)현상에 발맞추어 유기농 쌀 재배와 유기농 채소를 가꾸는 방법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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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이나 매체에서 보여지는 환상속의 전원생활이 아니라 실제로
먼저 생활하고 있는 전원생활 체험자의 생생한 좌충우돌 체험기도 들을 수 있고, 멋지게 정착한 사례들도 들을 수 있다.
강의실에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텃밭실습, 현지견학 등의 과정도 있어, 그야말로 도시인들이 전원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풀코스 훈련과정이다.
수강 모집인원은 총 100명으로 교육은 1기당 50명씩 2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교육은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며 텃밭 임차료 및
실재료비 등 실습에 필요한 수강료 5만원만 내면 된다. 내일부터 선착순 모집이니 뜻이 있다면 서두르길~
* 문의 :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전화 02-3462-5704,
02-3463-5959)
홈페이지 (http://agro.seoul.go.kr )
▶ 교육일정 및 내용 (1기) 
<노후 전원생활 희망자 교육>
□ 수강생 모집 : 3월 12일 ~ 선착순 100명 마감 □ 교육기간 - 1기 : 4월 8일~5월
27일, 10:00~17:00 (기간 중 매주 목요일) ※ 단, 4월 15일은 선거일로 16일(금)로 변경 -
2기 : 9월~10월 (추후 통보) □ 교육장소 : 농업기술센터, 분야별 실습농장 및 우수전원생활 정착자
자택 □ 교육대상 :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서울 시민 100명 (1기당 50명) □ 수 강 료 : 50,000원
(교육기간 중 개인별 텃밭 임차료 및 실재료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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