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시와 물’ 특별전에 ‘청계천 복원 프로젝트’
초청
서울시가 추진 중인 ‘청계천 복원 프로젝트’가 오는 9월부터 두달간 열리는 제9회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베니스 건축비엔날레)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1월 15일, 베니스 건축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청계천 복원
프로젝트를 이번 비엔날레 특별전 초청작으로 선정하고자 하는 의향을 서울시에 전달하며 성사된 것.
베니스 건축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 특별전의 주제는 ‘도시와 물’. 이번 특별전시엔 서울의
청계천 프로젝트와 함께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국 보스턴 등 세계 유수 도시 10여 곳의 환경친화적인
도시건축 프로젝트가 초대될 예정이다. 세계 최고 권위의 건축 이벤트로 알려진 베니스 건축비엔날레가 이같이 서울의 청계천 복원
프로젝트를 단순히 한국관 출품작이 아니라 조직위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이번 특별전은 국내 건축계뿐만 아니라,
전세계 건축계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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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바다 위 특별관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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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직위원회는 초청작을 선정하면서 특히 청계천 복원 프로젝트에 주목했음을 강조하며, 다른
초청작에 비해 청계천 프로젝트를 보다 비중 있게 전시하겠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이번 특별전의 취지를
살려 베니스의 바닷가 물 위에 특별전시관을 새로 만들어 행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청계천
복원계획담당관 정병일 도시계획팀장은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환경친화적인 청계천 복원사업의 우수성과 서울의 도시건축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시에선 청계천 복원
프로젝트를 포함해 서울 도시건축문화의 역사에 관한 설계안, 조감도, 모형 사진 등 각종 관련 자료가 선보이게 된다. 아울러 세미나 등
행사개최도 검토되는 등 구체적인 전시내용은 조직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년마다 열리는 베니스 건축비엔날레는 세계 최고 권위의 건축 이벤트로,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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