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 친환경 주말농장에 참여하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1.17. 00:00

수정일 2004.01.17. 00:00

조회 1,733



“우리는 2구좌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번 겨울 김장은 우리 밭에서 추수한 배추로 담가 그 맛이 특별한 경험을 했어요. 특히 농장을 운영하면서 가족간의 사랑을 더 진하게 확인할 수도 있었고 농촌을 체험한 우리 아이들의 정서가 풍부해진 듯 하여 올해도 이 농장에 계속 참여할 계획이예요.”
지난 해 문호리 농장을 10평 분양받아 주말농장을 운영한 고희경씨는 농장 운영을 해 본 결과 여러 면에서 장점이 많아 올 해도 또 참여할 계획이다.

이처럼 서울시가 올해로 다섯 해 째 운영하고 있는 하이서울 친환경 농장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 농장은 당초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팔당 상류지역의 농장을 확보, 시민이 직접 환경농법을 이용하여 작물을 가꾸는 주말농장이다.
지난 15일 서울시는 올해는 농장규모를 전년에 비해 20% 확대한 5천구좌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2004년 농장 운영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임차료 50% 등 종자 지원

구좌당 5평인 친환경농장은 2000년에 3천400구좌로 시작하였으나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2003년에는 4천100구좌로 매년 조금씩 운영규모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농장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농장임차료의 50%와 상추, 쑥갓, 열무, 배추, 무 등 종자 및 유기질 비료를 지원하는 한편 농약 사용 방지를 위해 자연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농사경험이 없는 시민에게 영농방법을 알려주는 등 농사 초보자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영농 지원도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시민의 휴식과 농장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음수대 및 간이휴게 시설을 설치하여 여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농수산유통과의 최종환 농정팀장은 “우리 농장이 서울근교 주말 농장과 비교해 볼 때 이동거리가 조금 멀기는 하지만 산과 강이 어우러진 북한강과 남한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휴식을 겸해 농장을 가꿀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한 번 참가한 시민들은 매년 참가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설명한다.

서울시 홈페이지 및 전화 신청 가능


주 5일제 근무 실시와 시민들의 호응에 부응, 서울시는 금년에는 농장규모를 5,000구좌로 대폭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2004년도 ‘하이서울환경농장’을 운영할 시민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농장운영을 원할 경우 구좌당 농장 임차료의 50%인 2만 5천원만 내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의 경우 서울시 홈페이지 (www.seoul.go.kr)나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또 개인은 2구좌 까지 가능하며 직장 및 단체는 회원수에 따른 적정 규모로 신청 할 수 있다. (문의:농수산유통과 농정팀 3707-9385~6)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