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민공원에서 전통연 만들어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1.07. 00:00

수정일 2004.01.07. 00:00

조회 1,568




27~30일, 연만들기 전수자 노성규씨 직접 시범

바람 부는 겨울에는 뭐니뭐니해도 연 날리기 놀이가 제격.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게 하는 좋은 기회이다.
춥다고 방안에서 보낼 게 아니라 올 겨울에는 아이와 함께 직접 연을 만들어 하늘에 띄워 보면 어떨까.

오는 27일부터 4일간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연 만들기 교실을 열어 민속 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모 등 가족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강좌는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인 연만들기 전수자 노성규(한국민속연보존회)씨가 직접 시범을 보여 가며 청소년들에게 연 만들기를 지도한다.
또 전통 연날리기 등 세시풍속에 대한 강의도 듣고, 한국의 전통연인 가오리연·방패연을 만들어 한강시민공원에서 직접 날려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전통 연만들기 교실은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총 4일간 열리며, 시간은 오후 1시반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나 재료비는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 신은주씨는 “컴퓨터와 학원에 지쳐있는 청소년들이 겨울바람 가르며 신나게 전통 놀이를 즐기고, 옛 선조의 슬기로움 또한 깨달을 수 있는 유익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안내

· 운영기간 : 2004. 1. 27 ~ 1. 30 (4일간)
· 운영시간
- 13:30~15:30 전통연날리기 세시풍속에 대한 강의 및 만들기
- 15:30~17:00 양화지구 한강시민공원에서 연날리기
· 장소 : 선유도공원 강당 및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
· 참가대상 : 초·중학생 (부모 등 가족과 함께 참여가능)
· 접수기간 : 2004.1.12~1.24
한강시민공원 인터넷 홈페이지로 접수
http://hangang.seoul.go.kr/
· 문의 : 한강시민공원사업소 3780-0809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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