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 실전창업스쿨’ 경쟁률 8:1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9.01. 00:00
청년실업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스스로 취업 대신 창업의 길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을 위한 신 개념의 청년창업교육 프로그램 ‘Hi-Seoul
실전창업스쿨’을 마련하고, 어제(1일) 개강했다.
이미 지난 8월 5일부터 17일까지 만 21세~35세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150명 정원의 교육생을
모집한 바 있는데, 모두 1,152명이 신청 접수하여 무려 8: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창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교육은 서울산업지원센터와 서울벤처타운에서 진행되는데, 주간과 야간 5개 반으로 나뉘어 앞으로 3개월 동안 창업 이론에서부터 현장 실습, 개별 사업계획서 만들기까지 창업과 관련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 창업 희망자들 외식업 선호 … 분석자료 활용, 적성에 맞는 창업 지원
서울산업진흥재단 청년창업 희망자 1,1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선호도 높은 업종은 외식업(32.9%), 다음으로 서비스업(26.6%), E-비지니스(20.8%), 도소매업(17.9%), 제조업(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느 지역에서 창업하기를 희망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지역을 결정하지 못한 창업자들이(56.6%) 매우 높았으며 지역을 결정한 창업자들은 대형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강남, 신촌, 종로, 대학교 주위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프로그램 신청자들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71.40%, 여성 28.60%로 나타나, 여성의 활발한 사회참여 및 창업에 대한 열기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남성들이 창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연령대별로는 30대(56.4%)가 20대(43.6%) 보다 조금 높았다.
서울산업진흥재단에서는 이 같은 분석자료를 교육에 반영시켜 개별 상권분석, 업종선택, 창업지역 선정, 경력사항 활용 등에 있어서 ‘담임제’를 도입, 지속적인 개별면담을 통해 적성 및 경험에 맞는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 창업자금, 창업 후 경영안정 지도까지 종합 지원 앞으로 ‘Hi-Seoul 실전창업스쿨’ 교육이수자에게는 별도의 수료증을 수여하고, 창업을 할 경우 창업컨설팅 지원뿐만 아니라, 교육성적, 적성, 창업의지 및 창업계획서 등에 대한 전문가의 종합 심사평가를 거쳐 서울시중소기업육성자금과 신용보증지원을 통해 창업자금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창업 1년간은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경영지도를 통해 성공적인 창업이 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며, 창업자에게는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이러한 청년창업을 시작으로 향후 여성·가족·실버창업에 이르기까지 수요대상을 확대하여
창업에 관한 차별화된 실전전문교육을 연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문의 : 02-2657-5701~3 | |||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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