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역사특강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8.11. 00:00

수정일 2004.08.11. 00:00

조회 1,743


시사편찬위원회 주관, 8월부터 4개월간 강의 진행

이씨 조선이 한양에 도읍을 정한지 600년,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에 이어 조선의 수도로 정해진 서울은 해방 이후 남쪽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에도 수도로 남았다.
그러나 서울이 이 땅의 수도로 자리 잡은 역사는 그보다 훨씬 전인 B.C18~475년의 한성백제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한성백제는 전체 백제역사 678년 중 493년간을 오늘날의 서울지역인 한성(漢城)에 도읍지를 정하고 ‘한성시대’를 구가했다.
이 시기의 백제는 삼국 중 가장 먼저 고대국가 체계를 이루고 영토적으로 백제 역사상 최대판도를 이룩했으며, 해외로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중국·일본·가야를 하나로 잇는 동아시아 해상무역과 문화교류의 중심축을 형성하기도 했다.

이처럼 한성백제 시기 이후 횟수로 2천년 동안 한반도의 수도로 제 역할을 해온 서울의 역사를 찾기 위한 강좌가 열린다.
이 강좌는 한성백제 박물관 건립 추진 등 서울시가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서울 2천년 역사 되찾기 사업의 일환 중 하나로 개설된 것으로 지난 강좌(3월~6월)에도 60명의 시민이 참여한바 있다.

8.16~21까지 선착순 60명, 전화나 이메일로도 신청 가능

50여 년간 서울의 역사를 연구·편찬해온 서울시사편찬위원회 주관으로 8월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총16주 동안 진행될 이번 강의는 신형식 서울시사편찬위원, 김두진 국민대학교 교수, 백종오 경기도박물관 학예연구사, 김성태 기전문화재연구원 연구실장 등 쟁쟁한 학계와 관계자들의 강연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강의는 서울의 역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서울시사편찬위원회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고대사에 있어서 백제사의 위상’ ‘백제의 건국신화와 마한’ ‘발굴을 통해 본 풍납토성’ ‘한성백제와 중국과의 관계’ ‘한성백제와 임나일본부설의 허구’ 등을 주제로, 고대 이래의 서울 역사에 대한 체계적인 역사 배우기가 될 전망이다.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수강료는 무료다. 접수는 다음주 월요일(16일)부터 21일까지지만, 장소 여건상 선착순 60명에 한해 접수받는다.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서울시사편찬위원회에 직접 접수하거나 전화(413-9626)나 이메일(history@seoul.go.kr)로도 접수할 수 있다
그러나 신청후 강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앞으로 계속되는 서울역사강좌 수강이 불가능하다.


2천년 서울 역사찾기 하반기 강좌

ㅇ 주제 : ‘한성백제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ㅇ 대상 :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선착순 60명(장소 여건상 추가 불가)
ㅇ 수강료 : 무료
ㅇ 기간 : 8월 27일(금) ~ 12월 10일(금), 매주 금요일 14시~17시
ㅇ 장소 : 서울시사편찬위원회 강의실(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ㅇ 접수 : 8월 16일 ~ 8월 21일(1주일간)
___- 방문접수 : 서울시사편찬위원회(올림픽공원 내 스포츠센터 건너편)
___- 전화 : 413-9626, 팩스 : 413-9636, 메일 : history@seoul.go.kr

강좌 내용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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