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계천 복원사업 등 서울시정 한눈에 …
아르바이트 대학생 500명 참여
19.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번 겨울방학 동안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에서 아르바이트로 근무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서울’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어제 오전 10시,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아르바이트 대학생
시정설명회』에 모인 500여명의 학생들은 그동안 서울시 주요정책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참석하여, 우리 서울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에게 보다 높은 꿈과 비전을 가질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오전 10시부터 먼저 청계천 복원사업의 의미와 사업 진행상황에 대한 영상물을 감상한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은, 이어서 강남북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 중인 뉴타운 개발과 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에 대한 내용을 진지한 눈빛으로 경청했다. 특히
이날 시정설명회에서는,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업무 외에도, 서울시 주요정책의 전체적인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는
자리여서 더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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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신분으로 공부만 할 때는 몰랐는데, 막상 서울시에서 아르바이트로 일을
해보니, 서울시가 하는 일이 밖에서 상상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것 같아요. 서울의 살림살이를 제대로 꾸려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애쓰고 노력한다는 것도 알았구요” 겨울방학 동안 서울시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되고
있다는 이선경(23)씨의 말이다. |
또한 시정설명회 오전 일정을 마친 후, 이명박 서울시장과 대학생들은 함께 오찬을 들며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 난지, 중랑 하수처리사업소 견학 체험도 실시
오후에는 공무원교육원에서 하수처리사업소로 자리를 옮겨 시설 관람 및 견학 체험의 자리도 마련됐다. 성동구 송정동에 위치한
중랑하수처리사업소에 300명,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난지하수처리사업소에 200명씩 나누어 시설 견학에 나선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은,
우리 서울시민이 쓰는 물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다시 한강으로 돌아가는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방학동안 서울시에서 아르바이트로 일한 경험이, 앞으로 취업을 준비하거나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에서는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동안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르바이트도 하고! 서울시정도
체험하고!
청년실업에 대한 이야기가 연일 뉴스의 한 꼭지를 장식하는 가운데, 서울시는
대학생들에게 예비 직장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 동안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에서
아르바이트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르바이트해서 돈도 벌고, 서울시정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
서울시는 햇수로 5년째를 맞는 ‘2004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총500명의 대학생을
모집하였는데, 총 9천913명이 지원, 평균 19.8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은 지난달
5일부터 근무를 시작해 오는 2월 12일까지 하루 2만5천원을 받으며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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