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려한 임대주택 80세대 공급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08.25. 00:00

수정일 2003.08.25. 00:00

조회 3,609


서울시, 설계 단계부터 장애인 고려한 임대주택 공급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37번지 일원의 상암 2공구 1단지 공공임대주택 중 장애인을 위해 설계된 임대주택 80세대를 특별 공급했다. 총 6개 동으로 820세대가 들어서는 상암 2-1단지는 전용면적 12평형 344세대, 15평 476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장애인용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12평형 33세대, 15평형 47세대이다.
이들 80세대는 아파트 6개동 1,2,3층에 자리하고 있는데, 세대 현관에 장애인을 위한 슬로프와 점자블록을 마련했고, 복도에는 안전손잡이를 설치했다.
또한 휠체어 사용의 편의를 돕기 위해 화장실 출입구의 폭을 넓히고, 화장실 변기 주변에 안전손잡이를 만들었으며, 불필요한 욕조를 없애고 장애인이 움직이는데 불편이 없도록 화장실 공간을 넓혔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설계 단계부터 장애인을 고려해,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임대보증금 1천5백~1천8백여만원으로 50년 임대

이번 상암 2-1단지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따라, 서울시와 국가보훈처의 선정기준 심사를 거친 일반 장애인 60세대와 국가유공자 장애인 20세대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됐다.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입주 대상자를 선정하고, 7월 14일부터 31일까지 입주 대상자 재산 조회를 거쳐 8월 5일 동호수를 추첨한 후, 지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계약을 체결한 상태. 오는 9월 30일에 입주를 시작한다.
임대 보증금 1천558만원~1천896만원, 월 임대료 22만7천300원~26만1천500원으로, 50년간 임대가 가능하며, 2년에 한번씩 계약을 갱신하면 된다.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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