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과 디자이너의 꿈을 실현하는 'DDP디자인페어'

시민기자 정혜임

발행일 2020.11.25 10:46

수정일 2020.11.25 15:08

조회 271

DDP디자인페어 홈페이지

DDP디자인페어 홈페이지 ⓒ서울시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함께하는 ‘DDP디자인페어’가 지난 11월 20일 개막했다. ‘DDP디자인페어’는 2020서울디자인위크의 BIG 7프로그램 중 하나로 서울의 소상공인과 청년 디자이너의 협업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런칭쇼다.

DDP디자인페어에서는 경쟁력 있는 서울의 소상공인과 청년 디자이너를 매칭해 하나의 개발팀을 만든다. 소상공인에게는 디자인을 지원하고, 디자이너에게는 제품 런칭 및 프로모션 기회를 제공해 이들이 국내외 활로 개척을 통해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7인의 큐레이터가 매칭 개발팀의 멘토링을 맡아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상공인과 디자이너 매칭 개발팀은 총 103팀으로,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인원이 함께했다.

제품 탭을 클릭할 때마다 랜덤으로 제품 순서가 변경된다.

제품 탭을 클릭할 때마다 랜덤으로 제품 순서가 변경된다. ⓒ서울시

올해로 2회를 맞은 DDP디자인페어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전시로 진행되는 덕분에, 작년에 DDP에서 행사를 5일 동안만 진행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12월 31일까지 온라인에서 계속 함께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여한 소상공인과 디자이너 매칭 개발팀의 신제품 메이킹 스토리를 각 제품별로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을 클릭하면 제품설명과 함께 디자이너, 메이커의 인터뷰를 볼 수 있다.

제품을 클릭하면 제품설명과 함께 디자이너, 메이커의 인터뷰를 볼 수 있다. ⓒ서울시

몇몇 디자이너와 메이커는 공식 인터뷰 영상도 준비되어 있었다. 이 영상에서, 테이블 조명인 웨이트 라이트(Weight Light)를 선보인 메이크메이크의 디자이너 신봉건 대표는 “조명은 늘 도전해보고 싶은 제품 중 하나였다. DDP디자인페어는 그동안 잊었던 나를 찾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웨이트 라이트의 메이커이자 조명을 제작, 판매하는 ㈜황덕기술단 권태웅 팀장은 “다양한 시도와 제안을 하는 디자이너와 협업하며 오히려 많이 배우게 됐다. DDP디자인페어는 시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 발 앞으로 다가온 겨울과 어울리는 제품들도 눈에 띄었다. 스튜디오 쓰잘데기 이요한 디자이너의 반려동물 아트웍과 공방 앙두 이지은 대표의 위빙 및 쏘잉 기술로 만들어진 애니멀 슬리핑 러그는 두툼한 두께로 올 겨울 유용하게 쓰일 듯하다. 오하스튜디오 오재욱 디자이너와 올라운드 프로젝트의 김관재, 서현석 대표의 OH-Round project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특징 중 하나인 곡선미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탈착이 가능한 추가 상판을 통해 스툴 겸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곳에 둘러앉아 따뜻한 차를 마시면 좋을 것 같다.

행사에 참여한 디자이너, 소상공인의 프로필을 볼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디자이너, 소상공인의 프로필을 볼 수 있다. ⓒ서울시

디자이너, 소상공인 탭에서는 DDP디자인페어에 참가한 사람들의 프로필을 볼 수 있다. 제품 탭과 마찬가지로 클릭할 때마다 순서가 랜덤으로 변경되어 다양한 참가자들을 만날 수 있다. 프로필에서는 자기소개와 경력, 대표작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나 SNS 등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함께 기재되어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올해 최고의 디자인 제품인 ‘DDP 베스트 어워드’를 선정하기 위한 실시간 투표도 진행 중이다. 온라인 투표를 위해서는 휴대폰 문자 인증을 해야 하며, 인증은 최초 투표 시에 한 번만 하면 된다. 인증을 마치면 전화번호 뒷자리와 함께 ‘인증 완료’라는 문구가 초록색으로 표시된다. 투표는 DDP디자인페어에 출품한 103개의 제품 중 10개까지만 할 수 있으며 투표 철회는 불가능하다. ☞ 제품 투표하러 가기

‘DDP 베스트 어워드’ 온라인 투표 방법

‘DDP 베스트 어워드’ 온라인 투표 방법 ⓒ서울시

12월 9일(수)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시민 투표와 큐레이터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DDP베스트어워드’ 7개 팀에게는 양산지원비용 500만 원과 DDP디자인스토어 입점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제품은 12월 14일(월)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DDP디자인페어에 참가한 팀의 인터뷰들을 읽다 보니 공통으로 언급되는 말이 있다. 바로 이번 협업에서의 일회성 파트너로 그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디자이너와 메이커가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고 시각을 넓히며 꿈을 실현해나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2020년의 새로운 디자인 제품을 ‘DDP디자인페어’에서 만나보길 바란다.

■ DDP디자인페어 홈페이지 : http://ddpdesignfair-ex.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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