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이자 감사의 달, 5월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인의 날, 부부의 날 등 못다한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기념일이 유독 많은 달이다. 유통가에서는 일찌감치 대규모 선물 기획전과 이벤트를 펼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주저하게 된다. 유독 얇아진 지갑 탓에 부담 없이,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켜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에도 감사한 이들에게 마음만은 가까이 전하는 현명한 방법을 알아보자.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는 지키되 마음만큼은 가까이 챙기자 ⓒ질병관리본부
1.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방법
5월을 맞아 각종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족 모임이나 기념 행사, 여행, 외식을 하는 경우도 많아질 텐데, 이러한 감사의 자리에서도 생활 속 거리 두기는 필수다.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홈페이지(ncov.mohw.go.kr)에 공지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법으로 제시한 '5대 기본 수칙'과 '4대 보조수칙', '집단방역을 위한 집단 기본수칙', 일상 속에서 기본적인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한 '유형별 세부지침' 등을 확인한 후 실천하도록 하자.
아프면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매일 2번 이상 환기와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 '개인 방역 5대 핵심 수칙'과 마스크 착용, 환경 소독, 65세 이상 어르신 및 고위험군 생활수칙, 건강한 생활 습관 등 '4대 보조수칙'을 기본으로, 장소 상황별 세부지침에 따라 실천하면 된다.
각 시설 관리자의 게시·안내에 따라 방역지침을 지키고, 소규모로, 가급적 밀폐된 장소는 피하고 실내 다중시설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며, 혼잡한 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음식점을 이용할 때는 가능한 포장 및 배달 주문을 이용하고, 음식은 각자 개인 접시에 덜어 먹고, 가급적 대화를 자제하고 손으로 입을 가리고 말하도록 한다.
쇼핑 시에는 물건을 고르거나 계산 줄에 서 있는 동안 다른 방문객과의 건강 거리를 유지하며, 공용 쇼핑카트 등을 이용할 때 손 소독제나 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견본 화장품을 얼굴이나 입술에 직접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시식 음식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계산 시에는 제로페이나 모바일페이 등을 이용하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노래 부르기나 소리 지르기 같이 침방울이 튀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모임 시에는 가급적 악수보다 목례 등으로 인사를 대신한다.
이러한 생활 수칙은 코로나19뿐 아니라 유행성 감염병도 함께 예방할 수 있으니 생활화하면 좋겠다.
생활 속 거리두기 여행경로별 행동요령 ⓒ질병관리본부
2. 선물은 이왕이면 농어민·소상공인 돕기 상품으로
올해 감사의 선물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농어민,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 선물로 준비해보면 어떨까? 농협몰(http://www.nonghyupmall.com)의 화훼농가돕기 꽃 소비 촉진행사 상품을 구입하고, 학교 급식이 중단데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 마켓투유(http://marketoyou.com) 온라인쇼핑몰의 급식 농가 돕기 상품을 선물로 준비해도 좋겠다. 농어민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한 우체국 쇼핑몰(mall.epost.go.kr)의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전 상품도 추천해 주고 싶다. 지역 특산물과 가정의 달 선물 상품 등 1만7,000개 품목을 최대 40%까지 싸게 판매하는데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단 몇 시간 만에 할인 이벤트 상품권이 조기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아직 일부 자치구에선 10% 할인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서둘러 확인해 보자.

성북구에서 열린 드라이브스루 농산물 꾸러미 판매 현장 ⓒ뉴시스
3. 건강기능식품·화장품·의약품 선물은 '여기'서 성분 확인을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는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도안, 우수제조기준(GMP) 인증마크가 표시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 허가 제품은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누리집이나 스마트폰 앱(식품안전나라)에서 제품명이나 업소명 등으로 검색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만성질환을 예방 치료에 효능이 있는 의약품은 아니므로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화장품은 성분 표시가 의무화되어 있으므로 알레르기 유발 성분 등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일부 페이스 페인팅 제품과 같은 KC 마크, 학용품, 어린이용 완구 표시 제품은 화장품이 아니니 주의해서 살펴봐야 한다. ‘주름 개선’, ‘미백’ 및 ‘자외선차단’ 등 기능성 화장품을 구매할 때는 ‘기능성 화장품’ 문구나 도안을 확인해 구입하면 된다. 화장품 내 유해성분이나 기능성 화장품 제품 정보 등은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기를 선물할 때는 업체 상호, 허가번호 등 제품 표시사항을 보고, 의료기기전자민원창구(http://emed.mfds.go.kr/) 누리집에서 의료기기로 허가‧인증‧신고한 제품인지 확인해 보면 된다.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나 앱에서 허가된 건강기능식품을 확인해볼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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