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색(色)여행! 핑크뮬리와 노을이 만났을 때

시민기자 문청야

발행일 2018.10.22. 16:55

수정일 2018.10.23. 09:26

조회 2,619

일반 억새와 달리 분홍빛으로 꽃을 피워 로맨틱한 느낌을 주는 핑크뮬리, 노을빛을 받아 더 몽환적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일반 억새와 달리 분홍빛으로 꽃을 피워 로맨틱한 느낌을 주는 핑크뮬리, 노을빛을 받아 몽환적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은빛을 띄는 일반 억새와 달리 분홍빛으로 꽃을 피워 로맨틱한 느낌 때문에 요즘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핑크뮬리! 지금 SNS에서는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로 핑크빛 물결이 넘실거리고 있다.

잠원한강공원 그라스정원에 만개한 핑크뮬리

잠원한강공원 그라스정원에 만개한 핑크뮬리

서울에서도 핑크뮬리를 만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잠원한강공원 그라스정원에는 핑크뮬리가 만개해 가을 정취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었다.

그라스정원엔 핑크뮬리를 포함한 25개종 여러해살이풀이 만개했다

그라스정원엔 핑크뮬리를 포함한 25개종 여러해살이풀이 만개했다

가을 바람에 저마다 색을 뽐내며 한들한들 춤추는 풀꽃들

가을 바람에 저마다 색을 뽐내며 한들한들 춤추는 풀꽃들

파란 하늘 가을 아래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가진 풀들이 바람에 한들한들 춤추는 장면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핑크뮬리 앞에선 별 포즈를 취하지 않아도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

핑크뮬리 앞에선 별 포즈를 취하지 않아도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

핑크뮬리 앞에 있으면 별 포즈를 취하지 않아도 그럴듯한 ‘인생 ‘프사(프로필 사진)’를 건질 수 있다. 기자가 방문한 날에도 많은 시민들이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시민들의 얼굴에 피어나는 행복한 미소 또한 핑크뮬리 저리 가라할 정도로 따뜻하고 아름다웠다.

가을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인 그라스정원

가을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인 그라스정원

사진을 찍는 커플들의 모습도 눈에 많이 띄었다. 데이트의 묘미는 역시 사진! 그라스정원을 찾은 한 커플은 핑크뮬리를 보자마자 예쁘다고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더니 정말 예쁘게 나온다고 평촌에서 왔는데 온 보람이 있다고 아주 좋아했다.

일몰 시간에 맞춰 가면 더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일몰 시간에 맞춰 가면 더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일몰이 지는 시간에 가면 노을빛을 받아 가장 아름다운 핑크뮬리를 볼 수 있다. 그 빛깔을 보고 있노라니 황홀해 가슴이 멎을 것 같았다.

핑크뮬리 명소 그라스정원은 잠원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 4번 출구로 나와 한신16차 아파트 옆 나들목을 이용해 한강공원으로 진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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