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줄어요~ 무선인식 종량기 2673대 추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9.15. 13:49

수정일 2017.09.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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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식(RFID) 세대별 종량기

무선인식(RFID) 세대별 종량기

서울시가 음식물 쓰레기 감소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는 '무선인식(RFID) 세대별 종량기'(이하 무선 종량기)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

무선 종량기는 시민이 종량기에 무선인식 카드를 찍은 후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종량기가 무게를 계량하고 그에 따라 측정된 수수료는 관리비에 포함돼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11년 금천구에 100대 보급을 시작으로 현재 22개 자치구, 약 63만 여 세대(10,400여대)가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 서대문구 D아파트(895세대)에 무선 종량기 도입전후를 비교한 결과, 종량제 수수료가 두 배로 인상(kg당 50→100원) 됐음에도 불구하고 음식물쓰레기 총 처리비용은 큰 변화가 없었다.

서울시 전체로는 올해 1~6월 음식물쓰레기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만 6,561톤) 줄었다. 1톤 당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이 18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약 100억 원 절감효과를 거둔 것. 시는 음식물쓰레기가 감소한 이유로 ▲무선인식 세대별 종량기 보급 ▲종량제봉투 수수료 인상 ▲생쓰레기 퇴비화 사업 등을 꼽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 2,673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총 약 78만 세대(13,073대)가 무선인식(RFID) 세대별 종량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리 전 발생하는 생쓰레기를 퇴비로 활용하는 `생쓰레기 퇴비화 시스템`

조리 전 발생하는 생쓰레기를 퇴비로 활용하는 `생쓰레기 퇴비화 시스템`

생쓰레기 퇴비화 사업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노력

'생쓰레기 퇴비화 사업'은 염분 등 조리 전 발생하는 생쓰레기를 공동주택 단지 등에 퇴비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현재 양천구, 마포구 등 4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 중에 있다.

양천구에서는 구청과 시민단체, 주말농장이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민이 생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면 구청이 이를 수거해 주말농장으로 운반한다. 농장은 대량으로 퇴비를 생산해 자체 활용한다.

마포구는 미생물 발효 기계장비를 개발했다. 음식물 생쓰레기를 퇴비로 만들어 아파트 단지 내 화단 등 녹지에 활용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음식물쓰레기를 대폭 감소하고 있다.

서울시 음식물쓰레기는 2016년 상반기 55만 4,165톤이 배출됐고 올 상반기에는 49만 7,604톤이 발생했다.

문의 : 생활환경과 02-2133-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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