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자원을 예술로! 청계천 업사이클 축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10.11. 15:04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류`
재생과 복원의 상징인 청계천이 업사이클 예술의 거리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서울시설공단, 사회적기업 위누와 함께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청계천 청계광장~광교 구간에서 `2016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流`를 개최한다. 단, 청계광장 전시는 14일부터 20일까지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업사이클, 나의 일상을 깨우다>란 주제로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9일까지 진행된 시민 공모전에서 선정된 4팀 29개의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업사이클 아트 작품 123작품이 전시된다.
시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색작품으로는 버려진 대나무 빗자루로 만든 학, 페트병을 활용한 조명, 와인병으로 만든 물고기떼 등이 있다.
또한, 지난 6월 열린 `2016 아트업 페스티벌`에서 폐목재로 만든 아트작품과 특히 작년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조영철, 엄아롱 작가의 작품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공모전 선정작인 <참방참방>은 폐파렛트를 활용해 만든 시민쉼터로 기증받은 도서가 함께 비치된다. <참방참방> 쉼터는 페스티벌이 끝난 후 도서와 함께 문화소외층에 기증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업사이클 작품 전시 외에 시민 500여명이 참여하는 공공아트 작품이 함께 제작된다. 2017년 개관 예정인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대해 시민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폐목재 나무판에 쓰고, 실크스크린으로 장식 후 대형 아트월을 제작한다. 이 작품은 추후 서울새활용플라자 진입로에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새활용플라자 조감도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 관련 산업육성과 문화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오는 2017년 성동구 용답동에 개관할 예정이다. 소재은행, 업사이클 공방, 전시·판매장 등이 개설되며, 각종 전시와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밖에 페트병으로 어항만들기(국립수산과학원), 버려진 현수막으로 팔토시 만들기(녹색소비자연대), 솔방울을 이용한 팔찌 만들기(시설관리공단) 등 다채로운 시민 체험행사와 라이브페인팅 퍼포먼스 및 버스킹 음악공연 등 문화행사들이 함께 준비돼 있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이 즐겁게 체험하고 즐기면서 업사이클 아트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걷기 좋은 가을 밤, 청계천에 나오셔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업사이클 페스티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시민참여 프로그램
※ 상기 일정 및 수량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문의 : 자원순환과 02-2133-3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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