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어드벤처, 더울 때 여기 딱 좋아!

시민기자 김경민

발행일 2016.08.18. 15:06

수정일 2016.08.19. 18:42

조회 2,276

여의도 IFC 몰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아이와 함께 지쳐가는 오후, 요즘 한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정용 전기 누진세 공포로 에어컨 켜기도 겁이나 빌딩 속 시원한 장소를 찾아 유모차를 끌로 가까운 여의도 IFC 몰을 찾았다.

국제금융로로 불리는 여의도 일대가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이후 2012년 준공된 국제금융센터 내 개장한 IFC몰은 여의도 일대의 유일한 복합쇼핑몰로 맞은편에 위치한 여의도공원과 함께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영화나 쇼핑을 하기 위해 찾는 산책명소가 되었다. 특히, 영유아를 둔 육아맘 입장에는 요즘 같은 더위 속에 서울에서 피서를 할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라고나 할까?

여의도 IFC 몰

이날도 IFC몰에서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1일까지 무료로 진행되는 `사파리 어드벤처 2016`를 보기위해 겸사겸사 아이와 함께 발걸음을 옮겼다. 때마침 주변 회사들도 점심때인지라 식당마다 말끔하게 오피스룩을 차려입은 직장인들이 줄지어 서있다.

승강기를 타고 L3층에 도착하니 저 멀리 계단아래 각양각색의 동물들과 이를 관람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실제 동물들은 아니지만 실제 크기의 실물과 매우 흡사한 모습의 동물인형들 약 100여점이 인공 바위와 야자수에 촘촘히 전시되어 미니 사파리를 연상시킨다.

여의도 IFC 몰

기린, 표범, 사자, 호랑이, 원숭이, 얼룩말, 타조, 코끼리 등등 아이와 함께 동화책에서 읽어보았던 왠만한 대표 동물들이 총출동하였다. 또한, 바로 옆에는 미니열차도 탈 수 있어 아이들은 기본 2~3번 이상은 타야 만족할 정도로 인기다. 그래도 실제 움직이는 동물들은 아니다보니 초등학생들보다는 물고 빨고 만지기 좋아하는 다섯 살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안성맞춤인 행사인 듯 싶다.

썸머크리마스

한편, 이달 8월 13일부터 8월 21일까지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도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썰매도 끌고, 캐롤도 부르는 썸머크리마스 2016 야간동물원 축제가 펼쳐진다고 하니, 동물원 동물들도 더위를 먹는다는 폭염을 피해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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