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년 예산, 시민과 함께 결산합니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4.29. 16:54
서울시가 서울의 1년 치 예산 가계부를 결산하는 과정에 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결산제'를 도입합니다. 이제 시민들은 결산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재무 운영 적법성, 적정성은 물론 효율적인 예산집행 제고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됩니다.
2012년에 도입된 '주민참여예산제'가 시민들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였다면, '시민참여결산제'는 예산이 제대로 집행 됐는지를 결산하는 과정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로써 서울시 재정 투명성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민참여결산제'는 시가 매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서를 3월에서 4월 사이에 작성한 후, 5월 전문가 검토를 거쳐, 6월 시의회 최종승인을 받기 전에 온·오프라인으로 사전 공개해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시는 그 첫 시행으로 오는 5월 1일 금요일부터 12일 화요일까지 12일간 '2014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주요내용'을 홈페이지(finance.seoul.go.kr)와 서울위키(yesan.seoul.go.kr)에 공개하고 시민의견을 전자우편(jaemu2012@seouol.go.kr)으로 받을 예정입니다.
또, 시는 '시민참여결산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시민 참여 결산의 날'을 5월 22일에 개최합니다. 사전에 구성한 80여명의 시민 결산 참여단은 행사 당일 각 사업 시행부서로부터 예산집행에 대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모아진 시민의견은 해당 실·국 및 결산검사위원에 전달해 결산과정에 반영하거나, 내년 예산 집행 시 관련 부서에서 검토, 반영할 예정입니다.
한편, 시의회에서 결산이 최종 심의·확정되면 시는 어려운 회계용어와 딱딱한 정보 위주의 서울시 재정 정보대신 그래프와 도표 등 시각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만든 '알기 쉬운 서울시 재정정보'를 7월 31일에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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