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소, 민원처리 한 발 더 빠르다
서울톡톡
발행일 2014.08.01. 14:44
[서울톡톡]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31개 채널을 하나로 통합한 서울시 온라인 민원·제안 접수 시스템 '응답소(http://eungdapso.seoul.go.kr/)'가 운영 4개월(3월 5일~6월 30일)만에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약 3만 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특히, 민원처리에 걸린 시간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일반민원은 3.8일→3.2일, SNS민원은 2.7일→1.8일로 각각 0.6일, 0.9일씩 단축됐다.
○ 평소 관심이 많았던 주정차 단속원 모집 정보를 어디서 확인해야 할지 고민스러워 하던 차에 응답소를 통해서 2014. 7. 1.에 문의했는데 그 다음날 주정차 단속원 채용공고 세부일정을 매우 신속하게 안내 받았습니다. 이번에 처음 이용한 응답소에 대해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참 좋은 제도네요.
(중구, 서00님) |
○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외국인 거주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런 저런 불편한 일들이 생기네요. 즉각적인 대처와 대응 너무 감사합니다. 종종 이런 제안 드려도 되는거죠?"
(트위터 세상*****님) ○ "시장님! 며칠전 당산동 주차문제로 트윗 했었는데, 얼마 후 바로 서울시 응답소에서 연락이왔어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저희 엄마도 시장님 팬이 되었답니다." (트위터 ka*******님) |
지난 4개월간 응답소에 접수된 총 2만 8,658건(하루 평균 289건)의 민원 중 7.4%(2,108건)는 3시간 내로 즉시 답변했고, 나머지 2만 6,550건도 관련 부서에 신속히 통보해 처리했다.
이용 방식을 보면, 절반이 넘는(55.2%) 시민들이 응답소 홈페이지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부터 시행된 모바일웹이 6.4%, SNS가 6.2%로 뒤를 이었다.
민원 내용은 대중교통 안내 및 불편신고 등 '교통' 분야가 30.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주택·도시계획 분야(16.3%), 환경·상하수도 분야(10.3%), 안전·소방 분야(9.0%) 순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7.0%), 서초구(6.6%)에서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어서 불법주정차, 버스민원 등 교통 관련 문의가 많았다.
주소 문의, 분실물 조회 등 단순민원과 다빈도민원은 다산콜센터 DB나 응답소 자체 DB를 활용해 즉시 답변하고 있다.
민원처리 과정 '접수→부서분배→처리결과' 3단계 민원인에게 실시간 공개
응답소는 민원처리 속도만 빨라진 것이 아니라 민원처리 서비스의 질도 높였다.
민원 처리과정을 2단계(접수→처리결과)에서 3단계(접수→부서분배→처리결과)로 더욱 세분화하고, 실시간으로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이를 핸드폰 문자메세지(SMS)로도 알려준다.
또, 민원의 접수·처리 현황과 민원처리 만족도를 해당 부서장이 실시간 확인해서 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답변의 질을 향상되도록 한다.
"민원해결 속도 세계 최고 실감했어요. 최근 서울시 응답소에 민원냈는데 접수, 처리중, 처리결과에 대하여 문자 3번 직접 받고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받았습니다."
(트위터 oj********님) |
주요 이슈민원 사전 선별 및 재난·위기 시 긴급메시지 전파로 시민 불편 최소화
시는 접수 빈도가 높은 민원이나 아직 접수되지 않았지만 부정적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는 민원을 사전에 선별하고 해소대책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예컨대, 서울광장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 설치 요구, 서울역 지반붕괴 위험에 대한 안전관리 등은 응답소 관련 부서에서 주요 이슈민원으로 선별해 해당부서로 통보하고 면밀히 검토 후 조치 방안을 마련한 사례들이다.
또 6월부터는 폭염·폭설 등 재난 시나 서울시내에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응답소의 SNS 대시민 공지 전파시스템을 통해 시의 31개 트위터 계정, 110만 명의 팔로어에게 긴급메시지가 동시에 전파된다. 기존 각 해당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전파하던 것을 일원화한 것이다.
폭염대책_시민행동요령 전파내용 ○ [서울시 폭염대책본부](2014. 7. 9./13:00)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현재 기온이 급상승하여 폭염특보가 발령 중이니 옥외활동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4개월간의 운영기간을 거치면서 응답소가 시민불편사항을 접수하는 대표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민 생활과 관련된 불편사항 뿐만 아니라, 좋은 제안사안 등 시민 목소리가 응답소로 통할 수 있도록 속도와 질의 향상은 물론, 응답소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시민소통기획관 02-2133-7932
응답소 http://eungdapso.seoul.go.kr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