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대신 음악으로 채워진 반포대로 '서리풀뮤직페스티벌'

시민기자 김연희

발행일 2026.09.22. 10:13

수정일 2026.09.22. 15:30

조회 128

AI 요약 AI 도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요약정보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AI가 본문 내용을 기반으로 생성한 것입니다. AI가 요약한 내용으로 다소 부정확한 정보가 포함될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본문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소 자동차가 오가던 반포대로가 음악과 문화가 흐르는 축제의 거리로 변했다. 서리풀뮤직페스티벌에서는 오프닝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서리풀합창제, 지상최대스케치북, 악기체험, 아트마켓 등이 펼쳐졌다. 시민들은 도로 위에서 공연과 체험을 즐기고, 책과 음악을 함께 만나는 공간에서 가을의 여유를 즐겼다.
10차선 도로에서 펼쳐진 공연과 퍼레이드, 지상최대스케치북까지
9월 19~20일 반포대로에서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이 열렸다. ⓒ 김연희
9월 19~20일 반포대로에서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이 열렸다. ⓒ 김연희

반포대로에 음악이 흐른다, 서리풀뮤직페스티벌

가을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평소 자동차로 가득했던 반포대로가 차 대신 음악으로 채워지는 특별한 가을 축제가 있다. 바로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이다.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10차선 반포대로는 자동차 대신 음악과 시민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평범한 시민부터 전문 연주자, 아마추어 연주자까지 함께 무대를 만들고 공연을 즐기는 축제 현장에는 음악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음악축제라고 해서 음악 공연만 있는 것도 아니었다. ‘지상최대스케치북’, ‘서리풀아트살롱’, ‘여행하는 서재’ 등 음악과 예술, 독서와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 차량 대신 음악과 웃음소리가 흐르는 반포대로의 축제 현장 ⓒ 김연희
    차량 대신 음악과 웃음소리가 흐르는 반포대로의 축제 현장 ⓒ 김연희
  • 10차선 반포대로를 가득 메운 시민들이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 김연희
    10차선 반포대로를 가득 메운 시민들이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 김연희
  • 차량 대신 음악과 웃음소리가 흐르는 반포대로의 축제 현장 ⓒ 김연희
  • 10차선 반포대로를 가득 메운 시민들이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 김연희

서초역 3번 출구에서 만난 축제의 거리

서초역 3번 출구로 나오자 평소 자동차로 꽉 차 있던 10차선 반포대로가 축제의 거리로 변해 있었다.

가장 먼저 시민들을 맞이한 곳은 웰컴존이었다. ‘여행하는 서재’‘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책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았다.

9월의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쬐는 가운데 빈백에 편안하게 누워 책을 읽거나 음악을 감상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책과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시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책과 음악이 만난 웰컴존에서 빈백에 앉아 축제를 즐기는 가족들 ⓒ 김연희
책과 음악이 만난 웰컴존에서 빈백에 앉아 축제를 즐기는 가족들 ⓒ 김연희
  • ‘여행하는 서재’에서 책과 음악을 함께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 ⓒ 김연희
    ‘여행하는 서재’에서 책과 음악을 함께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 ⓒ 김연희
  •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기고 있다. ⓒ 김연희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기고 있다. ⓒ 김연희
  • ‘여행하는 서재’에서 책과 음악을 함께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 ⓒ 김연희
  •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기고 있다. ⓒ 김연희

반포대로를 따라 펼쳐진 신나는 퍼레이드

축제의 시작을 알린 것은 반포대로를 따라 펼쳐진 오프닝 퍼레이드이었다. 다양한 공연팀의 행진과 함께 등장한 키다리 아저씨들의 모습에 시민들의 시선이 모였고, 곳곳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신나는 퍼레이드와 함께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 김연희
신나는 퍼레이드와 함께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 김연희
반포대로를 따라 펼쳐진 오프닝 퍼레이드에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사진 ⓒ 김연희
반포대로를 따라 펼쳐진 오프닝 퍼레이드에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 김연희

10차선 도로가 거대한 스케치북으로

10차선 도로가 거대한 스케치북으로 퍼레이드가 끝난 뒤에는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지상 최대의 스케치북’이 이어졌다. 평소 자동차가 달리던 반포대로의 아스팔트가 이날만큼은 거대한 스케치북이 됐다.

아이들은 물론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삼삼오오 도로 위에 앉아 분필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렸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바닥에 철썩 앉아 알록달록한 그림을 완성해가는 아이들의 표정에 즐거움이 가득했다.

자동차가 사라진 도로가 시민들의 놀이터이자 거대한 예술 공간으로 변하는 순간, 완성되어 가는 그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즐거워지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10차선 도로가 거대한 스케치북으로 변한 특별한 풍경. 사진 ⓒ 김연희
10차선 도로가 거대한 스케치북으로 변한 특별한 풍경. ⓒ 김연희
  • 자동차가 달리던 반포대로가 아이들의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채워졌다. 사진 ⓒ 김연희
    자동차가 달리던 반포대로가 아이들의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채워졌다. ⓒ 김연희
  • 반포대로 아스팔트 위에 마음껏 그림을 그리는 ‘지상 최대의 스케치북’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 ⓒ 김연희
    반포대로 아스팔트 위에 마음껏 그림을 그리는 ‘지상 최대의 스케치북’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 김연희
  • 자동차가 달리던 반포대로가 아이들의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채워졌다. 사진 ⓒ 김연희
  • 반포대로 아스팔트 위에 마음껏 그림을 그리는 ‘지상 최대의 스케치북’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 ⓒ 김연희

시민들의 목소리로 채워진 서리풀합창제

웰컴 스테이지에서는 오후 3시부터 ‘서리풀합창제’가 열렸다. 남녀노소 다양한 시민들로 구성된 합창단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준비한 노래를 선보였다. 신나는 음악부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 클래식까지 장르도 다양했다.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인조잔디 객석도 가득 찼다. 저마다 개성 있고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는 합창단의 무대에 관객들은 공연이 끝날 때마다 박수와 호응을 보냈다. 두 시간 넘게 이어진 합창 공연은 축제의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세대와 장르를 넘어 다양한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반포대로에 울려 퍼졌다. 사진 ⓒ 김연희
세대와 장르를 넘어 다양한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반포대로에 울려 퍼졌다. ⓒ 김연희
  • 웰컴 스테이지에서 서리풀합창제 참가팀이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김연희
    웰컴 스테이지에서 서리풀합창제 참가팀이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이고 있다. ⓒ 김연희
  • 시민들로 가득 찬 객석 앞에서 합창단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 김연희
    시민들로 가득 찬 객석 앞에서 합창단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 김연희
  • 웰컴 스테이지에서 서리풀합창제 참가팀이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김연희
  • 시민들로 가득 찬 객석 앞에서 합창단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 김연희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도 한가득

중간중간 마련된 플레이존과 악기체험존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새로운 악기를 체험해보고, 가족들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리풀아트살롱’에서는 다양한 아트 상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도 열렸다. 개성 있는 작품과 소품을 둘러보며 발걸음을 멈추는 시민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악기체험존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 김연희
악기체험존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김연희
양재아트살롱을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아트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 김연희
양재아트살롱을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아트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 김연희

돗자리 펴고 즐기는 음악, 제대로 된 힐링

힐링존에서는 시간대별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작은 무대 앞에는 인디언 텐트와 인조잔디가 마련됐고, 시민들은 돗자리를 펴고 삼삼오오 앉아 공연을 감상했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다가도 관심 있는 공연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힐링존으로 이동해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정해진 관람 방식 없이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골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의 또 다른 매력으로 느껴졌다.
  • 체험과 공연을 오가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 ⓒ 김연희
    체험과 공연을 오가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 ⓒ 김연희
  • 가족과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음악과 함께 가을의 여유를 즐기고 있다. 사진 ⓒ 김연희
    가족과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음악과 함께 가을의 여유를 즐기고 있다. ⓒ 김연희
  • 체험과 공연을 오가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 ⓒ 김연희
  • 가족과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음악과 함께 가을의 여유를 즐기고 있다. 사진 ⓒ 김연희

일상이 축제가 되는 특별한 하루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음악만 듣는 축제가 아니었다. 평범한 도로가 공연장이 되고, 아스팔트가 스케치북이 되며, 책과 예술, 체험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졌다. 다양한 음악 공연과 합창, 이색적인 체험 행사와 이벤트를 즐기다 보니 하루가 금세 지나갔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저마다의 방식으로 축제를 즐기는 모습에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의미도 느낄 수 있었다.

평소 자동차로 가득했던 반포대로에 이날만큼은 음악이 흐르고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일상의 도로가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변하는 특별한 하루,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가을의 정취와 음악의 즐거움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축제였다.

서리플 뮤직 페스티벌

○ 일시 : 26.09.19(토)~09.20 (일)
○ 장소 : 반포대로 (서초역 ~서초3동 4거리)
○ 프로그램 : 클래식의 밤, 지상최대스케치북, 서리플 키즈 클래식, 서리플 로컬 라이브 등

시민기자 김연희

서울의 멋진 정책, 문화유산, 볼거리 등 서울의 매력을 쉽고 맛깔나게 널리알리는 기자

뉴스레터 구독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