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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김은주 -
화폐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통되는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는지 전시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김은주
여름방학 어디 갈까? 서울 도심 무료 실내 여행 코스 추천
발행일 2026.07.31. 11:44
AI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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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는 도보로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한국금융사박물관, 서울도서관 옛 서울특별시장실을 둘러보며 실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화폐박물관은 화폐의 역사와 중앙은행 역할을, 금융사박물관은 금융 발전과 체험 전시를 제공하며 6층 야외테라스도 있다. 서울도서관 3층에는 옛 시장실이 원형에 가깝게 복원돼 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 한국금융사박물관 & 서울도서관 서울특별시 옛시장실 재현공간

남대문과 명동 사이, 오래된 석조 건물 안, 경제를 배울 수 있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이 있다. ©김은주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멀리 떠나는 여행이 부담스럽다. 걷기도 쉽지 않은 더운 여름날엔 서울 도심 실내 공간으로 눈을 돌려보자. 들어서자마자 더위를 잊게 해주는 냉방이 잘 갖춰진 실내 공간에서 돈의 역사와 금융 이야기를 배우고, 아름다운 전망까지 즐길 수 있으며 모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을 시작으로 ▴한국금융사박물관을 거쳐 ▴서울도서관 서울특별시 옛시장실 재현공간의 동선으로 걸어서 떠나는 여행을 시작해 보자.
① 돈의 역사를 만나는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우리나라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해온 한국은행 옛 본관을 활용한 박물관이다. 르네상스 양식의 석조 건물로 된 서울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웅장한 외관만으로도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화폐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높은 천장과 거대한 샹들리에가 있는 중앙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거 실제 은행 업무가 이루어졌던 공간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단순한 전시관을 넘어 우리나라 금융 역사의 현장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전시는 돈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중심으로 쉽고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엽전, 근대 화폐, 현재 사용되는 지폐와 동전까지 시대별 화폐의 변천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화폐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나라별 문화와 역사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화폐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높은 천장과 거대한 샹들리에가 있는 중앙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과거 실제 은행 업무가 이루어졌던 공간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단순한 전시관을 넘어 우리나라 금융 역사의 현장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전시는 돈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중심으로 쉽고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엽전, 근대 화폐, 현재 사용되는 지폐와 동전까지 시대별 화폐의 변천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화폐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나라별 문화와 역사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공간은 위조지폐 식별 체험과 은행권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지폐에 숨어 있는 숨은 그림과 홀로그램, 특수 잉크 등 위조를 막기 위한 첨단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훼손되거나 더러워진 돈은 상태에 따라 새 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데 그 기준도 알기 쉽게 전시되어 있다. 불에 탄 화폐도 바꿔 줄까? 불에 탄 은행권도 남은 면적에 따라 새 화폐로 교환받을 수 있다. 전체가 불에 타서 크기가 변했더라도, 원형을 갖추고 있으면 교환받을 수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 그릇 등에 담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 수 있었다. 또한 중앙은행의 역할을 알기 쉽게 설명한 전시를 통해 물가가 오르내리는 이유와 기준금리, 화폐 발행 과정 등 평소 뉴스에서 자주 접하지만 어렵게 느껴졌던 경제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은 단순히 오래된 돈을 전시하는 박물관이 아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돈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고, 국가 경제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경제교육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건물을 나서기 전에는 외관도 천천히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화강석으로 지어진 묵직한 건물과 정교한 장식은 서울 도심에서 만나는 근대 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남대문시장과 명동이 가까워 주변 산책 코스와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다.
훼손되거나 더러워진 돈은 상태에 따라 새 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데 그 기준도 알기 쉽게 전시되어 있다. 불에 탄 화폐도 바꿔 줄까? 불에 탄 은행권도 남은 면적에 따라 새 화폐로 교환받을 수 있다. 전체가 불에 타서 크기가 변했더라도, 원형을 갖추고 있으면 교환받을 수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 그릇 등에 담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 수 있었다. 또한 중앙은행의 역할을 알기 쉽게 설명한 전시를 통해 물가가 오르내리는 이유와 기준금리, 화폐 발행 과정 등 평소 뉴스에서 자주 접하지만 어렵게 느껴졌던 경제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은 단순히 오래된 돈을 전시하는 박물관이 아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돈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고, 국가 경제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경제교육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건물을 나서기 전에는 외관도 천천히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화강석으로 지어진 묵직한 건물과 정교한 장식은 서울 도심에서 만나는 근대 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남대문시장과 명동이 가까워 주변 산책 코스와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다.
② 금융의 흐름을 배우는 '한국금융사박물관'
화폐박물관에서 도보로 이동하면 이번에는 한국금융사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화폐가 돈이라면 금융은 돈이 움직이는 과정이다. 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금융의 모습부터 현대 은행의 발전 과정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오래된 통장과 예금증서, 금고, 계산기, 은행 창구 등 지금은 보기 어려운 자료들도 전시돼 있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배움을 선사한다.
화폐박물관과 함께 둘러보면 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돈이 사용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 하나의 테마 여행으로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 두 곳은 함께 방문한다면 화폐박물관에서는 돈의 역사와 중앙은행의 역할을, 금융사박물관에서는 금융기관의 발전과 우리 생활 속 금융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화폐박물관과 함께 둘러보면 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돈이 사용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 하나의 테마 여행으로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 두 곳은 함께 방문한다면 화폐박물관에서는 돈의 역사와 중앙은행의 역할을, 금융사박물관에서는 금융기관의 발전과 우리 생활 속 금융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한국금융사박물관은 3층과 4층으로 되어 있으며, 어린이들은 연령에 맞게 구성된 활동지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3층은 전통시대 금융, 근대기 금융, 일제강점기 금융, 해방 이후 금융, 교육실로 되어 있으며 4층은 기획전시실, 한국금융발전사, 금융생활 시간여행, 함께 만드는 금융 포토히스토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3층 안내데스크에서 통장을 받아 직접 통장 정리를 해볼 수 있고, 대여 금고가 보관되어 있는 공간에서 금고를 열어보는 등 흥미로운 체험 거리가 가득하다.
6층에는 야외테라스가 마련되어 있다. 탁 트인 시청과 광화문 일대가 눈앞에 펼쳐져 있으며 감상하기 좋게 군데군데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휴식을 즐기기 좋다. 실내에서만 즐겨 아쉽다면 광화문과 시청의 전망대 역할을 하는 이곳에서 쉼을 누려보는 것도 좋다.
6층에는 야외테라스가 마련되어 있다. 탁 트인 시청과 광화문 일대가 눈앞에 펼쳐져 있으며 감상하기 좋게 군데군데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휴식을 즐기기 좋다. 실내에서만 즐겨 아쉽다면 광화문과 시청의 전망대 역할을 하는 이곳에서 쉼을 누려보는 것도 좋다.
③ 서울도서관 속 숨어 있는 공간, '옛 서울특별시장실'
한국금융사박물관을 둘러본 뒤 서울광장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서울도서관에 닿는다. 많은 시민이 책을 빌리기 위해 찾는 곳이지만, 이곳에는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특별한 공간이 숨어 있다. 바로 '옛 서울특별시장실'이다. 서울도서관은 서울시청 본관으로 사용됐던 역사적인 건물이다. 서울도서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면서 시민에게 개방됐고, 3층에는 과거 서울시장이 실제 업무를 보던 집무실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묵직한 원목 책상과 응접 공간, 회의 테이블 등이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 있어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느낌을 준다. 서울시가 어떤 공간에서 중요한 정책을 결정해 왔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전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시장실을 잘 둘러봤다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람 공간이 마련돼 있는 서울도서관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여름이라고 해서 반드시 멀리 떠나야만 특별한 여행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서울 도심에는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 문화 공간과 박물관, 전망대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각 공간은 저마다의 역사와 이야기를 품고 있다. 돈의 역사를 배우는 박물관에서 시작해 금융 이야기를 알아가고, 특별한 전시 공간까지 둘러보며 서울이 품은 새로운 매력을 발견해 보길 바란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시원하고 의미 있는 하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묵직한 원목 책상과 응접 공간, 회의 테이블 등이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 있어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느낌을 준다. 서울시가 어떤 공간에서 중요한 정책을 결정해 왔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전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시장실을 잘 둘러봤다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람 공간이 마련돼 있는 서울도서관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여름이라고 해서 반드시 멀리 떠나야만 특별한 여행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서울 도심에는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 문화 공간과 박물관, 전망대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각 공간은 저마다의 역사와 이야기를 품고 있다. 돈의 역사를 배우는 박물관에서 시작해 금융 이야기를 알아가고, 특별한 전시 공간까지 둘러보며 서울이 품은 새로운 매력을 발견해 보길 바란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시원하고 의미 있는 하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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