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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도시유적전시관 출입구 안내와 전시 정보 ©백진숙 -
7월 16일에 문을 연 인사도시유적전시관 ©백진숙
조선시대 골목을 거닐다! 새로 생긴 ‘인사도시유적전시관’ 탐방
발행일 2026.07.23. 09:38
AI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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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3가 지하에 있는 인사도시유적전시관은 2021년 공평구역 정비사업 과정에서 드러난 조선 전기 종로 뒷골목 유적을 전시한 서울 도심부 최대 규모 유적 전시관이다. 공동 우물, 배수로, 건물지와 금속활자, 자격루·일성정시의 등 과학기술 유물을 볼 수 있다. 관람은 화~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한다.

도심 최대 규모의 현장 박물관인 인사도시유적전시관 ©백진숙
새로 문을 연 인사도시유적전시관
2021년 공평구역 제15·16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과정에서 조선 전기 종로 뒷골목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곳에 조성된 공간이 바로 ‘인사도시유적전시관’이다. 서울 도심부 내 최대 규모의 유적 전시관으로, 건물지와 공동 우물, 금속 유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종로3가의 큰 건물 뒤편 지하에 자리하고 있으니 표지판을 따라 지하 입구를 잘 찾아가면 된다. ☞ [관련 기사] 조선시대 종로 뒷골목으로 시간여행! '인사도시유적전시관' 개관
전시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은 오후 5시 30분에 마감된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일이니 방문 전 참고하길 바란다.
전시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은 오후 5시 30분에 마감된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일이니 방문 전 참고하길 바란다.
조선시대 종로 뒷골목의 옛길을 탐방하는 듯한 전시관
지하 1층 입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조선시대 종로 뒷골목의 옛길을 탐방하는 듯한 내부 풍경이다. 도시개발 과정에서 확인된 배수로는 지대가 낮은 종로와 시전행랑 주변의 침수를 막기 위해 정교하게 축조된 것으로, 모퉁이 작은 집과 벽체석렬 등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현장을 함께 볼 수 있다.
박물관에서 흔히 유물을 진열대 너머로 감상하는 방식과 달리, 발 아래와 눈앞의 통로를 직접 걸어가다 보면 16세기 종로 뒷골목의 옛길이 고스란히 눈앞에 펼쳐지는 듯하다.
박물관에서 흔히 유물을 진열대 너머로 감상하는 방식과 달리, 발 아래와 눈앞의 통로를 직접 걸어가다 보면 16세기 종로 뒷골목의 옛길이 고스란히 눈앞에 펼쳐지는 듯하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조선시대 서민들의 삶이 녹아 있는 골목길과 주거지 터를 그 자리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촘촘하게 짜인 배수로와 당시 주민들이 사용했을 공간들은 역사적 생생한 숨결을 그대로 품고 있는 듯했다. 빌딩 지하에서 과거와 현재가 겹쳐지는 짜릿한 공간감은 인사도시유적전시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다.
유리 데크 아래 조선인들의 삶의 흔적
박물관이 정겹게 다가오는 이유는 이곳에 터를 잡고 살았던 조선인들의 평범한 일상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마을의 중심이었던 공동 우물이다. 당시 생활에 필요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주로 도로가에 자리했던 우물을 전시관에서는 유리 데크 아래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지름 1.6m, 깊이 4.9m에 달하는 원통형 공동 우물은 돌을 차곡차곡 쌓아 만든 구조를 그대로 복원해 당시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비가 많이 내려 도심이 침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교하게 다듬어 만든 배수로와 건물 터는 조선인들의 뛰어난 지혜와 삶의 규모를 짐작하기에 충분했다.
유리 데크와 통로를 따라 골목길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면 실제로 발굴된 백자 그릇 조각, 기와, 일상에서 쓰이던 생활 유물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닳아버린 물건들도 당시에는 소중하게 사용되던 도구였을 것이라 생각하니, 아득하게 느껴졌던 조선시대의 모습이 눈앞에서 생생히 그려지는 듯했다. 유리 데크 위를 아슬아슬하게 걸어가는 경험 역시 이 전시관만의 묘미다.
유리 데크와 통로를 따라 골목길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면 실제로 발굴된 백자 그릇 조각, 기와, 일상에서 쓰이던 생활 유물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닳아버린 물건들도 당시에는 소중하게 사용되던 도구였을 것이라 생각하니, 아득하게 느껴졌던 조선시대의 모습이 눈앞에서 생생히 그려지는 듯했다. 유리 데크 위를 아슬아슬하게 걸어가는 경험 역시 이 전시관만의 묘미다.
과학문화와 금속활자 그리고 체험까지
조선시대 골목길 탐방만큼 눈길을 사로잡은 공간은 조선시대의 빛나는 과학기술을 보여주는 전시 구역이었다. 하늘과 땅을 관찰해 백성의 생활을 돕기 위해 발전시킨 과학기술의 결실인 자격루와 일성정시의 등 천문시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밤낮의 시간을 정밀하게 측정했던 조선의 뛰어난 천문학적 지혜와 높은 기술력을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금속활자가 발견된 집’에서 출토된 도기호 안에서는 폐기된 금속유물이 발견되었는데, 작고 정교한 활자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면 지식과 정보를 널리 퍼뜨리고자 했던 당시의 문화적 열망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수많은 활자는 종로 거리가 단순한 상업 중심지가 아니라 인쇄와 출판의 중심지였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인사도시유적전시관의 과학기술과 금속활자 전시는 눈으로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금속활자 모형을 직접 만져보고 찍어보며 그 형태를 확인할 수 있고, 당시 생활상과 현재의 생활상을 연결해 보는 게임 형태의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옛 문화가 아이들에게는 흥미로운 놀이로 또 생생한 역사 공부로 다가오니 체험존 이용을 추천할 만하다.
‘금속활자가 발견된 집’에서 출토된 도기호 안에서는 폐기된 금속유물이 발견되었는데, 작고 정교한 활자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면 지식과 정보를 널리 퍼뜨리고자 했던 당시의 문화적 열망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수많은 활자는 종로 거리가 단순한 상업 중심지가 아니라 인쇄와 출판의 중심지였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인사도시유적전시관의 과학기술과 금속활자 전시는 눈으로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금속활자 모형을 직접 만져보고 찍어보며 그 형태를 확인할 수 있고, 당시 생활상과 현재의 생활상을 연결해 보는 게임 형태의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옛 문화가 아이들에게는 흥미로운 놀이로 또 생생한 역사 공부로 다가오니 체험존 이용을 추천할 만하다.
빌딩 숲 아래 숨겨진 조선으로의 초대
인사도시유적전시관을 둘러보는 발걸음마다 조선시대 흙의 온기와 옛길의 흔적이 머릿속에 오래 남았다. 화려한 고층 빌딩이 들어선 현대적 도심 바로 아래에 살아 숨 쉬는 듯한 조선시대의 지하 도시가 펼쳐져 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반전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단연 ‘조선시대로 온 듯한 생생함’이었다. 유리창 너머 전시물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삶이 이어졌던 ‘그 자리’에서 유적을 직접 마주하는 경험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지하 1층 아래에 숨겨진 이 반전의 공간은 서울의 깊은 역사적 정체성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곧 다가오는 여름방학, 아이들에게 교과서 대신 살아 있는 역사 탐방을 경험하게 해 주고 싶다면 이곳을 단연 추천한다. 쾌적한 실내에서 시원하게 실물 유적을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 거리를 즐기다 보면 역사 공부가 아닌 흥미진진한 탐험으로 바뀔 것이다. 주말과 방학에 아이들의 손을 잡고 타임머신을 타듯 빌딩 지하에 숨겨진 16세기 조선의 뒷골목으로 특별한 역사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단연 ‘조선시대로 온 듯한 생생함’이었다. 유리창 너머 전시물을 단순히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삶이 이어졌던 ‘그 자리’에서 유적을 직접 마주하는 경험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지하 1층 아래에 숨겨진 이 반전의 공간은 서울의 깊은 역사적 정체성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곧 다가오는 여름방학, 아이들에게 교과서 대신 살아 있는 역사 탐방을 경험하게 해 주고 싶다면 이곳을 단연 추천한다. 쾌적한 실내에서 시원하게 실물 유적을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 거리를 즐기다 보면 역사 공부가 아닌 흥미진진한 탐험으로 바뀔 것이다. 주말과 방학에 아이들의 손을 잡고 타임머신을 타듯 빌딩 지하에 숨겨진 16세기 조선의 뒷골목으로 특별한 역사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인사도시유적전시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종로11길 18(G1 SEOUL 지하 1층)
○ 관람시간 : 09:00~18:00(입장 마감 : 17:30)
○ 휴무 : 공휴일 제외 매주 월요일, 1월 1일
○ 관람료 : 무료
○ 누리집
○ 관람시간 : 09:00~18:00(입장 마감 : 17:30)
○ 휴무 : 공휴일 제외 매주 월요일, 1월 1일
○ 관람료 : 무료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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