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가 된 한강, '서울스프링페스티벌' 화려한 서막을 열다

시민기자 백승훈

발행일 2026.04.14. 13:00

수정일 2026.04.14. 16:31

조회 1,111

2026 서울스프링페스티벌, 26일간의 한강 환상 여행

서울의 심장이라 불리는 한강이 평소와는 전혀 다른 옷을 입었다. 4월 10일부터 시작된 ‘2026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의 현장을 다녀오고, 아직도 밤하늘에 수놓아졌던 그 찬란한 빛의 잔상이 눈앞에 선하다. 이날의 행사는 서울의 ‘흥’과 ‘바이브’가 한강이라는 거대한 도화지에 압도적인 스케일로 그려진 축제의 장이었다. ☞ [관련 기사] 두근두근 한강! '서울스프링페스티벌' 200% 즐기기

축제의 첫날, 여의도 한강공원의 밤하늘은 수천 대의 드론이 만들어낸 빛의 향연으로 가득 찼다. 강바람을 타고 일제히 솟아오른 드론들이 정교하게 움직이며 서울의 봄을 상징하는 문양을 그려낼 때, 현장에 모인 시민들 사이에서는 일제히 탄성이 터져 나왔다.

기술과 예술이 만나 사람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듯, 드론들이 그려낸 'Seoul Spring'이라는 글자는 마치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는 듯했다.

한강변에 자리잡은 거대한 회전목마도 인상적이었다. 물 위에서 돌아가는 회전목마라는 컨셉으로, 낮 동안에는 시민들이 직접 탑승해 강바람을 맞으며 서울의 풍경을 감상하고, 밤이 되면 이곳은 레이저와 불꽃이 어우러진 판타지쇼의 주인공이 된다. 아쉽게도 당일 안전문제로 시민들이 직접 탑승하는 프로그램은 진행되지 않았으나,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은 이번 축제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싶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단연 ‘한강버스’를 활용한 체험이다. 7개의 선착장이 각기 다른 테마(낭만, 열정, 매력 등)로 꾸며져 있는데, 유람선을 타고 이동하며 과제를 수행하듯 즐기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즐거운 여행이었다. 특히 '트레저 헌트' 미션에 참여하며 QR 코드를 스캔하는 재미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를 동심으로 초대했다. 원데이 패스 한 장으로 한강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서울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시간은, 서울이 가진 잠재력이 얼마나 무궁무진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오늘 시작된 이 축제는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한강r 전역에서 무려 26일간 이어진다. 5,000명이 함께 걷는 '로드쇼'와 K-POP과 클래식이 어우러질 '원더쇼'까지, 앞으로 펼쳐질 프로그램들은 생각만 해도 가슴을 뛰게 한다.

오늘 현장에서 느낀 감동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서울이 드디어 봄의 진짜 주인공이 되었다"는 것이다. 보고 즐기기만하는 행사를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된 이번 축제는 전 세계인들에게 서울만의 독보적인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 같다. 더 많은 시민들이 봄날의 한강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가족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
‘2026 서울스프링페스티벌’ 행사가 4월 10일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한강전역에서 26일간 이어진다.
‘2026 서울스프링페스티벌’ 행사가 4월 10일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한강전역에서 26일간 이어진다. ©백승훈
이번 축제의 백미는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진 7개의 ‘한강버스’ 선착장을 활용한 체험이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진 7개의 ‘한강버스’ 선착장을 활용한 체험이다. ©백승훈
한강버스의 출발점인 잠실 선착장 대기실이 탑승객들로 붐볐다.
한강버스의 출발점인 잠실 선착장 대기실이 탑승객들로 붐볐다.©백승훈
7개의 선착장을 유람선을 타고 이동하며 과제를 수행하듯 즐기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즐거운 여행이었다.
7개의 선착장을 유람선을 타고 이동하며 과제를 수행하듯 즐기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즐거운 여행이었다.©백승훈
7개의 선착장은 각기 다른 낭만, 열정, 매력 등의 테마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7개의 선착장은 각기 다른 낭만, 열정, 매력 등의 테마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백승훈
잠실 선착장은 가족(Family)을 테마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터를 마련했다.
잠실 선착장은 가족(Family)을 테마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터를 마련했다.©백승훈
잠실 선착장 '볼풀 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
잠실 선착장 '볼풀 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백승훈
'트레저 헌트' 미션에 참여하며 QR 코드를 스캔하는 재미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를 동심으로 초대한다.
'트레저 헌트' 미션에 참여하며 QR 코드를 스캔하는 재미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를 동심으로 초대한다. ©백승훈
뚝섬 선착장은 젊음의 문화가 발산하는 열정(Fever)을 주제로 구성되었다.
뚝섬 선착장은 젊음의 문화가 발산하는 열정(Fever)을 주제로 구성되었다.©백승훈
대형 k-pop 스타 브로마이드와 악세사리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형 k-pop 스타 브로마이드와 악세사리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백승훈
힐링(Healing)을 테마로 한강을 바라보는 휴식 공간을 조성한 옥수 선착장
힐링(Healing)을 테마로 한강을 바라보는 휴식 공간을 조성한 옥수 선착장©백승훈
편안한 의자에 누워 한강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을 즐기는 휴식은 그 자체로 힐링의 시간이 된다.
편안한 의자에 누워 한강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을 즐기는 휴식은 그 자체로 힐링의 시간이 된다. ©백승훈
각자의 개성에 맞게 다양하게 준비된 의자와 해먹이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휴식을 제공한다.
각자의 개성에 맞게 다양하게 준비된 의자와 해먹이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휴식을 제공한다.©백승훈
여의도 선착장은 즐거움(JOY)을 테마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메인 공간으로 꾸며졌다.
여의도 선착장은 즐거움(JOY)을 테마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메인 공간으로 꾸며졌다.©백승훈
여의도 선착장에는 한강버스를 즐기려는 내외국인 광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여의도 선착장에는 한강버스를 즐기려는 내외국인 광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백승훈
한강버스 '원데이 패스' 한 장으로 한강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서울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한강버스 '원데이 패스' 한 장으로 한강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서울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백승훈
한강버스를 이용할 때는 QR 코드를 찍어 오디오 해설을 들으면 즐거움이 배가된다.
한강버스를 이용할 때는 QR 코드를 찍어 오디오 해설을 들으면 즐거움이 배가된다.©백승훈
행사가 열리는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각종 참여 행사와 굿즈 판매등 다양한 볼거리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가 열리는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각종 참여 행사와 굿즈 판매등 다양한 볼거리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백승훈
중소 상인들의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한강 플리마켓'
중소 상인들의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한강 플리마켓'©백승훈
안전요원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신경쓰는 모습이 인상깊다.
안전요원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신경쓰는 모습이 인상깊다. ©백승훈
  • 한강 위 거대한 회전목마에서 직접 체험하는 놀이와 레이저와 불꽃 등으로 펼쳐지는 마법의 판타지쇼를 경험하는 ‘시그니처쇼(SIGNATURE SHOW)’
    한강 위 거대한 회전목마에서 직접 체험하는 놀이와 레이저와 불꽃 등으로 펼쳐지는 마법의 판타지쇼를 경험하는 ‘시그니처쇼(SIGNATURE SHOW)’©백승훈
  •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은 이번 축제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다.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은 이번 축제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다.©백승훈
  • 뽀로로와 친구들의 귀여운 모습들로 꾸며진 '뽀로로 대포'
    뽀로로와 친구들의 귀여운 모습들로 꾸며진 '뽀로로 대포'©백승훈
  • 한강 위 거대한 회전목마에서 직접 체험하는 놀이와 레이저와 불꽃 등으로 펼쳐지는 마법의 판타지쇼를 경험하는 ‘시그니처쇼(SIGNATURE SHOW)’
  •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은 이번 축제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다.
  • 뽀로로와 친구들의 귀여운 모습들로 꾸며진 '뽀로로 대포'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리는 '2026 한강 불빛 공연' (드론 라이트 쇼)을 보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리는 '2026 한강 불빛 공연' (드론 라이트 쇼)을 보기 위해 모여든 시민들©백승훈
드론 라이트 쇼 전 현장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운영돼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드론 라이트 쇼 전 현장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운영돼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백승훈
드론들이 그려낸 'Seoul Spring'이라는 글자는 마치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는 듯하다.
드론들이 그려낸 'Seoul Spring'이라는 글자는 마치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는 듯하다.©백승훈
서울을 대표하는 남산타워 위를 날아오르는 우주선의 형상을 만들어내며 이날의 드론쇼를 시작한다.
서울을 대표하는 남산타워 위를 날아오르는 우주선의 형상을 만들어내며 이날의 드론쇼를 시작한다.©백승훈
방탄소년단과 라인프렌즈가 함께 탄생시킨 캐릭터 브랜드인 우주스타 BT21이 서울에 방문해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BT21 in Seoul’ 테마로 꾸며졌다.
방탄소년단과 라인프렌즈가 함께 탄생시킨 캐릭터 브랜드인 우주스타 BT21이 서울에 방문해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BT21 in Seoul’ 테마로 꾸며졌다.©백승훈
광화문을 형상화한 드론 위로 라인 프렌즈 친구들의 모습이 모습을 드러내자 관객들의 환호성과 박수가 이어졌다.
광화문을 형상화한 드론 위로 라인 프렌즈 친구들의 모습이 모습을 드러내자 관객들의 환호성과 박수가 이어졌다.©백승훈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누비는 라인 프렌즈 캐릭터의 모습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누비는 라인 프렌즈 캐릭터의 모습©백승훈
드론으로 남산 타워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드론으로 남산 타워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백승훈
한강버스를 타고 가면 만날 수 있는 63 빌딩과 한강 다리 등을 드론으로 재현했다.
한강버스를 타고 가면 만날 수 있는 63 빌딩과 한강 다리 등을 드론으로 재현했다.©백승훈
더 많은 시민들이 봄날의 한강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가족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
더 많은 시민들이 봄날의 한강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가족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백승훈

2026 서울스프링페스티벌

○ 기간 : ’26. 4. 10 ~ 5. 5
○ 장소 : 주요 한강공원(여의도, 뚝섬, 반포 등) 및 한강버스 선착장
○ 주요내용 : 수상 랜드마크와 수면 무대, 한강변에서 펼쳐지는 빅쇼와 특별 프로그램 등
빅쇼 4
 - 드론 라이트쇼 4.10 여의도 한강공원, 4.25 뚝섬 한강공원, 5.5 잠실 한강공원
 - 시그니처쇼 4.10~5.5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
 - 원더쇼 5.3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 특설무대
 - 로드쇼 5.5 뚝섬 한강공원 일대
특별 프로그램 | 4.10~5.5 여의도 한강공원
- 진짜 한강 라면, 플로팅 그라운드(한강 위 새로운 스포츠경험)
테마 공간
 - 7 Spots 7 Emotions : 선착장별 테마를 기반으로한 상설 참여형 복합공간
 ‣ 여의도(JOY) :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메인 공간 예) 대형 미끄럼틀 타기
 ‣ 뚝섬(Fever) : 젊음의 문화가 모이는 광장 예) 대형 정글짐 탐험
 ‣ 마곡(Romance) : 노을빛이 내려앉은 낭만 쉼터 예) 하늘 향하는 그네 타기
 ‣ 망원(Fun), ‣ 압구정(Challenge), ‣ 옥수(Healing), ‣ 잠실(Family), ‣ 반포(Relax)
 - 트레저 헌트 (축제 공간을 따라 미션 수행 시 기념품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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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불빛 공연 (드론 라이트 쇼)

○ 장소: 여의도·뚝섬·잠실한강공원
○ 상반기 일정
 - 1회차 : 4. 10. (금) 여의도한강공원 – BT21 in Seoul
 - 2회차 : 4. 25. (토) 뚝섬한강공원 – 서울스프링페스티벌 with 브라운, 샐리, 조구만
 - 3회차 : 5. 5. (화) 잠실한강공원 – 스타워즈
 - 4회차 : 5. 16. (토) 뚝섬한강공원 – 빛의 정원
 - 5회차 : 6. 5. (금) 뚝섬한강공원 –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 프로그램
 - 19:30~20:30 I 문화예술공연(1부)
 - 20:30~20:45 I 드론 라이트 쇼 [본공연]
 - 20:45~20:55 I 미니 드론 쇼
 - 20:55~21:25 I 문화예술공연(2부)
※ 우천, 강풍 등 기상상황에 따라 공연이 취소 또는 지연될 수 있으며,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방문 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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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백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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