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기대 이상! 겨울 낭만 가득한 '서울윈터페스타' 현장 스케치

발행일 2025.12.17. 13:00

수정일 2025.12.17. 16:20

광화문광장,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 서울윈터페스타 현장 스케치 ⓒ김아름

언젠가부터 겨울이 되면 손꼽아 기다리게 되는 축제가 있다.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시청,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서울의 주요 명소를 무대로 펼쳐지는 '서울윈터페스타'다.
그중에서도 '산타마을 빌리지'와 '서울라이트 광화문'이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는 광화문광장은 놓칠 수 없는 장소다. 개막일인 12일 금요일 저녁, 광화문광장은 이른 시간부터 인파로 북적였다.
마켓 인근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 부스들은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울 캐릭터 '해치의 방'을 비롯해 메디힐 해치 에디션(해치 마스크팩)을 소개하는 '메디힐 부스', 서울시 주요 정책을 맞춰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스
'일월오봉도 소원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올해는 '루돌프 회전목마'가 새롭게 등장해 동심과 연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세모, 네모네모네모' 빛 조형물과 대형 해치와 소울프렌즈 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존이 더해진 광장은 겨울 낭만으로 가득 찬 풍경이었다.
저녁 7시가 되자 '판타지아 빛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축제의 본격적인 서막이 올랐다.
이후 육조마당에서 개막 공연이 진행됐고, 모두가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자 광화문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 파사드 쇼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옥외 전광판이 일제히 점등됐다.
이번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총 4개 작품이 매시 정각과 30분에 상영된다.
일몰 후인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일~목요일), 금, 토요일에는 밤 10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광화문광장을 둘러봤다면 인근 청계천도 놓치지 말자.
올해로 17회차를 맞은 '서울빛초롱축제'가 화려한 빛으로 방문객을 반겨주기 때문이다.
이날의 프로그램은 서울윈터페스타의 일부에 불과하다.
18일(목)에는 DDP '서울라이트 DDP 겨울'이 시작되고, 19일(금)에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로컬마켓존(서로장터)가 문을 연다.
연말에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인 '서울콘'과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도 예정돼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

언제부턴가 겨울이 되면 손꼽아 기다리게 되는 축제가 있다. 서울의 주요 명소를 무대로 펼쳐지는 ‘서울윈터페스타’다. 그중에서도 ‘산타마을 빌리지’와 ‘서울라이트 광화문’이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는 광화문광장 일대와 ‘서울빛초롱축제’가 열리는 청계천, 그리고 지난해 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 3D 프로젝션 매핑 디스플레이로 기네스북 세계 신기록에 등재된 ‘서울라이트 DDP’ 등은 서울윈터페스타에서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 [관련 기사] 올겨울 가장 예쁜 서울을 만나세요! '서울윈터페스타' 관람포인트

서울윈터페스타 개막일, 광화문광장의 모습은?

개막일인 12일 금요일 저녁, 광화문광장은 이른 시간부터 인파로 북적였다.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조성된 산타마을 마켓 빌리지(광화문 마켓)는 발 디딜 틈이 없이 붐볐고, 인근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 부스들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울 캐릭터 ‘해치의 방’을 비롯해 메디힐 해치 에디션(메디힐 대표 상품에 해치 캐릭터를 접목한 마스크팩)을 소개하는 ‘메디힐 부스’, 크리스마스 소원 분수에 눈송이 넣기, 서울시 주요 정책을 맞춰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스', '일월오봉도 소원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올해는 ‘루돌프 회전목마’가 새롭게 등장해 동심과 연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세모, 네모네모네모’ 빛 조형물과 대형 해치와 소울프렌즈 조형물, 산타의 집 등 다양한 포토존까지 더해져 광장은 겨울 낭만으로 가득 찬 풍경이었다.

저녁 7시가 되자 ‘라퍼커션(Rapercussion)’의 경쾌한 리듬과 필리핀 해외 초청팀 ‘베일리스 드 루시스(Bailes de Luces)’, ‘아름드리 무용단’의 창작무용, LED 아트 퍼포먼스 그룹 ‘생동감 크루’ 등 ‘판타지아 빛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축제의 본격적인 서막이 올랐다. 이후 육조마당에서 개막 공연이 진행됐고, 모두가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자 광화문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 파사드 쇼인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옥외 전광판이 일제히 점등됐다.

이번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빛의 향연’(에이플랜컴퍼니 aplan-company), ‘SONG 1’(더그 에이트킨 Doug Aitken / 미국 현대 미술가), ‘자니?’(추수), ‘제스처 팝’(더퍼스트게이트 THE FIRST GATE)등 총 4개 작품이 매시 정각과 30분에 상영된다. 일몰 후인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일~목요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밤 10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KT광화문빌딩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광판에서 서울윈터페스타 소식을 전하고 있다. ⓒ김아름

겨울동화 속 산타마을로 꾸며진 광화문 마켓 ⓒ김아름

크리스마스 시즌 소품 및 먹거리 소상공인 판매부스, 포토존 등을 운영하는 광화문 마켓(산타마을 마켓 빌리지)은 발 디딜 틈이 없이 붐볐다. ⓒ김아름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겨울 추억을 선사했다. ⓒ김아름

올해는 ‘루돌프 회전목마’가 새롭게 등장해 동심과 연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아름

인근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 부스들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아름

'크리스마스 소원 분수에 눈송이 넣기' 이벤트 부스 ⓒ김아름

서울 캐릭터 '해치'의 방 ⓒ김아름

메디힐 해치 에디션(메디힐 대표 상품에 해치 캐릭터를 접목한 마스크팩)을 소개하는 ‘메디힐 부스’ ⓒ김아름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 홍보 부스 ⓒ김아름

'안동 산타가 쏜다' 이벤트 부스 ⓒ김아름

서울시 주요 정책을 맞춰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스' ⓒ김아름

저녁 7시, ‘판타지아 빛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축제의 본격적인 서막이 올랐다. ⓒ김아름

경쾌한 리듬과 함께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린 판타지아 빛 퍼레이드 ⓒ김아름

한해의 소망을 적어보는 일월오봉도 소원벽 ⓒ김아름

일월오봉도 소원벽에 서서히 채워지고 있는 소원 조각들 ⓒ김아름

‘세모, 네모네모네모’ 빛 조형물 ⓒ김아름

해치와 소울프렌즈 조형물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시민들 ⓒ김아름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국제공모의 5개 입선작이 상영되고 있으며, 시민 투표로 수상작이 선정된다. ⓒ김아름

서울윈터페스타에서 빠트릴 수 없는 '서울라이트 광화문'. 오후 5시 30분부터 매시 정각과 30분에 상영된다.(총 4작품) ⓒ김아름

꿈꾸듯 걸어보는 청계천 빛초롱축제

광화문광장을 둘러봤다면 인근 청계천도 놓치지 말자. 올해로 17회차를 맞은 ‘서울빛초롱축제’가 화려한 빛으로 방문객을 반겨주기 때문이다.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청계천뿐만 아니라 우이천까지 공간을 확대해 더욱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우이천에서는 지난해 축제에서 ‘다시 보고 싶은 작품’ 1위로 선정된 ‘어가행렬’이 전시된다.

이번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광장부터 삼일교까지 총 4개 구역으로 나뉘어 테마별 작품을 선보였다. 청계광장의 팔마 조형물을 시작으로, 서울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기적처럼 펼쳐지는 빛의 이야기를 따라 걷게 된다. ‘시등의 순간’, ‘햇빛+최초의 전화기’, ‘서울의 랜드마크(with 케데헌)’, ‘청계의 빛:청계천의 미래’를 담은 작품을 차례로 만나볼 수 있으며, 광통교 상부에 설치된 자유의 여신상과 빅벤 조형물도 눈길을 끈다.

광통교에서 광교에 이르는 2구역에서는 뮤지컬 ‘한복입은 남자’, ‘빛으로 만나는 MZ’, ‘퐁당퐁당’ 등의 작품을 통해 ‘내 안의 반짝이는 세상’을 상상하게끔 한다. 이어 광교에서 장통교까지 이어지는 3구역에서는 ‘환월’, ‘북극곰 이야기’, ‘꿈의 분수’, ‘I LOVE 잉어킹’, ‘꿈의 날갯짓+날아라 슈퍼보드’ 등 ‘꿈을 담은 마법같은 빛’ 작품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마지막으로 ‘환상을 선물하는 서울의 마법’ 구간에서는 (농심) ‘농심이 펼치는 꿈’, (이마트) ‘고래잇한 꿈 속 여행’, (대만관광청) ‘타이완에서 나를 만나다’, (체코관광청) ‘프라하 천문시계탑’, ‘해치와 티니핑의 우주여행’ 등 각 나라와 기업을 대표하는 캐릭터와 조형물이 반겨준다.

이날의 프로그램은 서울윈터페스타의 일부에 불과하다. 오는 18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이 시작되고, 19일에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로컬마켓존(서로장터)가 문을 연다. 연말에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인 ‘서울콘’과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도 예정돼 있다. 각 행사 일정과 자세한 정보는 2025 서울윈터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계광장도 대형 트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꾸며졌다. ⓒ김아름

날은 쌀쌀하지만, 아늑한 조명과 크리스마스 장식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아름

내년 병오년, 말띠의 해를 맞아 팔마 조형물이 반겨준다. ⓒ김아름

청계광장부터 광통교까지 1구간은 서울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기적처럼 펼쳐지는 '빛'의 이야기를 담았다. 빛이 선사한 새로운 일상을 시기별로 살펴볼 수 있다. ⓒ김아름

'청계의빛:청계천의미래'를 표현한 작품. 광통교 상부에는 자유의 여신상과 빅벤 조형물도 보인다. ⓒ김아름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갓생(God+生),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등 MZ세대가 즐겨쓰는 유행어와 키워드를 전통 등으로 재해석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김아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I LOVE 잉어킹’. 100여 마리의 잉어킹과 갸라도스로 표현했다. ⓒ김아름

여의도공원의 서울달을 LED로 표현한 작품. 도심의 야경과 어우러진다. ⓒ김아름

2025 서울윈터페스타

○ 광화문광장
⁲- 12.12.(금)~’26.1.4.(일) 서울라이트 광화문
⁲- 12.12.(금)~12.31.(수) 광화문 마켓(산타마을 빌리지)
○ 청계천·우이천 : 12.12.(금)~’26.1.4.(일) 서울빛초롱축제
○ 서울광장 : 12.19.(금)~’26.2.8.(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 서울시청 : 12.27.(토)~12.28.(일) 이색 특별 프로그램
○ DDP
⁲- 12.18.(목)~12.31.(수) 서울라이트 DDP
⁲- 12.29.(월)~’26. 1. 1.(목) 서울콘(SeoulCon)
○ 보신각 : 12.31.(수)~’26. 1. 1.(목) 제야의 종 타종행사
○ 2025 서울윈터페스타 누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