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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목마 앞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는 시민들ⓒ장신자 -
축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시민들ⓒ장신자 -
미디어아트 앞에 모인 관람객들ⓒ장신자
서울의 겨울이 시작됐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울윈터페스타'
발행일 2025.12.15. 13:05
서울윈터페스타 개막식 현장

서울윈터페스타 개막식은 무용으로 시작됐다. ⓒ장신자
12월의 밤, 광화문광장에 겨울이 도착했다. 12월 12일 저녁, ‘2025 서울윈터페스타’ 개막식이 열린 광화문광장은 빛과 사람, 그리고 설렘으로 가득 찼다. 낮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인 광장은 이미 축제의 시작을 기다리는 표정으로 가득했다.
개막식의 시작은 무용이었다. 어둠 속에서 서서히 밝아지는 조명 아래, 무용가의 몸짓이 광장을 가로질렀다. 빠르지도, 과하지도 않은 동작. 겨울의 시작을 알리듯 천천히 펼쳐지는 움직임은 광화문이라는 공간과 묘하게 잘 어울렸다. 차가운 밤공기 속에서도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숨을 죽였다.
이후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무대에 올랐다. 익숙한 얼굴, 단단한 목소리. 오랜 시간 무대에 서 온 배우의 에너지가 광장 전체로 퍼졌다. 공연은 단순한 축하 무대를 넘어, ‘이 겨울을 어떻게 맞이하면 좋을지’를 조용히 건네는 메시지처럼 느껴졌다.
노원구 합창단의 무대는 또 다른 감동을 전했다. 합창단은 “이 무대를 위해 5년 동안 준비했다”는 말을 남겼다. 그 말처럼, 화음 하나하나에는 시간의 무게가 담겨 있었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노래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개막식의 시작은 무용이었다. 어둠 속에서 서서히 밝아지는 조명 아래, 무용가의 몸짓이 광장을 가로질렀다. 빠르지도, 과하지도 않은 동작. 겨울의 시작을 알리듯 천천히 펼쳐지는 움직임은 광화문이라는 공간과 묘하게 잘 어울렸다. 차가운 밤공기 속에서도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숨을 죽였다.
이후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무대에 올랐다. 익숙한 얼굴, 단단한 목소리. 오랜 시간 무대에 서 온 배우의 에너지가 광장 전체로 퍼졌다. 공연은 단순한 축하 무대를 넘어, ‘이 겨울을 어떻게 맞이하면 좋을지’를 조용히 건네는 메시지처럼 느껴졌다.
노원구 합창단의 무대는 또 다른 감동을 전했다. 합창단은 “이 무대를 위해 5년 동안 준비했다”는 말을 남겼다. 그 말처럼, 화음 하나하나에는 시간의 무게가 담겨 있었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노래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광화문광장 크리스마스트리와 시민들ⓒ장신자
광장 주변은 이미 하나의 거대한 전시장 같았다. 미디어아트가 투사된 건물 외벽, 색색의 빛으로 꾸며진 구조물,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설치된 회전목마와 포토존까지. 아이 손을 잡고 나온 가족, 연인끼리 어깨를 맞댄 커플, 혼자 카메라를 들고 빛을 담는 사람들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겨울을 맞이하고 있었다.
특히 해가 완전히 지고 난 뒤의 광화문광장은 더욱 인상적이다. 빛은 단순히 밝히는 역할을 넘어,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고 사람들의 표정을 부드럽게 만든다. 사진을 찍기 위해 잠시 멈춰 선 사람들, 지나가다 발걸음을 늦추는 시민들 속에서 ‘아, 겨울이구나’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서울윈터페스타는 광화문광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서울광장의 스케이트장, DDP의 미디어아트, 청계천을 따라 이어지는 빛 전시까지 도심 전체가 하나의 겨울 축제로 연결된다. 하지만 그 시작점에 서 있는 광화문광장은, 여전히 가장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공간처럼 느껴진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금, 연인과 함께 걷기에도, 가족과 나들이하기에도, 혼자 천천히 사진을 찍기에도 이곳은 충분히 좋은 장소다. 어제 취재를 마치고 광장을 나서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 번, 그냥 보러 와도 좋겠다.”
카메라 없이, 취재가 아니라, 겨울을 느끼러.
특히 해가 완전히 지고 난 뒤의 광화문광장은 더욱 인상적이다. 빛은 단순히 밝히는 역할을 넘어,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고 사람들의 표정을 부드럽게 만든다. 사진을 찍기 위해 잠시 멈춰 선 사람들, 지나가다 발걸음을 늦추는 시민들 속에서 ‘아, 겨울이구나’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서울윈터페스타는 광화문광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서울광장의 스케이트장, DDP의 미디어아트, 청계천을 따라 이어지는 빛 전시까지 도심 전체가 하나의 겨울 축제로 연결된다. 하지만 그 시작점에 서 있는 광화문광장은, 여전히 가장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공간처럼 느껴진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금, 연인과 함께 걷기에도, 가족과 나들이하기에도, 혼자 천천히 사진을 찍기에도 이곳은 충분히 좋은 장소다. 어제 취재를 마치고 광장을 나서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 번, 그냥 보러 와도 좋겠다.”
카메라 없이, 취재가 아니라, 겨울을 느끼러.

야간에 빛나는 해치 조형물ⓒ장신자
서울윈터페스타
○ 기간 : 2025.12.12.~2026.1.4.
○ 장소 :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천, 우이천, DDP, 보신각 등
○ 주요 행사 : 서울라이트 광화문, 광화문마켓, 서울빛초롱축제, 서울광장스케이트장, 서울라이트 DDP, 서울콘(SeoulCon), 제야의 종 타종행사
○ 누리집 : 서울윈터페스타
○ 장소 :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천, 우이천, DDP, 보신각 등
○ 주요 행사 : 서울라이트 광화문, 광화문마켓, 서울빛초롱축제, 서울광장스케이트장, 서울라이트 DDP, 서울콘(SeoulCon), 제야의 종 타종행사
○ 누리집 : 서울윈터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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