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서울타워까지 걸어서 20분…남산 '북측숲길' 조성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5.07.28. 16:05

수정일 2025.07.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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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순환로(명동 일대)에서 남산 정상까지 20분, 데크계단 북축숲길(0.5km) 조성
북측순환로에서 남산 정상부로 올라가는 숲길
북측순환로에서 남산 정상부로 올라가는 숲길
서울시가 명동 일대에서 남산 N서울타워로 이어지는 새로운 데크 계단길 ‘북측숲길’을 조성했다.

도심에서 남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방법은 순환버스, 케이블카, 도보 등 다양하며 둘레길을 이용하면 약 1시간이 소요되나,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북측숲길을 이용하면 기존 보행시간이 1시간에서 2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북측숲길은 북측순환로에서 출발해 남산 정상까지 오르내릴 수 있는 데크 계단길로, 기존 관리용 계단 동선을 적극 활용해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나무 데크로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가파른 지형을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완만한 동선으로 설계했다.
남산 ‘북측숲길’ 위치도
남산 ‘북측숲길’ 위치도
북측숲길 곳곳에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시티뷰 전망쉼터, 바닥숲 전망쉼터, 물소리 전망쉼터 등 3개의 전망쉼터도 조성해 숲길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시각·청각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시티뷰 전망쉼터 풍경
시티뷰 전망쉼터 풍경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산림청이 ‘공동산림사업’으로 추진했다. 산림청은 국유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서울시에서는 사업비를 부담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공간을 제공하고자 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 6월 남산 남측순환로 팔각안내센터와 체력단련장을 잇는 ‘연결안전데크’를 조성했으며, 오는 10월에는 체력단련장에서 남산도서관까지 이어지는 ‘하늘숲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번에 조성한 북측 숲길은 도심을 연결하는 동시에 남산의 숨결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힐링 산책로”라며 “앞으로도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아름다운 숲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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