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좋은 산에서 파크골프 즐겨요~ 관악 파크골프장 개장!

시민기자 이근석

발행일 2025.05.15. 10:56

수정일 2025.05.15. 19:19

조회 2,028

관악구는 지난 4월 30일 서울시 최초로 산악형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이근석
관악구는 지난 4월 30일 서울시 최초로 산악형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이근석
요즘 시내를 다니다 보면, 멋지게 차려 입고 배낭에 파크 골프채를 넣고 활기차게 다니시는 어르신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주변에 많은 어르신이 파크 골프를 즐기고 있지만 정작 서울의 파크골프장은 그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
관악구는 지난 4월 30일 서울시 최초로 산악형 파크골프장을 개장하고, 5월 한 달 시범 운영 후 6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대부분 파크골프장이 하천 부지에 조성된 것과는 달리 관악산을 품고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산악형 파크골프장을 조성한 점이 돋보인다.
관악파크골프장 코스 안내판 ©이근석
관악파크골프장 코스 안내판 ©이근석
관악산 자락의 지형을 그대로 살려 계단식으로 조성된 관악파크골프장 전경 ©이근석
관악산 자락의 지형을 그대로 살려 계단식으로 조성된 관악파크골프장 전경 ©이근석
일요일 아침 일찍 ‘관악파크골프장’을 찾았다. 관악산 자락의 지형을 그대로 살린 관악파크골프장은 산 중턱에 위치하여 쾌적한 공기와 넓은 시야는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다만 기존의 평탄한 골프장과 달리 경사면을 따라 계단식 코스가 설계되었기 때문에, 옆 홀에 날아온 골프공과 홀 간 이동 시 계단에서의 낙상 사고 등에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사실 관악구의 랜드마크인 서울대학교는 100년 전 일제강점기 ‘경성골프장’이었으며, 광복 이후 ‘육군사관학교 골프장’이었다. 이런 점에서 관악구는 골프장의 역사를 새롭게 기록하는 것 같다. 9홀 규모이며, 시간대를 4부로 나눠 각 부당 9팀이 이용할 수 있다. 
관악 파크골프장은 시범운영되는 5월 한 달 간은 무료이다. ©이근석
관악 파크골프장은 시범운영되는 5월 한 달 간은 무료이다. ©이근석
라운딩 예약은 관악구시설관리공단으로 전화(02-2015-2459) 예약하거나 관악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5월 한 달 시범운영 기간 동안은 무료이다.
파크골프도 일반 골프처럼 매너와 에티켓을 중요시하는 운동으로, 동반자 간의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점에서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인간관계를 강화하는 매개체로 작용하며, 사회적 교류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조성된 관악 파크골프장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여가활동을 즐기며 건강하게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 
파크골프장의 티박스 ©이근석
파크골프장의 티박스 ©이근석

관악파크골프장

○ 위치 :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산108-10
○ 이용일시 : 화~일요일 09:00~18:00(이용시간 탄력적 이용 가능, 매주 월요일 휴관)
○ 예약 : 관악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 전화(02-2015-2759)

시민기자 이근석

서울의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고 유익하게 전하는 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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