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게 시설이 있는 1층 로비 및 공용 공간은 언제든 이용하기 좋다. ©박지영
- 로비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움직임을 인식하는 아이볼이다. ©박지영
AI와 로봇, 과학원리 배우며 시간 순삭!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발행일 2025.02.14. 11:02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터키의 유명 건축가 멜리케 알티니시크의 작품이다. ©박지영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옆에는 올해 5월 개관 예정인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이 있다. ©박지영
발전하는 과학기술 관련 지식이나 정보가 알고 싶을 때 책이나 미디어 매체, 대면 강의 등을 활용한다. 물론 한 번 읽거나 들었다고 개념이 바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진 않다. 오히려 이론과 실제가 연결되어야 더 확실하게 흡수되는 개념들이 더 많다. 나는 이럴 때 관련 원리나 개념을 잘 설명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이 있는지 먼저 찾아본다.
얼마 전 로봇,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미래 과학기술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어 도봉구 창동 소재의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Seoul Robot & AI Museum)을 찾았다. 다녀오니 아이는 물론 어른까지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전시관이란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 로봇,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미래 과학기술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어 도봉구 창동 소재의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Seoul Robot & AI Museum)을 찾았다. 다녀오니 아이는 물론 어른까지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전시관이란 생각이 들었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관람객이 주로 사용하게 되는 1층은 로비 및 공용 공간, 2층은 다목적실, 3층은 상설전시실, 4층은 기획전시실이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누구나 편하게 들러 둘러볼 수 있다.
1층 로비 공용 공간은 로봇·AI를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곳으로 곳곳에 준비되어 있는 관련 시설들을 편하게 살펴보고 직접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이곳을 이용할 땐 별도의 발권이나 예약 확인도 필요 없다. 휴게 장소에서 쉬었다 갈 수 있고, 아이와 함께 충분히 머물러도 된다. 1층에는 회복실, 가족수유실, 가족휴게실도 있어 필요할 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1층 로비 공용 공간은 로봇·AI를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곳으로 곳곳에 준비되어 있는 관련 시설들을 편하게 살펴보고 직접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이곳을 이용할 땐 별도의 발권이나 예약 확인도 필요 없다. 휴게 장소에서 쉬었다 갈 수 있고, 아이와 함께 충분히 머물러도 된다. 1층에는 회복실, 가족수유실, 가족휴게실도 있어 필요할 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2층 다목적실에서는 로봇·AI 체험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선 자율주행, 로봇과 코딩, 수술 로봇 기술을 전문가가 쉽게 설명하고 체험까지 할 수 있게 연계해 아이든 어른이든 과학기술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다.
30분간 진행되는 체험 참여비는 무료이지만, 현장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시간대별 프로그램을 예약해야 하고, 이 예약에 맞춰 정해진 시간에 지정 교실에 입실하면 된다. 동일한 시간대에 프로그램이 진행되다 보니 선택이 필요하다. 교실 대부분이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밖에서도 안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으니, 체험자들의 반응이나 교실 내 시설을 보고 취향에 맞게 선택해도 좋겠다. 준비된 프로그램을 다 체험해 보고 싶다면, 과학관 도착 후 먼저 2층으로 이동해 키오스크에서 현장 접수를 한 후 다른 곳을 돌아보는 걸 권한다.
30분간 진행되는 체험 참여비는 무료이지만, 현장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시간대별 프로그램을 예약해야 하고, 이 예약에 맞춰 정해진 시간에 지정 교실에 입실하면 된다. 동일한 시간대에 프로그램이 진행되다 보니 선택이 필요하다. 교실 대부분이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 밖에서도 안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으니, 체험자들의 반응이나 교실 내 시설을 보고 취향에 맞게 선택해도 좋겠다. 준비된 프로그램을 다 체험해 보고 싶다면, 과학관 도착 후 먼저 2층으로 이동해 키오스크에서 현장 접수를 한 후 다른 곳을 돌아보는 걸 권한다.
2층 체험 교육은 무료이나 키오스크에서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박지영
미래 모빌리티 기술 교육인 자율주행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 ©박지영
로봇 제어와 인공지능 교육인 로봇과 코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박지영
3층에는 상설 전시실과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틀리에가 있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로 3층까지 이동해도 되지만, 1층 로비 중앙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바로 3층이다. 에스컬레이터 안에서는 미디어 파사드가 실행되고 있어 꽤 이색적인 경험도 할 수 있다. 단, 에스컬레이터로는 상행만 가능해 하행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
1층에서 3층으로 바로 도착하는 에스컬레이터 안에선 미디어 파사드가 실행된다. ©박지영
3층에선 마스크봇을 꼭 경험해 보자. 3층 복도에 있는 마스크봇은 메타 휴머노이드로, 우리가 TV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이용하는 음성만으로 존재하는 인공지능 비서와 달리 얼굴도 있고 대화 시 표정이나 약간의 움직임도 동반된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마스크봇의 다섯 가지 인격이다. 참여자마다 각 60초 동안 개별 대화가 가능하니, 친구와 대화하듯 마스크봇에게 일반적인 질문을 던져보면 좋겠다.
사전 예약을 해야만 체험할 수 있는 일부 프로그램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는 누구나 AI·로봇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지만,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는 주요 전시관 해설 및 체험은 사전 예약 및 현장 예약을 해야만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현재 총 4가지다.
먼저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하는 로봇·AI 프로그램이 있다. 로봇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기업 협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율주행, 로봇과 코딩, 수술로봇을 경험하는 2층의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이지만, 현장 키오스크를 통해 현장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3층 상설 전시 도슨트 투어 및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아뜰리에, 4층 기획 전시 도슨트 투어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회차별 사전 예약한 방문객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이 세 곳은 모두 전문 해설사가 함께하며 전시 공간과 전시물을 설명해 주고 설치된 로봇과 시스템을 작동하기에, 개별 관람이 불가하다. 때문에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는 한 달 전부터 열리는 예약 페이지를 통해 일찌감치 관람 사전 예약을 마친 시민들이 많다.
먼저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하는 로봇·AI 프로그램이 있다. 로봇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기업 협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율주행, 로봇과 코딩, 수술로봇을 경험하는 2층의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이지만, 현장 키오스크를 통해 현장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3층 상설 전시 도슨트 투어 및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아뜰리에, 4층 기획 전시 도슨트 투어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회차별 사전 예약한 방문객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이 세 곳은 모두 전문 해설사가 함께하며 전시 공간과 전시물을 설명해 주고 설치된 로봇과 시스템을 작동하기에, 개별 관람이 불가하다. 때문에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는 한 달 전부터 열리는 예약 페이지를 통해 일찌감치 관람 사전 예약을 마친 시민들이 많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사전 예약 프로그램 참여자는 1층 안내데스크에서 예약 확인 후 명찰을 착용해야 한다. ©박지영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관람 인원이 마감되었다고 해도, 관람일 이전에 예약 취소나 당일 예약 취소도 종종 있으니 수시로 체크해 보는 게 좋다. 만약 관람일 전까지 취소가 없더라도 당일 현장에서 취소가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일단 방문 후 다른 곳을 보다가 현장에 준비된 컴퓨터로 바로 예약하고 관람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다. 전문 해설사가 동반하는 프로그램 중 3층에서 진행하는 상설 전시 도슨트 투어, 전시 연계 프로그램의 경우 어린이와 청소년은 이용료가 무료이고, 20세부터 64세까지 성인은 각 2,000의 이용료가 있다. 이용료는 사전 예약 시 결제하면 된다.
3, 4층의 사전 예약 프로그램에 성공하면 좋지만, 프로그램이 워낙 인기가 많아 대개는 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쉽지 않다. 첫 방문자라면 상설 전시 도슨트 투어를 추천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 총 6회 진행되는 상설 전시 도슨트 투어는, 사전 예약을 통해 회차마다 선착순 15명을 접수받는다. 총 40분간 전문 해설사를 따라 다양한 설치물을 보고 ‘생각하는 로봇’과 질문하는 인간‘이 함께하는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다.
3, 4층의 사전 예약 프로그램에 성공하면 좋지만, 프로그램이 워낙 인기가 많아 대개는 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쉽지 않다. 첫 방문자라면 상설 전시 도슨트 투어를 추천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 총 6회 진행되는 상설 전시 도슨트 투어는, 사전 예약을 통해 회차마다 선착순 15명을 접수받는다. 총 40분간 전문 해설사를 따라 다양한 설치물을 보고 ‘생각하는 로봇’과 질문하는 인간‘이 함께하는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다.
축구로봇, 로봇개 등 우리에게 익숙한 로봇부터 로봇과 공존하는 사회에 대한 철학적 고민도 가볍게 나눠볼 수 있다. 무엇보다 좋은 건 전문 해설사의 설명이 어렵지 않고, 아이들에게도 쉽게 다가와 누구나 들어도 설명이 쏙쏙 귀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전체 관람 시간 40분 중 25분은 해설사 설명으로 대표 전시물을 함께 돌아보고, 10분은 자율 체험, 나머지 5분은 로봇의 싱잉볼 연주에 맞춰 사색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독특한 경험을 놓치지 말기 바란다.
로봇팔이 두드리는 싱잉볼 체험도 꽤 이색적이었다. ©박지영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 위치 : 서울시 도봉구 마들로 13길 56
○ 교통 :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관람시간 : 화~일요일 09:30~17:30
○ 휴무 :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익일 휴관)
○ 관람료: 어린이, 청소년 무료, 성인(20~64세) 3층 상설전시 도슨트 투어, 전시 연계 프로그램 각 2,000원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바로가기
○ 누리집
○ 문의 : 02-920-4300~1, 4320
○ 교통 :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관람시간 : 화~일요일 09:30~17:30
○ 휴무 :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익일 휴관)
○ 관람료: 어린이, 청소년 무료, 성인(20~64세) 3층 상설전시 도슨트 투어, 전시 연계 프로그램 각 2,000원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바로가기
○ 누리집
○ 문의 : 02-920-4300~1, 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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