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공예박물관인 서울공예박물관 ©이소현
-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으로, 잊혀가는 민요를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이소현
따뜻해서 더 좋아! 겨울에 가볼 만한 전시…박물관 2곳 추천
발행일 2025.02.03. 09:45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긴 설 연휴를 맞이했다. 설 연휴 동안 문화 시설 곳곳에서는 실내 전시와 함께 다채로운 설날 행사를 진행했다. ☞ [관련 기사] 푸른 뱀의 해, 설 문화행사 서울에서 즐겨요~ BAAM(뱀)!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설 연휴 방문 이벤트로 십장생이 그려진 소장품을 찾아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뽑기를 통해 선물을 증정했다. 장수와 건강을 상징하는 열 가지 상징물인 십장생을 찾아보며 장수의 기운도 얻고, 박물관 굿즈도 받아갈 수 있는 행사였다.
또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는 2025년 설맞이 문화 행사로 ‘가가호호 설날’을 운영했다. 전통놀이 상시 체험과 국악 공연, 캘리그라피 증정 등의 행사로 구성되었다. 박물관에 한복을 입고 방문 시 ‘우리소리 테라조 비누’를 증정하기도 했다.
서울공예박물관과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모두 근거리에 위치하여 두 곳의 전시를 함께 관람하고 설 행사를 즐겼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설 연휴 방문 이벤트로 십장생이 그려진 소장품을 찾아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뽑기를 통해 선물을 증정했다. 장수와 건강을 상징하는 열 가지 상징물인 십장생을 찾아보며 장수의 기운도 얻고, 박물관 굿즈도 받아갈 수 있는 행사였다.
또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는 2025년 설맞이 문화 행사로 ‘가가호호 설날’을 운영했다. 전통놀이 상시 체험과 국악 공연, 캘리그라피 증정 등의 행사로 구성되었다. 박물관에 한복을 입고 방문 시 ‘우리소리 테라조 비누’를 증정하기도 했다.
서울공예박물관과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모두 근거리에 위치하여 두 곳의 전시를 함께 관람하고 설 행사를 즐겼다.
서울공예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한국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현대 공예가들의 작품을 신선하고 흥미롭게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이었다. 여러 전시가 펼쳐지고 있었으며 특별기획전 ‘공예로 짓는 집’은 2025년 3월 9일까지 운영한다.
‘십장생 무늬를 찾아라’ 설 연휴 방문 이벤트는 1월 27일부터 1월 30일까지 진행했다. 1일 기준,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담요, 탁상 달력, 엽서와 ‘경혜인빈 상시호 죽책’ 미니북 세트 등의 굿즈로 구성되었다.
‘십장생 무늬를 찾아라’ 설 연휴 방문 이벤트는 1월 27일부터 1월 30일까지 진행했다. 1일 기준,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담요, 탁상 달력, 엽서와 ‘경혜인빈 상시호 죽책’ 미니북 세트 등의 굿즈로 구성되었다.
전시 1동으로 들어가니 1층에는 공예도서실이 있었다. 2만 3,000여 점의 수집품과 아카이브를 소장하고 관련 도서까지 볼 수 있는 곳이다. 공예에 대한 책들이 가득하고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편안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한적하고 여유 있는 나만의 휴일을 즐기고 싶다면 공예도서실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던 ‘장인을 이롭게 하다’ 전시는 2층에서 운영했다. 조선시대 공예 역사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으면서 새로운 양식과 문양으로 유행을 만들어낸 장인들의 물품들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였다. 생생한 과거의 모습을 직접 보고 다양한 공예품을 만날 수 있어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해당 전시는 상설 전시로 정교하고 섬세한 작품을 언제든 만나볼 수 있다.
‘십장생 무늬를 찾아라’ 이벤트를 즐기기 위해 전시품을 관람하며 십장생이 그려진 전시물을 찾았다. 전시품에 십장생이 그려져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십장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며 장수와 건강을 상징하는 십장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기도 했다.
십장생이 그려진 전시품 사진을 찍어 누리소통망(SNS)에 인증한 후 물품 뽑기에 참여했다. 공예 물품을 관람하고 즐겼을 뿐인데 설 연휴를 맞아 진행한 이번 이벤트로 박물관 굿즈를 받으니 새해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십장생이 그려진 전시품 사진을 찍어 누리소통망(SNS)에 인증한 후 물품 뽑기에 참여했다. 공예 물품을 관람하고 즐겼을 뿐인데 설 연휴를 맞아 진행한 이번 이벤트로 박물관 굿즈를 받으니 새해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현재 전시 3동에서는 ‘자수, 꽃이 피다’와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전시가 진행 중이다.
자수에는 한 땀 한 땀 다복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저녁에 지고 아침에 새롭게 피어나는 연꽃 자수를 수놓으며 현생에는 다복하게, 사후에는 환생을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고 한다. 복숭아는 악귀를 쫓아내고 불로장생을 기원하는 마음이, 석류에는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이처럼 자수 기법과 문양의 의미 등을 자세히 살펴보며 당시 어떤 염원을 담아 자수를 새겼는지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전시였다.
자수에는 한 땀 한 땀 다복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저녁에 지고 아침에 새롭게 피어나는 연꽃 자수를 수놓으며 현생에는 다복하게, 사후에는 환생을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고 한다. 복숭아는 악귀를 쫓아내고 불로장생을 기원하는 마음이, 석류에는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이처럼 자수 기법과 문양의 의미 등을 자세히 살펴보며 당시 어떤 염원을 담아 자수를 새겼는지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전시였다.
보자기는 궁중의 보자기부터 민간의 보자기까지 다양한 크기와 소재, 용도를 지닌 보자기를 알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었다. 작은 보자기부터 보자기를 이어붙인 큰 보자기까지 다양한 크기와 문양의 보자기를 다채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전시에는 보자기 포장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았다. 두 전시 역시 상설 전시로 언제든 실내에서 즐길 수 있어 한국 전통 공예를 즐기고 싶은 시민이라면 꼭 방문하길 바란다.
‘보자기, 일상을 감싸다’ 전시에는 보자기 포장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 좋았다. 두 전시 역시 상설 전시로 언제든 실내에서 즐길 수 있어 한국 전통 공예를 즐기고 싶은 시민이라면 꼭 방문하길 바란다.
서울공예박물관 안내동에서는 다양한 전시 정보와 리플릿을 얻어 갈 수 있다. 박물관가게에서는 멋진 공예 상품도 판매하며 설 명절을 맞아 할인 행사도 진행했다. 예쁘고 특색 있는 상품이 많아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오기에도 좋아 보였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는 2025년 설맞이 문화 행사를 운영하는 만큼 안내 팻말도 만나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모은 약 2만 명의 소리를 담은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내부에는 전국 팔도 대표 민요를 감상할 수 있었고 정겨운 소리로 민요를 접할 수 있어 민요를 잘 알지 못하는 아이들이나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흥미로운 장소일 것 같았다.
한옥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민요의 정겨움으로 따뜻함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상설 전시실은 대한민국의 민요를 영상과 소리로 만날 수 있는 보물 같은 공간이라 음악을 좋아하는 시민이라면 방문하길 권하고 싶다.
또한 정기적으로 작은 공연도 열리고 있다. 전통 악기와 현대 국악이 어우러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K-팝에 익숙해진 귀에 민요로 옛 정취를 선물하고 우리의 전통 소리를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곳이었다.
근처에는 창덕궁, 종묘, 북촌 등 함께 방문할 전통을 담은 장소들이 많으니 서울 나들이 할 때 서울공예박물관과 서울우리소리박물관도 방문하여 실내 전시를 즐기길 바란다.
또한 정기적으로 작은 공연도 열리고 있다. 전통 악기와 현대 국악이 어우러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K-팝에 익숙해진 귀에 민요로 옛 정취를 선물하고 우리의 전통 소리를 직접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곳이었다.
근처에는 창덕궁, 종묘, 북촌 등 함께 방문할 전통을 담은 장소들이 많으니 서울 나들이 할 때 서울공예박물관과 서울우리소리박물관도 방문하여 실내 전시를 즐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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