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방학에 꼭 가자! 아이와 가볼 만한 실내 전시·체험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12.27. 16:30

수정일 2024.12.27. 17:43

조회 3,642

서울시립과학관 X전시실 ‘언제나 미래였던 우주유영’
서울시립과학관 X전시실 ‘언제나 미래였던 우주유영’
겨울방학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아이들과 집에만 있기 무료할 때쯤,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서울의 과학관, 박물관, 문화시설들을 찾아보세요. 이번 겨울, 따뜻한 실내에서 열리는 특별한 전시 소식들을 <내 손안에 서울>에서 모아봤습니다.

‘언제나 미래였던 : 우주유영’

| 서울시립과학관 , 12.13. ~ 2025.4.6.

서울시립과학관 3층 기획전시실(X전시실)에서 12월 13일부터 내년 4월 6일까지 ‘언제나 미래였던 : 우주유영’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우주탐험’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우주 탐사와 과학적 발견을 기반으로 관람객들에게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방식을 통해 우주를 경험하고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총 5개 주제로 국내외 예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설치미술 작가와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우주를 재구성한 새로운 개념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전문해설사의 가이드 투어로 운영돼 더 깊이 있는 몰입을 제공하고,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상호작용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설관람(45분 소요, 10세 이상)은 네이버 사전예약 및 당일 현장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과학관 입장료는 19세 이하는 무료, 성인(20~64세)은 2,000원이며, 입장권 소지자는 특별기획전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누리집 : 서울시립과학관 누리집
문의 : 서울시립과학관 02-970-4500
서울물재생체험관에서 열리는 ‘출동! 슬러지몬스터 구조대’
서울물재생체험관에서 열리는 ‘출동! 슬러지몬스터 구조대’

‘출동! 슬러지몬스터 구조대’

| 서울물재생체험관 , 12.3. ~ 2025.5.25.
서울물재생체험관 전시실에서 12월 3일부터 2025년 5월 25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기획전시 ‘출동! 슬러지몬스터 구조대’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하수찌꺼기(슬러지) 처리 과정을 탐험하고 놀이로 배우는 체험 전시로, 명칭부터 어려운 ‘슬러지’에 대한 이야기를 슬러지몬스터 캐릭터들이 화자가 되어 친근하게 설명한다.

전시는 한국 팝아티스트 대표 작가 홍원표와 협업하여 진행되며, 슬러지몬스터 캐릭터와 팝아트 요소를 결합해 어린이들에게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환경 교육에 대한 흥미를 유도한다.

특히, 전시 기간 중 2025년 2월 8일부터 3월 22일까지(매주 토요일, 총 6회) 기획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내 똥이 슬러지가 된다고?’를 초등학생 대상(회당 25명)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하수찌꺼기 처리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슬러지몬스터 가방 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오는 1월 27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누리집 : 서울물재생체험관
문의: 02-3660-2109
김정호(金正浩)의 <도성도>, 《동여도》
김정호(金正浩)의 <도성도>, 《동여도》

‘태평계태평: 태평성대로 기억된 18세기 서울’

| 서울역사박물관, 12.13. ~ 2025.3.9.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특별전시 ‘태평계태평太平繼太平: 태평성대로 기억된 18세기 서울’이 12월 13일부터 내년 3월 9일까지 개최된다. 정조가 태평성대를 꿈꾸며, 한양의 도시 풍경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 ‘성시전도(城市全圖)’ 관련 유물 등 18세기 서울의 도시 풍경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 200건 310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특별전에는 조선 후기 최고의 서화 수장가 김광국(金光國, 1727∼1797)의 《석농화원》에 수록된 작품 중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윤두서(尹斗緖, 1668~1715)의 <기우출촌도(騎牛出村圖)>와 조영석(趙榮祏, 1686~1761)의 <목석도(木石圖)>가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종이 인쇄물 대신 ‘모바일 국·영문 안내 프로그램’을 마련해 친환경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음성으로 들려주는 전시설명’도 제공해 저시력자 등 사회적 약자와 외국인 관람객의 편의를 개선했다.

ICT 기반 체험 콘텐츠 ‘도성대지도’ 키오스크를 통해 현재 지명(25개구 467개 법정동)을 검색하면 18세기 서울의 지도 속 위치와 지명 유래 등도 살펴볼 수 있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은 휴관일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누리집 : 서울역사박물관
문의 : 02-724-0274~6
 소의문, 일제강점기(1910-1920년)
소의문, 일제강점기(1910-1920년)

‘한양도성의 사라진 옛문, 소의문’

| 한양도성박물관, 11.26. ~ 2025.3.9.

한양도성박물관(기획전시실 2층)에서는 ‘한양도성의 사라진 옛문, 소의문’ 기획전시가 개최돼, 11월 26일부터 내년 3월 9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1396년(태조 5) 축조된 한양도성과 성문을 소개하고 그 가운데 한양의 서남쪽을 지켰던 소의문의 역사를 다룬다. 소의문은 숭례문과 돈의문 사이에 위치하여 도성의 서남쪽 통행로 역할을 하였고 광희문과 함께 시신을 성 밖으로 옮기는 성문이었다.

소의문은 조선총독부가 추진한 시구개정(市區改正) 사업으로 인하여 훼철되었다. 1396년 축조되어 1914년 훼철되기까지 500여 년 동안 한양의 서남쪽을 지키던 소의문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이다.

누리집 : 한양도성박물관
문의 : 02-724-0243
문화비축기지 T1파빌리온과 T6문화아카이브, 옥상마루에서 ‘기억의 정경 : 사라지는 여운’ 전시가 열린다.
문화비축기지 T1파빌리온과 T6문화아카이브, 옥상마루에서 ‘기억의 정경 : 사라지는 여운’ 전시가 열린다.

‘기억의 정경 : 사라지는 여운’ 설치·영상 작품 기획전

| 문화비축기지, 12.12. ~ 2025.1.19.

문화비축기지에서 12월 12일부터 2025년 1월 19일까지 홍범 작가의 ‘기억의 정경 : 사라지는 여운’ 기획전을 통해 ‘기억과 공간’을 주제로 한 설치·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문화예술 특화공원인 문화비축기지에서 올해 선보이는 마지막 전시인 ‘기억의 정경’은 ‘종결과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탱크는 기억의 저장소로서 특별한 역할을 하며, 작가의 예술적 탐구와 결합하여 기억의 본질과 여운을 탐구하는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T1파빌리온, T6 문화아카이브 및 옥상마루에서 설치미술과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T1파빌리온과 T6커뮤니티센터에서 10시부터 18시까지(월요일 휴무) 진행된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누리집 : 문화비축기지 블로그
문의 : 02-376-8410
DDP 미디어아트 전시 ‘퓨처시티 서울: 빛으로 그린 미래’
DDP 미디어아트 전시 ‘퓨처시티 서울: 빛으로 그린 미래’

실내에서 즐기는 미디어아트 ‘퓨처시티 서울’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11.29. ~ 2025.4.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3층에서는 미래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 ‘퓨처시티 서울: 빛으로 그린 미래’가 11월 29일 개막해, 내년 4월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통해 서울의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가상도시를 창조한 프랑스의 글로벌 디지털 아트의 거장 ‘미구엘 슈발리에’의 신작으로 시작한다.

또한, 역대 서울라이트 DDP 작품 중 코로나19 인원 제한으로 많은 시민과 만나지 못했던 박제성, 이재형, 콰욜라의 작품을 비롯해 새롭게 떠오르는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각 작품마다 숨겨져 있는 바닥면 인터랙션 효과를 찾아보는 것도 전시가 주는 또 하나의 재미다. 전시장 한쪽에는 이번 전시의 참여작가와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 스팟도 마련된다.

누리집 : DDP
문의 : DDP 02-215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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