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기록으로 본 서울, 그리고 가을 나들이! 서울기록원·기록매체박물관

시민기자 신현경

발행일 2024.11.05. 10:02

수정일 2024.11.05. 16:28

조회 396

켜켜이 쌓아 올린 시대의 '기록'을 담아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 시간을 오래 기다리지 않고 하루 만에 눈으로 담아 갈 수 있는 곳이 있어 순서대로 찾아가 봤다. 

기록 매체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록매체박물관

기록매체박물관은 서초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이다. 국립중앙도서관 내 디지털도서관이 있는 건물 지하 3층으로 들어가면 상징 조형물 덕분에 바로 찾을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기록매체박물관 입구 ©신현경
국립중앙도서관 기록매체박물관 입구 ©신현경
기록매체박물관 초입에 들어서면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온 기록 매체들을 관람할 수 있다. 바위와 점토판, 종이, 활판 인쇄 방식 등 문자 관련 기록 매체부터 기록을 담아내는 오디오와 영상 매체, 다양한 디지털 전자 기록 매체들의 변천사를 다양한 전시 품목을 통해 꼼꼼히 살펴보게 된다.
  • 과거부터 현재까지 기록 매체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 품목을 살펴볼 수 있는 기록매체박물관 ©신현경
    과거부터 현재까지 기록 매체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 품목을 살펴볼 수 있는 기록매체박물관 ©신현경
  • 영상과 오디오 매체 기록을 전시하고 있는 기록매체박물관 ©신현경
    영상과 오디오 매체 기록을 전시하고 있는 기록매체박물관 ©신현경
  • 디지털 매체 기록을 전시하고 있는 기록매체박물관 ©신현경
    디지털 매체 기록을 전시하고 있는 기록매체박물관 ©신현경
  • 과거부터 현재까지 기록 매체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 품목을 살펴볼 수 있는 기록매체박물관 ©신현경
  • 영상과 오디오 매체 기록을 전시하고 있는 기록매체박물관 ©신현경
  • 디지털 매체 기록을 전시하고 있는 기록매체박물관 ©신현경
전시 중간에 실감형 도서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실감서재'라는 공간도 눈에 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수장고 영상은 대형 화면을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의 미래 수장고 모습을 3D 영상으로 담아내고 있어 압도당하는 느낌이 절로 들었다. 또한 전시된 책 위를 누르면 고도서의 번역 정보와 멀티미디어 정보를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는 '디지털북'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역동적으로 표현된 실감형 콘텐츠들이 많아 아이들과 함께 와도 충분히 흥미를 느낄 만하다.
  • 실감서재에서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형태의 실감형 도서관을 체험할 수 있다. ©신현경
    실감서재에서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형태의 실감형 도서관을 체험할 수 있다. ©신현경
  • 실감서재에 펼쳐진 디지털북 ©신현경
    실감서재에 펼쳐진 디지털북 ©신현경
  • 실감서재에서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형태의 실감형 도서관을 체험할 수 있다. ©신현경
  • 실감서재에 펼쳐진 디지털북 ©신현경

산책 코스로만 이용했던 한강과 서울 공원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서울기록원

지하철 불광역에서 10분 정도 천천히 걸어가면 서울기록원을 만날 수 있다. 서울기록원은 개관 이후 현재까지 기록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전시는 물론,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도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서울의 변천사를 모두 담고 있는 공간, 서울기록원 ©신현경
서울의 변천사를 모두 담고 있는 공간, 서울기록원 ©신현경
현재 '한강'과 '공원'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안내 데스크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1전시실에서 '한강, 서울_기억이 흐르다'라는 주제로 시작한다. 한강의 발원지부터 한강 개발을 통한 서울의 발전 모습 등 한강의 역사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글과 영상, 각종 기록물 등이 풍부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강에 대한 시민들의 기억과 기록을 공유하는 사진과 그림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 1전시실에서는 '한강, 서울 기억이 흐르다'를 주제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신현경
    1전시실에서는 '한강, 서울 기억이 흐르다'를 주제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신현경
  • 한강 개발과 서울의 발전 모습을 기록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신현경
    한강 개발과 서울의 발전 모습을 기록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신현경
  • 서울 올림픽과 한강의 변화, 추억 속 한강의 모습이 전시되어 있다. ©신현경
    서울 올림픽과 한강의 변화, 추억 속 한강의 모습이 전시되어 있다. ©신현경
  • 1전시실에서는 '한강, 서울 기억이 흐르다'를 주제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신현경
  • 한강 개발과 서울의 발전 모습을 기록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신현경
  • 서울 올림픽과 한강의 변화, 추억 속 한강의 모습이 전시되어 있다. ©신현경
2전시실'기록으로 산책하기_서울의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 공원의 역사와 공원 녹지 정책 흐름, 대표 공원의 변천사와 숨겨진 이야기 등을 기록물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집 근처에 있거나 한 번쯤 가보았을 법한 서울 공원에 대해 다양한 형태의 기록물로 꾸며져 있어 친숙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바쁜 일상 속 한강과 공원의 이야기로 잠시 쉬어 가는 기분이 들어 마음의 여유도 생긴다.
  • 2전시실에서는 '기록으로 산책하기_서울의 공원' 전시가 진행 중이다. ©신현경
    2전시실에서는 '기록으로 산책하기_서울의 공원' 전시가 진행 중이다. ©신현경
  • 서울시 공원 녹지 정책의 주요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신현경
    서울시 공원 녹지 정책의 주요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신현경
  • 기록으로 만나는 서울시 대표 공원 ©신현경
    기록으로 만나는 서울시 대표 공원 ©신현경
  • 2전시실에서는 '기록으로 산책하기_서울의 공원' 전시가 진행 중이다. ©신현경
  • 서울시 공원 녹지 정책의 주요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신현경
  • 기록으로 만나는 서울시 대표 공원 ©신현경
'가을' 하면 야외 나들이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색다른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국립중앙도서관 기록매체박물관과 서울기록원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교육 장소로도 제격이지만, 내·외부에 휴식을 취하거나 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많기 때문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야외 마당에서 볼 수 있는 가을 풍경 ©신현경
국립중앙도서관 야외 마당에서 볼 수 있는 가을 풍경 ©신현경
서울기록원 2층 전시관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신현경
서울기록원 2층 전시관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신현경
국립중앙도서관 기록매체박물관서울기록원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록매체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 국립중앙도서관
○ 교통 :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5번 출구에서 487m
○ 운영시간 : 월~일요일 09:00~18:00
○ 휴무 : 둘째‧넷째주 월요일
○ 관람료 : 무료
누리집
○ 문의 : 02-535-4142

서울기록원

○ 위치 :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62길 7(녹번동 7-1)
○ 교통 : 지하철 3·6호선 불광역 2번 출구에서 376m
○ 운영시간 : 10:00~17:00
○ 휴무 :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휴관
누리집
○ 문의 : 02-350-5600

시민기자 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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