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줄 서지 않고 입장...서울 어린이행복 프로젝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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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04.30. 14:18

수정일 2024.05.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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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의 종합계획 ‘서울 어린이행복 프로젝트’가 1주년을 맞았다
전국 최초의 종합계획 ‘서울 어린이행복 프로젝트’가 1주년을 맞았다

어린이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전국 최초의 종합계획 ‘서울 어린이행복 프로젝트’가 1주년을 맞았다. 서울시는 지난 1년간의 실천 노력과 성과를 토대로 ①참여‧존중 ②신나는 놀거리 ③꿈‧미래 ④안전‧돌봄 ⑤심리‧건강, 5개 분야 20개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존중]  시립시설 12곳서 ‘어린이 패스트트랙’, ‘어린이정책참여단’ 활동

‘어린이 패스트트랙’은 공공시설 등에서 어린이를 동반하면 긴 줄을 서지 않고 전용 입구로 빠르게 입장하도록 하는 제도로, 지난해 11월 고척돔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 시범 도입됐다. 작년 연말 6개 체육·문화시설의 16개 경기·행사에서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12개 시설 약 100개 경기로 확대·운영한다.

‘서울 어린이 정책참여단’을 운영하여 어린이가 주도적으로 정책 제안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오는 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활동하며,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함께 토론하며 ‘어린이 존중’을 위한 개선과제를 도출하게 된다. 초등 4~6학년 어린이 100명을 선발해 발대식, 정기모임, 정책현장 탐방, 발표회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어린이 행복주간’(11.19~25 중)을 운영한다. ‘서울 어린이 행복주간’은 아동학대예방의날(11.19.)과 세계아동의날(11.25.)이 포함된 주간으로, ‘서울 어린이 꿈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이 펼쳐진다.

[신나는 놀거리]  서울형 놀이활동가 양성, 서울형 키즈카페 확대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형 놀이활동가’ 양성에 나선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놀이활동가는 ‘서울형 키즈카페’에서 활동하게 되며, 올해 23명이 교육과정에 참여한 후 현장에 파견된다.

어린이의 ‘놀 권리’ 보장과 우리 사회에 놀이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부모 대상 인식개선 교육도 실시한다. 5~6월중 놀이인식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하반기에 학부모 약 1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놀이권 인식개선 교육’을 추진해 올바른 놀이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 130개소를 목표로 확충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 130개소를 목표로 확충한다.

아울러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 130개소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서울시 대표 어린이 복합체험문화시설 ‘서울상상나라’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전시 콘텐츠를 선보인다.

‘서울상상나라’에서는 매년 관람객 만족도 1위를 차지한 물놀이 전시를 2배로 확장·개편한 ‘쏴아 물놀이’와 지름 5m의 밀폐된 돔 스크린에서 환상적인 우주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상 우주여행’ 특별전시를 진행한다. 어린이날 주간(5.1.~5.5.)에는 ‘색다른 상상’을 주제로 다채로운 가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당일 입장권 소지자는 선착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꿈·미래]   ‘지역아동센터 온라인학습실’ 확대, 키움센터 등에 ‘숙제도우미’ 배치

노트북,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온라인 교육을 손쉽게 학습할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 온라인학습실’은 지난해 79개소에 조성한 데 이어, 올해 50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7~8월에는 ㈜KT와 협력해 150개 지역아동센터 약 2천 명 어린이들에게 ‘디지털 역량교육’도 제공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우리동네 키움센터 및 아동시설에서 ‘우리동네 숙제도우미’가 지난달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교육 및 상담 경력자 등으로 선발된 숙제도우미 30명이 중구, 성동, 도봉, 노원, 마포, 양천, 구로, 금천, 동작, 관악, 송파, 강동구 우리동네키움센터 및 아동복지시설(아동양육시설, 그룹홈 등)에서 어린이 숙제를 돕는다.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우리동네 키움센터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내 꿈은 크리에이터’ 과정을 신규 운영한다. 디지털세대 어린이의 창의성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으로, 작년 12월 개소한 양천 거점형키움센터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5월부터는 지역아동센터 2개소에서도 운영을 시작해 연간 약 2천 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주출입구 주변에 ‘교통안전지도사’를 배치한다.
초등학교 주출입구 주변에 ‘교통안전지도사’를 배치한다.

[안전·돌봄]   등하굣길 교통안전지도사, 서울아동안전지킴이 활동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주출입구 주변에 ‘교통안전지도사’ 625명을 배치하여 어린이 귀가를 동행하고, 1,218명의 ‘서울아동안전지킴이’가 올해 609개 초등학교 주변에서 폭력예방, 실종예방, 교통안전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서울아동안전지킴이’는 서울시가 서울경찰청과 협력 수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609개 초등학교에서 1,218명이 2인1조로 활동한다.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신청하면 현장에 와서 교육해주는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버스는 올해 3월부터 새로이 VR 안전체험 교육을 운영한다.

양육자가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동네에 있는 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를 돌봐줄 수 있도록 ‘어린이 일시긴급돌봄’ 등 초등돌봄 사업을 강화한다.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심리·건강]   (가칭)서울시 마음활짝센터 시범사업, 디지털디톡스 교육

서울시는 2024년 3월부터 초록우산, 서울시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며, 그 결과를 토대로 ‘(가칭)서울 어린이 활짝센터’를 내년 개소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의 스마트기기 중독을 예방하는 ‘디지털디톡스 프로그램’을 신규 운영하고, 25개 구 가족센터 ‘아동기 부모교실’ 내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어린이들의 눈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을 통해 연간 약 2만 명 규모로 안경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올해 2차례(2월, 4월) 신청을 받아 약 12,000명에게 쿠폰을 지원했으며, 8월, 11월에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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