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인비행학교에서 활약한 독립운동가들 ⓒ김주희
- "대한민국이 날 수 있었던 것은 날개가 있어서가 아니라 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김주희
- 한인비행학교에서 훈련기로 사용되었던 2인승 복엽기 스탠다드 J-1 ⓒ김주희
어린이날 가볼까?! 멋진 비행기와 놀라운 전시 가득한 '국립항공박물관'
발행일 2024.04.29. 11:00
비행기 터빈 엔진 모양의 국립항공박물관 전경 ⓒ김주희
김포국제공항은 김포가 아닌, 강서구에 위치해 있다. 강서구를 오가다 보면 근처에 위치한 김포공항을 자주 지나치게 된다.
그렇게 오가다 눈에 띈 외형이 멋진 건물, 김포공항 근처에 위치한 '국립항공박물관'을 만났다. 국립항공박물관은 별도의 예약 없이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그렇게 오가다 눈에 띈 외형이 멋진 건물, 김포공항 근처에 위치한 '국립항공박물관'을 만났다. 국립항공박물관은 별도의 예약 없이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연 채광이 비치는 국립항공박물관 중앙홀 ⓒ김주희
1층에 들어서자 보이는 화려한 비행기 ⓒ김주희
국립항공박물관 1층으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멋진 비행기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더 놀라운 전시가 숨어 있었다. 대한민국 항공 역사에 대한 것이었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 항공 독립운동을 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에 대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 독립을 위해 조선총독부를 폭격하려고 했던 대한민국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조국의 하늘을 최초로 날았던 안창남 비행사 등 항공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대한민국은 시련의 순간에도 가장 높은 꿈을 꾸었고, 우리가 오늘날 전 세계로 마음껏 날아갈 수 있게 된 기반이 되었다. 임시정부 한인비행학교(윌로우스 비행학교)는 대한민국 공군의 효시가 되었고, 이와 관련된 조형물은 국립항공박물관 옥외 전시장에도 전시되어 있다.
이 외에도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 시대를 연 순간, 세계 대전 때 사용되었던 비행기들, 한국 전쟁, 공군 창설, 그리고 우리나라가 항공 강국으로 비상하기까지의 여러 역사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은 시련의 순간에도 가장 높은 꿈을 꾸었고, 우리가 오늘날 전 세계로 마음껏 날아갈 수 있게 된 기반이 되었다. 임시정부 한인비행학교(윌로우스 비행학교)는 대한민국 공군의 효시가 되었고, 이와 관련된 조형물은 국립항공박물관 옥외 전시장에도 전시되어 있다.
이 외에도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 시대를 연 순간, 세계 대전 때 사용되었던 비행기들, 한국 전쟁, 공군 창설, 그리고 우리나라가 항공 강국으로 비상하기까지의 여러 역사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다.
에어워크를 따라 전시된 항공기를 보며 도착한 2층에는 항공 산업과 관련된 전시물들이 있었다. 12년 연속 공항 서비스 분야 전 세계 1위를 하고 있다는 우리나라 항공 산업의 위상을 알 수 있었다.
관제탑을 비롯한 항공 업계 종사자들의 다양한 업무, 공항의 실적, 승객들은 몰랐던 수하물 처리 시스템, 온도와 충격에 민감한 화물 등 재미있는 미디어 전시를 통해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실제 공항을 방불케 하는 스마트 공항 포토존이 눈길을 끌었다.
관제탑을 비롯한 항공 업계 종사자들의 다양한 업무, 공항의 실적, 승객들은 몰랐던 수하물 처리 시스템, 온도와 충격에 민감한 화물 등 재미있는 미디어 전시를 통해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실제 공항을 방불케 하는 스마트 공항 포토존이 눈길을 끌었다.
3층에서는 첨단 항공 산업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었다. 산업용 수소전지 드론, 소방용 드론, 인명 구조용 드론, 농약 살포 드론 등, 흔히 알고 있는 항공 촬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드론의 쓰임새에 대해 알게 되었다.
무인 항공기 역시 태양광 전기 동력 무인 항공기, 틸트 로터(수직 이착륙) 방식의 스마트 무인기,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무인기 등 차세대 항공 기술의 다각화에 대한 부분을 엿볼 수 있었다.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불러일으킨 자율 주행 자가용 항공기, 에어 택시도 전시되어 있었다.
무인 항공기 역시 태양광 전기 동력 무인 항공기, 틸트 로터(수직 이착륙) 방식의 스마트 무인기,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무인기 등 차세대 항공 기술의 다각화에 대한 부분을 엿볼 수 있었다.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불러일으킨 자율 주행 자가용 항공기, 에어 택시도 전시되어 있었다.
국립항공박물관에 재미를 더하는 것은 체험이었다. 관제사와 조종사 직업 체험이 가능한 조종 관제 체험, 직접 조종 시뮬레이터 첨단 장비로 경비행기 및 드론 레이싱을 해 보는 항공 레포츠 체험, 기내 훈련 체험으로 승무원이 되어 보는 경험, 어린이 공항 체험 등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했다.
프로그램들은 모두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예약이 가능하다. 체험 프로그램별로 연령이나 키 제한 등이 있어 확인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유료이고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다.
유아의 경우에는 어린이 공항 체험만 가능하다.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슈퍼윙스와 함께하며 기내 체험을 할 수 있다. 조종사가 되어 운전도 해 보고, 승무원이 되어 기내식도 전달해 보고, 보안 검색대를 지나가기도 하고, 비행기에 수하물을 넣어 볼 수도 있다.
여기에 더해 보호자 1인이 실내 놀이터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우연히 들른 곳이었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새로운 체험을 또 경험할 수 있도록 다시 들러야겠다. 이번 어린이날에는 슈퍼윙스 애니메이션 상영, 만들기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니 방문 전 참고하면 좋겠다.
프로그램들은 모두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예약이 가능하다. 체험 프로그램별로 연령이나 키 제한 등이 있어 확인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유료이고 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다.
유아의 경우에는 어린이 공항 체험만 가능하다.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슈퍼윙스와 함께하며 기내 체험을 할 수 있다. 조종사가 되어 운전도 해 보고, 승무원이 되어 기내식도 전달해 보고, 보안 검색대를 지나가기도 하고, 비행기에 수하물을 넣어 볼 수도 있다.
여기에 더해 보호자 1인이 실내 놀이터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우연히 들른 곳이었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새로운 체험을 또 경험할 수 있도록 다시 들러야겠다. 이번 어린이날에는 슈퍼윙스 애니메이션 상영, 만들기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니 방문 전 참고하면 좋겠다.
국립항공박물관
○ 위치: 서울시 강서구 하늘길 177 (공항동 1373-5번지)
○ 교통 : 지하철 5·9호선·공항철도·김포골드라인·대곡소사선 김포공항역 4번 출구 또는 5호선 송정역 4번 출구에서 각각 도보 17분
○ 관람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관람료 : 무료 (체험 교육은 무료·유료)
○ 누리집
○ 문의: 02-6940-3198
○ 교통 : 지하철 5·9호선·공항철도·김포골드라인·대곡소사선 김포공항역 4번 출구 또는 5호선 송정역 4번 출구에서 각각 도보 17분
○ 관람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 관람료 : 무료 (체험 교육은 무료·유료)
○ 누리집
○ 문의: 02-6940-3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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