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책보고'에서 아이와 즐겁게 노는 방법 3가지

시민기자 김주희

발행일 2024.03.12. 09:36

수정일 2024.03.21. 09:57

조회 1,446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자리한 서울아트책보고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예술책을 보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김주희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자리한 서울아트책보고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예술책을 보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김주희

책 속엔 정말 다양한 길이 있다. 그리고 서울에는 그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둔 공간이 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예술책을 보고, 문화 경험할 수 있는 공간 '서울아트책보고'다.

아이와 함께 갈 곳을 찾다가 방문한 곳은 '서울아트책보고' 내에 있는 전시 공간이었다. 진짜 눈썰매장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전시공간이 잘 꾸며져 있었다. 예술(ART) 책을 기반으로 오감 활동과 체험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와 엄마의 인생샷을 찍어볼 수 있게 구성됐다.
  • 진짜 눈썰매장으로 착각할 만큼 멋진 전시장이 있는 '서울아트책보고' ⓒ김주희
    진짜 눈썰매장으로 착각할 만큼 멋진 전시장이 있는 '서울아트책보고' ⓒ김주희
  • 이곳에서 그리기 체험도 가능했다. ⓒ김주희
    이곳에서 그리기 체험도 가능했다. ⓒ김주희
  • 진짜 눈썰매장으로 착각할 만큼 멋진 전시장이 있는 '서울아트책보고' ⓒ김주희
  • 이곳에서 그리기 체험도 가능했다. ⓒ김주희

서울아트책보고는 고척스카이돔 지하 1층에 위치한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그림책, 팝업북, 일러스트북, 사진집, 미술작품집, 독립출판물 등 1만 5,000여 권의 아트북을 볼 수 있다. 더불어 고가의 아트북과 희귀본, 절판본까지 자유롭게 열람 가능하다. 운영시간도 저녁 8시까지로 넉넉해 직장인들도 방문할 수 있다.
  • 저녁 8시까지 운영하는 서울아트책보고는 고척스카이돔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다. ⓒ김주희
    저녁 8시까지 운영하는 서울아트책보고는 고척스카이돔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다. ⓒ김주희
  • 고척스카이돔으로 들어가면 주황색 서울아트책보고 간판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김주희
    고척스카이돔으로 들어가면 주황색 서울아트책보고 간판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김주희
  • 고척스카이돔 내부 공간 안내도 ⓒ김주희
    고척스카이돔 내부 공간 안내도 ⓒ김주희
  • 저녁 8시까지 운영하는 서울아트책보고는 고척스카이돔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다. ⓒ김주희
  • 고척스카이돔으로 들어가면 주황색 서울아트책보고 간판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김주희
  • 고척스카이돔 내부 공간 안내도 ⓒ김주희

서울아트책보고는 크게 7가지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엄마아빠VIP존 1호로 꾸며진 아트북 체험존 '즐겨보고' ▴아트전시 갤러리 '아트보고' ▴아트북 전문서점 '열린보고'와 연결된 ▴'북카페' ▴아트북 열람실 '자료보고' ▴미디어월로 전시가 진행되는 '중정광장 ▴워크숍룸 '해보고'가 그곳이다. 이곳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아이와 함께 가기에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 주말에 뭐할까 고민하는 부모들의 단골 고민을 해소해줄 수 있는 장소다.

서울아트책보고를 다녀와 직접 보고 느낀 점을 토대로 앞으로 방문계획이 있는 서울시민들을 위해 '서울아트책보고'에서 책이랑 아이랑 즐겁게 노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아이와 함께 빈 백에 누워 그림책을 읽어보자!

아트북 체험존 '즐겨보고'는 서울엄마아빠VIP존 1호다. 3,000여 권의 그림책 열람과 더불어 3D그림책, 동화책 스트리밍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읽고 싶은 책을 골라 편안하게 누워 아이와 책을 매개로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다. 여기에서 놀다보면 또 다른 아이들이 오고 간다. 아이들은 자연스레 이곳에서 새 친구를 만난다.
  • 아이와 편하게 앉아 그림책을 읽을 수 있는 '즐겨보고'  ⓒ김주희
    아이와 편하게 앉아 그림책을 읽을 수 있는 '즐겨보고' ⓒ김주희
  • 수많은 아트도서가 비치된 '즐겨보고' ⓒ김주희
    수많은 아트도서가 비치된 '즐겨보고' ⓒ김주희
  • 서울엄마아빠VIP존 1호인 아트북 체험존 '즐겨보고' ⓒ김주희
    서울엄마아빠VIP존 1호인 아트북 체험존 '즐겨보고' ⓒ김주희
  • 아이와 편하게 앉아 그림책을 읽을 수 있는 '즐겨보고'  ⓒ김주희
  • 수많은 아트도서가 비치된 '즐겨보고' ⓒ김주희
  • 서울엄마아빠VIP존 1호인 아트북 체험존 '즐겨보고' ⓒ김주희

2. 커피와 함께 예술책을 즐겨보자!

즐겨보고에서 아이와 책을 읽다가 목이 마르면 나와서 북카페에 가보자. 11개의 전문서점 책들이 즐비한 독립서점 '열린보고' 옆에 마련돼 있다. 북카페 내 음료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서울엄마아빠VIP존이 조성된 공간답게 아이들을 위한 음료도 마련돼 있다. 조금 큰 어린 아이라면 아이는 스스로 즐겨보고에서 책을 보고, 부모는 북카페에서 유리를 통해 아이를 바라보며 잠깐의 휴식을 즐길 수도 있다.
  • 도서와 굿즈를 판매 중인 아트북 전문서점 '열린보고' ⓒ김주희
    도서와 굿즈를 판매 중인 아트북 전문서점 '열린보고' ⓒ김주희
  • 북카페에서 '열린보고'에 있는 독립서점 견본들을 열람할 수 있다. ⓒ김주희
    북카페에서 '열린보고'에 있는 독립서점 견본들을 열람할 수 있다. ⓒ김주희
  • 어린 아이를 위한 작은 팝업북도 비치돼 있다. ⓒ김주희
    어린 아이를 위한 작은 팝업북도 비치돼 있다. ⓒ김주희
  • 아이들을 위한 음료도 준비된 북카페 ⓒ김주희
    아이들을 위한 음료도 준비된 북카페 ⓒ김주희
  • 북카페에서 바라본 '즐겨보고' ⓒ김주희
    북카페에서 바라본 '즐겨보고' ⓒ김주희
  • 도서와 굿즈를 판매 중인 아트북 전문서점 '열린보고' ⓒ김주희
  • 북카페에서 '열린보고'에 있는 독립서점 견본들을 열람할 수 있다. ⓒ김주희
  • 어린 아이를 위한 작은 팝업북도 비치돼 있다. ⓒ김주희
  • 아이들을 위한 음료도 준비된 북카페 ⓒ김주희
  • 북카페에서 바라본 '즐겨보고' ⓒ김주희

3.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서울아트책보고 '즐겨보고'에서는 책과 예술을 매개로 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월 새롭게 달라지는데, '즐겨보고'에서 기자는 '도전! 내가 서울아트책보고 아티스트!'를 아이와 함께 참여했다. 예술 감성이 없다고 걱정할 것은 없다. 도안지가 있어 내가 원하는 대로 색칠만 하면 끝!

30명의 아티스트를 선정해 머그컵도 증정하고, 선정 작품은 중정광장에 전시된다. 아이는 그림을 그리자마자 1기 아티스트들의 그림이 송출되고 있는 중정광장으로 뛰어갔다. 바로 전시되는 것은 아니라 아쉬워했지만, 추후 선정되면 이곳에 전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해주었다. 중정광장 주변을 둘러보면 수많은 웹툰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편안한 소파도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전시가 열리고 있는 '아트보고'에서도 체험은 가능했다. ‘눈사람 만들래’ 색칠을 하고 나서 아트 감성이 있는 달력까지 선물로 받았다. 체험을 무료로 진행했는데 선물까지 받으니 서울시민이라 감사한 하루였다.

서울아트책보고에서는 3월 15일부터 'AI ARTVERSE'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전시는 AI를 활용한 예술 창작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아트책보고에서 또 다른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경험하고 싶다면 3월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 '즐겨보고'에 비치된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아이의 모습  ⓒ김주희
    '즐겨보고'에 비치된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아이의 모습 ⓒ김주희
  • '나랑 꼬마눈사람 만들래?' 체험은 '아트보고'에서도 가능하다. ⓒ김주희
    '나랑 꼬마눈사람 만들래?' 체험은 '아트보고'에서도 가능하다. ⓒ김주희
  • 기자가 참여한 ‘도전! 내가 서울아트책보고 아티스트!’ ⓒ김주희
    기자가 참여한 ‘도전! 내가 서울아트책보고 아티스트!’ ⓒ김주희
  • 중정광장에서도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다. ⓒ김주희
    중정광장에서도 편안하고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다. ⓒ김주희
  • '즐겨보고'에 비치된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아이의 모습  ⓒ김주희
  • '나랑 꼬마눈사람 만들래?' 체험은 '아트보고'에서도 가능하다. ⓒ김주희
  • 기자가 참여한 ‘도전! 내가 서울아트책보고 아티스트!’ ⓒ김주희
  • 중정광장에서도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다. ⓒ김주희

서울아트책보고

○ 위치 : 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430, 지하 1층(고척동, 고척스카이돔)
○ 이용일시 : 화~금요일 11:00~20시, 주말 및 공휴일 10:00~20:00 (※ 매주 월요일 휴무)
○ 입장료: 무료
누리집
○ 문의: 02-2066-4830

시민기자 김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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