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쩍~ 디지털로 생생하게! 실물 크기로 만나는 '광개토대왕릉비'
발행일 2024.02.22. 15:58
'국립'과 '중앙'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그 수준을 알 수 있는 곳. 서울 용산구에 자리 잡은 '국립중앙박물관'은 규모와 역할 그리고 역대급 수준의 상설 전시를 비롯해 매년 국내외 주제를 가리지 않는 기획 전시 등 박물관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춘 곳이다. 2005년 용산으로 이전하여 재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이후 국민 모두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2023년 한 해 동안 관람객만 해도 400만 명을 훌쩍 넘었다. 총 6개의 상설전시관 외에 특별전시관, 어린이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프로그램과 실감 콘텐츠를 비롯해 카페 등 휴게 공간과 대규모 야외 전시를 보유하고 있다.
수많은 전시공간을 두루 살펴보기 위해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추천하는 '관람 동선'으로 움직여야 할 정도로 박물관의 규모가 상당한 곳이다. 상설 전시 공간만을 따져봐도 선사고대관, 중근세관, 서화관, 기증관, 조각공예관, 세계문화관까지 헤아리기 어려운 정도의 전시 구성에 압도되는 느낌이다. 각 전시관을 둘러보는 와중에도 국립중앙박물관의 놀라운 건축미에 놀라게 되며,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준비된 문화상품점, 도서관, 교육관까지 정말로 '없는 게 없는' 만능 복합 문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초, 이러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반가운 소식들이 전해졌다. 바로 상설전시관 중앙복도(역사의 길)에 중국 지린성 지안에 있는 높이 7.5m의 '광개토대왕릉비'가 너비 2.6m 크기의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 타워로 재현된 것. 광개토대왕릉비는 고구려 최대 전성기에 활약한 광개토대왕(재위 391~412)의 아들인 장수왕이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414년에 세운 비석이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디지털 기둥 형태의 광개토대왕비는 중국에 있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조형물 주변에는 관람객들이 광개토대왕릉비를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오픈된 전시 공간도 준비해 놓았다.
한편, 광개토대왕릉비의 디지털 재현 뿐만 아니라 지난 1월부터는 약 2년에 준비 기간을 거쳐 새단장을 마친 '기증관'이 다시 문을 열고 다채롭고 풍성한 전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는다. 약 600여 평에 달하는 넓은 전시 공간에는 보물 1,000여 점 등 총 1,600여 점의 전시품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 공간 중앙에는 한국의 전통미를 느끼며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휴게 공간도 조성됨과 동시에 시각장애인 등 문화취약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음성 안내와 QR코드 형태의 전시도 준비되었다.
수많은 전시공간을 두루 살펴보기 위해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추천하는 '관람 동선'으로 움직여야 할 정도로 박물관의 규모가 상당한 곳이다. 상설 전시 공간만을 따져봐도 선사고대관, 중근세관, 서화관, 기증관, 조각공예관, 세계문화관까지 헤아리기 어려운 정도의 전시 구성에 압도되는 느낌이다. 각 전시관을 둘러보는 와중에도 국립중앙박물관의 놀라운 건축미에 놀라게 되며,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준비된 문화상품점, 도서관, 교육관까지 정말로 '없는 게 없는' 만능 복합 문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초, 이러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반가운 소식들이 전해졌다. 바로 상설전시관 중앙복도(역사의 길)에 중국 지린성 지안에 있는 높이 7.5m의 '광개토대왕릉비'가 너비 2.6m 크기의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 타워로 재현된 것. 광개토대왕릉비는 고구려 최대 전성기에 활약한 광개토대왕(재위 391~412)의 아들인 장수왕이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414년에 세운 비석이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디지털 기둥 형태의 광개토대왕비는 중국에 있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조형물 주변에는 관람객들이 광개토대왕릉비를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오픈된 전시 공간도 준비해 놓았다.
한편, 광개토대왕릉비의 디지털 재현 뿐만 아니라 지난 1월부터는 약 2년에 준비 기간을 거쳐 새단장을 마친 '기증관'이 다시 문을 열고 다채롭고 풍성한 전시 콘텐츠로 관람객을 맞는다. 약 600여 평에 달하는 넓은 전시 공간에는 보물 1,000여 점 등 총 1,600여 점의 전시품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 공간 중앙에는 한국의 전통미를 느끼며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휴게 공간도 조성됨과 동시에 시각장애인 등 문화취약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음성 안내와 QR코드 형태의 전시도 준비되었다.
겨울방학 막바지에 이르러 많은 관람객들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임중빈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임중빈
국립중앙박물관에 들어서면 놀라운 건축미에 압도되는 느낌이다. ©임중빈
2층에서 바라다보이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동 또한 건축미를 자랑한다. ©임중빈
전시동 곳곳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게 공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임중빈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일 관람이 가능하며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도 운영된다. ©임중빈
전시관 곳곳에 관람 안내를 위한 인형들은 매 시즌 변경되며 기념품 숍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임중빈
문화상품점에서 기념품을 구매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임중빈
'역사의 길(상설전시관 로비)'에 설치된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는 실제 크기로 재현됐다. ©임중빈
중국 지안시에 있는 크기 그대로 7.5m 규모(받침까지는 8m)로 재현된 광개토대왕릉비의 모습 ©임중빈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는 사면이 모두 화면 표출이 가능한 방식으로 다양한 기법을 통해 표현되고 있다. ©임중빈
광개토대왕릉비 재현을 통해 문화 관광 해설을 듣는 별도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임중빈
광개토대왕릉비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임중빈
장수왕이 아버지인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으로 돌에 총 1,775자를 새겨 넣었다. ©임중빈
광개토대왕릉비를 실제로 탁본하여 관람객들이 새겨진 문구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방식이다. ©임중빈
광개토대왕릉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기록되어 있어 비석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 ©임중빈
비석의 모든 면을 탁본으로 전시하여 신비롭고 영험한 광개토대왕릉비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다. ©임중빈
시간별로 광개토대왕비의 LED가 미디어아트 형태로 변해가며 표출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임중빈
LED에 별도로 표기되는 전시 안내를 자세히 살펴보며 광개토대왕릉비의 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알아간다. ©임중빈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 기둥을 선보인 상설전시관 역사의 길은 국립중앙박물관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임중빈
웅장한 규모의 광개토대왕릉비를 사진에 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임중빈
지난 1월, 약 2년간의 새단장 기간을 거쳐 다시 재개관한 '기증관'의 전시 모습 ©임중빈
한 관람객이 재개관한 기증관의 전시 구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임중빈
총 1,600여 점의 전시품을 600여 평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한 국립중앙박물관 '기증관' ©임중빈
재개관 후 '기증 주제 전시 공간(기증Ⅱ‧Ⅲ‧Ⅳ실)'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임중빈
문화취약계층의 관람을 도와줄 휴게 공간과 음성 안내, QR코드 등이 마련되었다. ©임중빈
국립중앙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 운영시간 : 10:00~18:00(수‧토요일은 21:00까지 운영)
○ 입장료 : 무료(일부 특별 전시는 유료)
○ 누리집
○ 문의 : 02-2077-9000
○ 운영시간 : 10:00~18:00(수‧토요일은 21:00까지 운영)
○ 입장료 : 무료(일부 특별 전시는 유료)
○ 누리집
○ 문의 : 02-2077-900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