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키즈카페' 130개소로 확대…주말 운영시간도 연장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1.24. 15:27

수정일 2024.01.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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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서울형 키즈카페 개관 예정 시설, 시립 뚝섬자벌레
2024년 서울형 키즈카페 개관 예정 시설, 시립 뚝섬자벌레

서울시는 아이와 양육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 총 130개소로 확대하고, 운영 횟수와 회차별 수용인원도 각각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지난 2022년 5월, 종로점 1호 개관 이후 1년 반 만에 이용자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23년 말까지 23개소를 개관했다. 민간키즈카페 인증제 26개소 지정을 통해 총 49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뚝섬 자벌레, 보라매공원 등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 순차 개관

서울시는 뚝섬 자벌레, 보라매공원,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 등에 독특한 콘셉트를 살린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를 3월부터 순차적으로 개관,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서울형 키즈카페 54개소도 새롭게 개관한다는 목표다. 이로써 올해 서울형 키즈카페를 130개소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뚝섬 자벌레에 들어설 서울형 키즈카페는 한강을 모티브로 놀이기구를 도입할 예정이며, 보라매공원점은 공원 시설과 조화를 이루는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12월 개소한 시립 목동점(양천 거점형 키움센터 내)과 올해 개소 예정인 시립 화곡점(강서 거점형 키움센터 내)은 가상현실(VR) 정보기술(IT) 기반 놀이기구를 적용하는 등 초등학생 놀이수요에 맞춰 운영한다.

시는 기존에 평균 이용률이 38%로 저조한 공동육아방 중 시설규모가 100㎡ 이상인 시설을 서울형 키즈카페로 우선 전환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종교시설, 아파트단지, 폐원 어린이집 등 민간시설에도 조성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 예시 (위) 화곡점 / (아래) 보라매공원점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 예시 (위) 화곡점 / (아래) 보라매공원점

또한 민간과의 상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민간키즈카페 서울형 인증제는 현재 26개소에서 24개소를 추가 모집해 50개소까지 확대하고, 인증받은 민간 키즈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 ‘서울형 키즈카페머니’50억 규모로 발행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26곳) 바로보기 ☞(클릭)

인기 시간대 ‘5분 컷’ 예약난 해소…시민 의견 적극 반영

올해는 특히 주말 이용을 선호하는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2월 17일부터 서울형 키즈카페 주말 운영 횟수를 기존 3회 ⇒ 5회로 확대하고, 회차별 수용인원도 140%로 확대한다.

서울형 키즈카페가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주말의 경우엔 ‘5분 컷’, ‘하늘의 별따기’로 불릴 정도로 예약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수요가 많은 주말 운영을 확대하기로 한 것.

시립형 2곳(시립 1호점, 목동점)에 우선 도입하고, 자치구에서 조성·운영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주말 회차가 5회 운영으로 확대됨에 따라 운영 종료 시간도 현재 18시에서 20시로 연장된다. 수용인원은 회차별로 140%로 늘리되, 아동 1인당 7㎡ 이상의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안전하게 운영한다.

서울형 키즈카페 주말 확대 운영(안)

기존 09:00~09:30 09:30~11:30 11:30~13:00 13:00~15:00 15:00~15:30 15:30~17:30
운영준비 1회차 운영 환기,기구점검
및 점심
3회차 운영 환기,
기구점검
5회차 운영
개선 09:00~09:30 09:30~11:30 11:30~13:30 13:30~14:00 14:00~16:00 16:00~18:00 18:00~20:00
운영준비 1회차 운영 2회차 운영 환기,
기구점검
3회차 운영 4회차 운영 5회차 운영

운영 회차 확대가 적용되는 주말 예약은 2월 1일부터 우리동네 키움포털 내에서 사전 예약 가능하며, 이용대상은 0~9세 아동 및 보호자다. 기본 2시간, 돌봄 이용까지 5,000원이며 별도의 식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서울형 키즈카페 예약 바로가기 ☞(클릭)

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스페이스 살림 내)의 경우 현재 회차당 최대 20명씩 3회차 운영 시 최대 60명이 이용할 수 있으나, 2월 17일부터 확대 운영됨에 따라 회차별 28명씩 5회차로 최대 140명이 이용할 수 있어 주말 이용 인원이 2배 이상 확대된다.

운영 회차 확대와 함께 보육교사와 시설 안전관리요원도 필수 배치해 재미, 안전, 돌봄을 모두 갖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날씨나 환경에 제약 없이 충분히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서울시는 신속하게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충하고 운영시간을 개편해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 아이와 양육자 모두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누리집 ☞우리동네 키움포털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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