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보다 30분 빠르게…'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 하반기 출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1.22. 17:25
올해 연말 정식 운행 예정인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는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성과와 배차·노선 관리 등 수준 높은 버스 서비스까지 우수한 정책 노하우를 결합한 신규 대중교통 서비스다.
새벽 출근자 위한 ‘자율주행버스’ 하반기 첫선
이에 더해 새벽시간대에는 운전기사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중단 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위해서도 해결방안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합정~동대문구간 심야 자율주행버스에 이어 새벽근로자의 출근길 혼잡 완화를 위한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를 올해 하반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운행 시간은 현재 시내버스 정식 첫차인 3시 50분~4시보다 빠른 약 3시 30분 경이 될 전망이다. 3시 30분~4시 경 시내버스 첫차 운행 전 자율주행버스를 선 운행하고, 배차 간격의 간극 없이 바로 시내버스 첫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식이다. 그동안 더 이른 시간대에 첫차를 운행해달라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던 만큼, 첫차가 약 30분 빨라지는 효과가 있어 새벽 출근길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운행 대상 노선은 첫차 혼잡이 심하고, 자율주행버스 운행 안전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을 중점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는 도봉산역~종로~마포역~여의도역~영등포역 구간(편도 기준 25.7km)을 운행하는 160번이 첫 노선으로 예상된다. 새벽 버스 중 혼잡이 심하고, 안전성 및 자율차 운행여건 등을 고려하여 선정을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대표적 새벽 혼잡 노선인 146번, 148번과 유사한 상계~강남·서초 노선으로 운행을 확대하고, 점진적으로 자율주행 상용화와 연계하여 혼잡 노선에 자율주행버스를 지속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서울동행버스, 심야자율버스까지 혁신정책 성과
지난 12월 4일에는 세계최초로 운행하는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선보이며 대중교통으로서의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이라는 성과를 냈다. 심야 이동이 많은 합정역~동대문역 구간을 운행하며 교통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세계 최초 '심야 자율주행버스' 무료로 달린다…운행시간·노선은?
8146번 버스 이용 편의 개선...2월 중 증차 및 집중배차
설문조사 결과 8146번 이용객들의 주요 불만족 사유는 차내 혼잡, 배차간격이었으며,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주로 8146번 배차간격 단축, 8146번 첫차 동시 출발 등 의견이 제시되었다. 서울시는 향후 2025년에도 새벽 시간대 이용 수요와 혼잡도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노선 선정을 순차적으로 확산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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