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 옆 소화기 어디 있게? 관광지도 가고 안전교육도 배우고!
발행일 2023.12.21. 14:29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운영하는 '119 안전길 스탬프 투어'는 소방안전교육과 문화관광을 결합한 안전문화 투어 프로그램이다. 소방서 주변에 위치한 관광 명소를 방문해 소방시설을 함께 찾아보고 그 사용법을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19 안전길 스탬프 투어'는 ▴종로소방서 ▴북촌한옥마을 ▴국립고궁박물관·경복궁 ▴심폐소생술 열린교육장 ▴인사동 문화의거리까지 총 5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인터넷을 돌아보다가 '119안전길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저는 평소 걷기를 아주 좋아하는데, 오늘 스탬프 투어 덕분에 친구와 함께 서울 명소도 걷고, 추억도 쌓을 수 있어 아주 즐거웠습니다. 오늘 가서 리뷰도 남기고, 주위에 많이 알리려고 합니다.” 미상호 씨는 119안전길 스탬프 투어에 참여한 소감을 들려주며 '강추'했다.
스탬프북은 종로소방서 로비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다. 스탬프북에는 5곳의 스탬프 비치 장소와 해당 명소 소개, 또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이 아주 요긴하게 담겨 있다. 소방서에서 진행하는 안전교육을 겸하는 만큼 거리의 보이는 소화기, 119 신고 방법 및 요령도 이해를 돕는 그림과 함께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평소 이런 시설은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소화시설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 투어를 통해 비상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스탬프북에도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이 잘 소개돼 있었다.
쌈지길로 더 익숙한 인사동 문화의거리 스탬프에서는 보이는 소화기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보이는 소화기는 소방차 통행 곤란·불가 지역, 소규모 점포 밀집 지역, 공공장소 등에 약 4만여 개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이 시설 또한 화재 발생 시 시민 누구나 초기 진화에 사용할 수 있는 소화시설이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소방안전교육과 문화가 함께하는 안전문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습니다. 또 투어를 통해 시민들이 다니는 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보이는 소화기함이나, 비상소화장치에 대한 위치, 사용 방법 등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기획했죠.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되는 순간부터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셔서 또 다른 서울 관광을 이색적으로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실제로 참여해 본 '119 안전길 스탬프 투어'는 재미와 안전을 위한 알찬 내용이 모두 담겨 있어 기대 이상으로 유용하고 즐거웠다. 특히 곧 다가올 아이들 겨울방학 동안 가족 나들이 코스로 선택하기 더 없이 좋은 내용 같았다. 스탬프 투어 코스 중 요일별 박물관 운영 시간 확인은 필수다. 광화문과 열린송현녹지광장 등 투어 구간에 '서울윈터페스타'도 열리고 있으니 겨울축제와 연계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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