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영화를 7천원에 볼 수 있는 곳 어디? 영화관에 도서관까지!
발행일 2023.09.25. 09:45
2014년 리노베이션을 통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 아리랑시네센터와 아리랑도서관 ©홍혜수
요즘 들어 영화 티켓 값이 부쩍 올라 가볍게 극장을 가는 게 부담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성인 7,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무료로 다양한 책도 보고 노트북을 들고 가면 문서 작업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직접 찾아가 봤다.
아리랑시네센터와 도서관에 대한 층별 안내를 볼 수 있다. ©홍혜수
성북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시네마와 도서관 두 개의 건물이 같이 붙어 있어 문화생활을 하러 오기 딱 좋은 곳이다. 아리랑시네센터에는 총 3개의 상영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4층에는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까지 있어 미디어 제작할 때 필요한 공간도 제공되고 있다.
아리랑도서관은 총 3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층마다 다른 도서들과 노트북을 가지고 가서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었다.
아리랑도서관은 총 3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층마다 다른 도서들과 노트북을 가지고 가서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었다.
아리랑시네센터 1층에서 본 모습 ©홍혜수
아리랑시네센터에는 간단한 스낵을 파는 매점 겸 매표소가 있다. ©홍혜수
먼저 아리랑시네센터를 이용하려면 건물 1층에 마련되어 있는 매표소에 가야 되는데, 이곳엔 상영관 2관과 함께 영화를 보며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스낵들을 팔고 있었다.
대로변에서 건물로 들어가면 지하 1층으로 들어가 상영관 1관이 나오게 되니, 헷갈리지 말고 1층을 찾아 올라가야 된다.
대로변에서 건물로 들어가면 지하 1층으로 들어가 상영관 1관이 나오게 되니, 헷갈리지 말고 1층을 찾아 올라가야 된다.
예매한 영화 티켓을 뽑거나 구매할 수 있는 무인발권기 ©홍혜수
영화 티켓 비용이나 발권에 대한 안내가 쓰여 있다. ©홍혜수
매점 뒤쪽을 보면 티켓을 뽑을 수 있는 무인발권기가 있다. 이곳에서 표를 구매해도 되고 인터넷으로 예매한 티켓 또한 이 무인발권기에서 뽑을 수 있다.
요즘 1만 5,000원이 넘는 다른 영화관들과는 달리 성인 7,000원, 청소년6 ,000원, 조조 4,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데다 영화 상영 시작 전에 광고도 나오지 않아 더욱 문화생활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게다가 쉽게 볼 수 없는 독립영화가 상영되는 전용관까지 있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찾기 좋은 곳이다.
요즘 1만 5,000원이 넘는 다른 영화관들과는 달리 성인 7,000원, 청소년6 ,000원, 조조 4,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데다 영화 상영 시작 전에 광고도 나오지 않아 더욱 문화생활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게다가 쉽게 볼 수 없는 독립영화가 상영되는 전용관까지 있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찾기 좋은 곳이다.
상영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홍혜수
시설을 보기 위해 갔던 거라 내부까지 볼 순 없었지만, <오펜하이머>, <잠>, <가문의 영광:리턴즈> 등 요즘 인기 많은 최신 영화들 또한 상영 되고 있어 영화를 보러 오는 시민들이 제법 있었다. 미리 예매를 하고 방문하는 게 좋을 듯하다.
방송을 녹화하고 생방송을 할 수 있는 4층에 위치한 마을방송 스튜디오 ©홍혜수
회원 가입을 하면 빌릴 수 있는 1인 미디어실과 멀티미디어실 ©홍혜수
4층으로 올라가 보면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있어 미디어 제작에 대한 수업도 들을 수 있고 공간이나 장비 대여까지 가능하다. 정회원 등록을 하면 무료로 영상 녹화를 할 수 있는 1인 미디어실이나 편집실 등을 예약해 사용할 수 있으니 평소 미디어 제작에 관심있었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3층에서 책을 읽거나 쉴 수 있는 공유서가 ©홍혜수
아리랑시네센터는 꼭 영화를 관람할 때뿐만 아니라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마련해 놓은 공유서가도 있고 층마다 쉴 수 있는 공간에 카페까지 마련되어 있어 친구들이나 이웃 주민들끼리 같이 방문해도 좋다.
아리랑시네센터 옆쪽에 위치하고 있는 아리랑도서관 ©홍혜수
로비에는 추천 도서와 함께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홍혜수
영화를 보고 나오면 바로 옆 건물에 아리랑도서관이 있어 책을 읽으러 가기도 좋다.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공간이 열려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총 12만 7,283권의 도서들을 보유하고 있어 원하는 책을 찾기도 좋을 것 같다.
아리랑도서관에는 취업, 과학, 영화, 청소년, 만화, 여행 관련 도서가 있다. ©홍혜수
3D 프린터와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PC가 마련되어 있다. ©홍혜수
책상이 널찍해 많은 이용객들 또한 많다. ©홍혜수
취업, 과학, 영화, 청소년, 만화, 여행 관련 도서가 있는 1층에는 다양한 장비들 또한 같이 있었다. 3D 프린터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PC가 마련되어 있어 급하게 검색이 필요할 때 쓰면 좋을것 같다. 앉아서 독서나 공부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큼지막하게 마련되어 있어 이용객들 또한 많았다.
청소년, 여행, 만화 관련 도서가 모여 있는 곳 ©홍혜수
많은 책들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 ©홍혜수
1인 테이블들이 구비되어 있어 조용히 책을 읽기 좋다. ©홍혜수
청소년, 여행, 만화 관련 책들은 별도의 공간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책들 종류도 많았지만 책장을 바라보며 독서를 할 수 있게 1인 책상을 마련해 두어 조용히 독서를 하고 가기 좋아 보였다.
2층 복도에도 앉아서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홍혜수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장애인이 대여할 수 있는 오디오북 ©홍혜수
철학, 종교, 예술, 문학, 인권에 대한 도서들이 있는 2층에는 특이하게도 복도까지 테이블을 마련해 두어 문서 작업이 필요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었다. 역시나 다양한 책들과 책상이 있어 독서를 하고 있는 시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 중 눈에 띈 것은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태블릿 대여 서비스다. 성북구립도서관에 회원 가입이 되어 있는 65세 이상 회원이나 장애인들이 e-북이나 오디오북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최대 28일 동안 태블릿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로 본인이 직접 방문해 대여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도서 무료 배달 서비스도 하고 있다. 장애인, 만 70세 이상 경로자, 출산 전후 3개월간 임산부, 다문화 가정에는 무료로 책을 집 앞까지 배달해 주고 수거해 가는 프로그램도 있으니 해당되는 경우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그 중 눈에 띈 것은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태블릿 대여 서비스다. 성북구립도서관에 회원 가입이 되어 있는 65세 이상 회원이나 장애인들이 e-북이나 오디오북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최대 28일 동안 태블릿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로 본인이 직접 방문해 대여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도서 무료 배달 서비스도 하고 있다. 장애인, 만 70세 이상 경로자, 출산 전후 3개월간 임산부, 다문화 가정에는 무료로 책을 집 앞까지 배달해 주고 수거해 가는 프로그램도 있으니 해당되는 경우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아리랑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홍혜수
사회과학과 역사 관련 책이 있는 3층 역시 많은 시민들이 이용 중이었다. 아리랑도서관은 다른 도서관에 비해 큰 책상이 많아서 그런지 편하게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이렇게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들을 갖추고 있는 곳은 많이 볼 수 없는데 비용 때문에 문화생활을 즐기기 부담스러웠다면 아리랑시네센터와 도서관을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렇게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들을 갖추고 있는 곳은 많이 볼 수 없는데 비용 때문에 문화생활을 즐기기 부담스러웠다면 아리랑시네센터와 도서관을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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