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 생긴다…원스톱 서비스 지원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9.26. 16:47

수정일 2022.09.2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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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스토킹피해자 보호·지원 종합대책’을 마련,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서울시는 ‘스토킹피해자 보호·지원 종합대책’을 마련,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서울시는 스토킹 피해자가 안전하게 일상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스토킹피해자 보호·지원 종합대책’을 마련, 예방부터 피해자 지원에 이르기까지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전국 최초로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 3곳을 운영한다. 여성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2개소(10명), 남성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 1개소(4명)로, 기존 가정폭력 보호시설을 리모델링해 10월 중 운영에 들어간다. 출·퇴근, 외출, 휴대폰 사용 등 기존의 일상생활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남성 피해자의 경우 임시숙소 이외에 보호시설은 부재한 상황으로 노숙인보호시설에 연계되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전국 최초로 성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피해자 등 남성 피해자를 위한 보호시설을 설치해 여성은 물론 남성 피해자들에게도 편안한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

또한 시는 스토킹 피해자가 한 번의 신청으로 심리, 법률, 의료, 동행 지원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도록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 서비스 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스토킹 피해자 지원의 시급성을 감안해 내년에는 ‘원스톱(통합) 지원사업’을, 2024년에는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통합) 지원센터’를 설치해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출·퇴근길이 불안한 스토킹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동행서비스’도 추진한다. 내년 출·퇴근 동행서비스로 시작해 경호 범위 및 동행 인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IT를 활용한 안심이앱, 안심이비상벨 등 스토킹 피해자에게 신변안전을 위한 안심장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벨을 누르면 경찰이 출동하는 ‘안심이 비상벨’ 사업을 시작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서울시는 올해 최초로 스토킹 피해자 등 500명을 대상으로 ‘안전장비 3종 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스토킹 피해자 등 500명을 대상으로 ‘안전장비 3종 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스토킹 피해자를 위한 ‘행동지침 매뉴얼(설명서)’도 개발·배포한다. 이를 통해 피해자들이 각자 상황에 맞게 행동지침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3년 주기로 스토킹 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해 보다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스토킹 피해자 지원 절차 및 관련기관 안내
문의 : (상담)여성긴급전화 서울센터 02-1366, (신고)범죄신고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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