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종 잡지를 무료로! DDP '매거진 라이브러리' 개관
발행일 2022.07.15. 13:45
DDP에 개관한 매거진 라이브러리 ⓒ유세경
서울디자인재단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3층에 '매거진 라이브러리'를 개관했다. 매거진 라이브러리는 디자인 트렌드 정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그래픽, 산업디자인, 인테리어 및 공간, 뷰티·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디자인 관련 분야 107종의 잡지를 열람할 수 있다.
7월 13일에 열린 개관 포럼 및 간담회에서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전문잡지는 월마다 신중하게 엄선된 작가와 아이디어들이 수록되는 기록들인데, 이것을 한자리에 모아 놓으면 먼 훗날엔 귀중한 데이터가 될 것이다.”라고 개관 취지를 전했다.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이사는 “잡지는 일선에서 어떤 바람이 부는지 보도하는 풍향계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7월 13일에 열린 개관 포럼 및 간담회에서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전문잡지는 월마다 신중하게 엄선된 작가와 아이디어들이 수록되는 기록들인데, 이것을 한자리에 모아 놓으면 먼 훗날엔 귀중한 데이터가 될 것이다.”라고 개관 취지를 전했다.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이사는 “잡지는 일선에서 어떤 바람이 부는지 보도하는 풍향계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각종 잡지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매거진 라이브러리의 아늑한 열람공간 ⓒ유세경
매거진 라이브러리는 단순히 정보열람의 기능을 하는 도서관을 넘어서 정보수집의 기능을 하는 기록관, 그리고 전시를 하는 박물관의 기능을 모두 갖춘 ‘라키비움’을 지향한다. 2022 디자인 매거진 라이브러리 기획과 조성은 DDP가 디자인 라키비움으로 가는 첫 번째 프로젝트이자 변화의 시작이다.
잡지 열람 외에도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킹의 장소로서 북토크나 각종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잡지 열람 외에도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킹의 장소로서 북토크나 각종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의 대표 디자인 매거진을 소개하는 매거진 라이브러리의 개관 기념 전시 <기록에 머물다, Stay with the Record> ⓒ유세경
한국 잡지 분야의 선구자인 월간 <인테리어>의 지난 10년 역사를 볼 수 있는 공간 ⓒ유세경
메거진 라이브러리의 입구는 주로 신간 위주로 비치되어 있고, 시민들이 서울디자인재단 사업에 대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관련 기록물도 비치되어 있다.
현재는 개관 기념으로 한국의 대표 디자인 매거진을 소개하는 <기록에 머물다, Stay with the Record> 전이 진행 중이다. 각 매거진의 발전사를 만나볼 수 있는 여러 기록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70년대 서울의 도시 풍경을 볼 수 있는 잡지들도 전시되어 있다.
현재는 개관 기념으로 한국의 대표 디자인 매거진을 소개하는 <기록에 머물다, Stay with the Record> 전이 진행 중이다. 각 매거진의 발전사를 만나볼 수 있는 여러 기록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70년대 서울의 도시 풍경을 볼 수 있는 잡지들도 전시되어 있다.
잡지를 많이 보는 공간인 미용실을 콘셉트로 조성한 포토존 ⓒ유세경
비치된 태블릿 PC를 통해서 잡지 관련 미디어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간 ⓒ유세경
매거진 라이브러리의 매력 포인트는 친숙하지만 독특하고 감각 있는 공간 아이디어다. 이를테면 일상에서 잡지를 가장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미용실이라는 데에 착안하여 복도 공간을 미용실처럼 조성해 포토존을 마련했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잡지를 읽을 수도 있다. 복도 공간에 미용의자와 거울 그리고 조명까지 세팅하여 마치 미용실에서 잡지를 읽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날로그 잡지뿐 아니라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각 섹션별로 베스트 매거진 웹페이지 녹화영상과 디자인 트렌드 정보 웹사이트 8개를 관람할 수 있는 태블릿 PC를 비치하여 시민들이 매거진 라이브러리를 다양한 각도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날로그 잡지뿐 아니라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각 섹션별로 베스트 매거진 웹페이지 녹화영상과 디자인 트렌드 정보 웹사이트 8개를 관람할 수 있는 태블릿 PC를 비치하여 시민들이 매거진 라이브러리를 다양한 각도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원하는 주제에 따라 잡지를 찾아 읽을 수 있는 열람공간 ⓒ유세경
연도별로 비치되어 있는 서울디자인재단의 기록물을 포함한 다양한 발간물들 ⓒ유세경
필자는 평소 잡지에 크게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았다. 잡지는 워낙 종류가 많아 어떤 잡지를 봐야 하는지 알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거진 라이브러리에는 잡지가 주제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흥미나 필요에 맞춰 쉽게 잡지를 열람할 수 있었다.
잡지뿐 아니라 디자인에 관한 다양한 도록들과 발간물들이 연도순으로 비치되어 있어 디자인을 공부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며, 색다른 도서관을 구경하고 싶은 시민들이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꼭 잡지를 읽겠다는 마음이 아니더라도, 디자인 잡지는 어떤 것이 있는지 구경한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나들이 가 보는 것은 어떨까.
잡지뿐 아니라 디자인에 관한 다양한 도록들과 발간물들이 연도순으로 비치되어 있어 디자인을 공부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며, 색다른 도서관을 구경하고 싶은 시민들이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꼭 잡지를 읽겠다는 마음이 아니더라도, 디자인 잡지는 어떤 것이 있는지 구경한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나들이 가 보는 것은 어떨까.
DDP 매거진 라이브러리
○ 소장도서: 잡지 107종(그래픽, 산업디자인, 건축, 뷰티·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 위치: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3층
○ 교통: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2번 출구
○ 이용시간: 10:00~20:00 (설날·추석 당일 휴관)
○ 이용료: 무료
○ DDP 홈페이지
○ 문의: 02-2153-0000
○ 위치: 서울시 중구 을지로 281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3층
○ 교통: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2번 출구
○ 이용시간: 10:00~20:00 (설날·추석 당일 휴관)
○ 이용료: 무료
○ DDP 홈페이지
○ 문의: 02-215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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