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일상을 촉촉하게!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5.03. 16:21

수정일 2023.11.08. 17:17

조회 5,182

서울시 X 명민호, 물길 따라 문화와 감성이 흐르는 서울 ‘서울형 수변감성도시_홍제천 수변테라스’
서울시 X 명민호, 물길 따라 문화와 감성이 흐르는 서울 ‘서울형 수변감성도시_홍제천 수변테라스’
수변엔 사람이 모이기 마련입니다. 호수나 강, 하천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이죠. 이에 서울시가 실개천과 소하천 등 수변 중심으로 공간 구조를 재편하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위 사업과 관련해 서울시 홍보대사 명민호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 “물길 따라 문화와 감성이 흐르는 서울”의 모습을 그려봤습니다. 메마른 마음을 수변 감성으로 촉촉히 적시며 하루의 피로를 풀어보는 그런 일상을  ‘수(水)려한 도시, 서울’에서 누릴 수 있길 꿈꿔봅니다! 

서울시가 서울 전역에 흐르는 332km의 실개천과 소하천 등 수변을 중심으로 공간구조를 재편하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은 서울시 향후 10년의 청사진을 담은 시정 마스터플랜 ‘서울비전 2030’에서 ‘미래감성도시’ 전략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데요,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하천 정비가 아닌 수변의 감성을 느끼면서 문화, 경제, 일상휴식 등 다양한 야외활동이 가능하도록 시민들의 생활공간을 바꾸고, 지역이 가진 역사·문화·경제적 자산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까지 도모하고자 합니다.

우선 ▴도림천 ▴정릉천 ▴홍제천(상·중류) 3개소를 지역 특성에 맞게 수변명소를 조성합니다.
도림천 투시도(좌), 정릉천 조감도(우)
도림천 투시도(좌), 정릉천 조감도(우)

‘도림천’ 은 도로 재구조화와 데크 설치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변 테라스와 쉼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시장에서 먹거리를 사서 수변으로 넘어와 여유롭게 음식을 먹으면서 공연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기거나 피크닉을 할 수 있습니다.

‘정릉천’은 하천 상부에 유휴공간으로 방치된 복개구조물을 스포츠‧문화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됩니다. ‘도심 속 문화캔버스’를 콘셉트로, 상부에는 생활·액션 스포츠, 휴식 및 교류가 가능한 액티비티존과 힐링·커뮤니티존이, 어둡고 외졌던 하부는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디지털 감성존이 생깁니다.
홍제천 투시도(좌), 홍제폭포 투시도(우)
홍제천 투시도(좌), 홍제폭포 투시도(우)

‘홍제천’은 수려한 수변 암반 경관과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자원인 홍지문·탕춘대성(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3호)을 연계해 감성적인 야경과 역사,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명소화를 추진합니다. 문화재 원형을 보존하면서 보행로·교각 등을 정비해 접근성을 높이고, 조망·휴식 포인트와 야간조명 등을 다양하게 설치할 계획입니다.

시는 시범사업 대상지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이보다 큰 규모의 권역 단위의 ‘공공친수지구’를 중랑천, 안양천 등 5개소에 조성하고, 소하천 등 동네 하천에는 수변테라스 카페, 쉼터 등으로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수변활력지점’ 30개소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또한 생태계 유지와 하천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약 30cm 정도의 수심과 양호한 수질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하수재처리수나 지하공간 개발시 나오는 유출지하수를 도시 물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본계획도 수립합니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 큰 비를 계기로 방재목표(95㎜/h)를 새롭게 정립했으며, 빗물펌프장 신·증설, 하수관로정비 등 침수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재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하는 등 항구적 수방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수변감성도시로 새롭게 바뀔 서울의 모습,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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